[의약뉴스]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가 류마티스성 다발근통(polymyalgia rheumatica)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최근 The Lancet Rheumatology에는 프랑스 6개 기관에서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루미언트를 위약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임상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에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가 효과적이지만, 고령의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흔하게 보고돼 대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연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이 발생한 환자 중 이전에 경구용 글르코코르티코이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로 C-반응 단백 류마티스성 다발근통 활성 점수(CRP PMR-AS)가 17 이상인 39명의 환자를 모집, 올루미언트와 위약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위약 또는 올루미언트 1일 1회 4mg을 12주간 투약한 후 추가로 12주간 위약 또는 올루미언트 2mg을 투약했으며, 1주차와 4주차에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주사를 허용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12주차까지 경구용 글르코코르티코이드 없이 12주차 CRP PMR-AS 10 이하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위약군의 15명 중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한 환자는 2명(13%)에 불과했으나, 올루미언트군의 18명 중에서는 14명(78%)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Relative Risk=5.8, 95% CI 3.2-10.6, adjusted p<0.0001)
두 그룹 모두 사망자는 없었으며, 주요 심혈관계 이상반응(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도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