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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심뇌혈관센터 확장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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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심뇌혈관센터 확장 오픈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1.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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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심뇌혈관센터 확장 오픈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9일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이 9일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이 9일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하고, 본격 진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오픈한 심뇌혈관센터는 별관 3층의 심혈관센터와 본관 1층의 뇌혈관센터로 분리돼 있던 것을 별관 3층으로 통합하고, 장비도 보강했다.

기존 심혈관센터에 있던 연구실 등을 이전하고, 공간을 재배치했다. 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ARTIS icono Biplane)도 갖췄다.

새로 도입한 혈관조영 장비는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여주고, 3D영상 획득을 위한 회전 촬영시에도 양 촬영기가 동시에 움직이는 최신 장비다.

비수술적 뇌혈관 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 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 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에 유용한 장비다.

이정재 병원장은 “중환자실 확장에 이어 심뇌혈관센터도 확장해서 중증, 응급환자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임원단, 김택우 의협회장 방문

▲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우 회장을 방문, 당선을 축하했다.
▲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우 회장을 방문, 당선을 축하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임원들이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택우 회장을 방문,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과 이성필 의무부회장,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전 회장, 서신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김완호 회장은 김택우 회장에게 “당선 축하드린다"며 "정형외과는 새 의협 집행부의 회무를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백신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는 백신학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를 갖춘 백신전문가를 양성해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국내 인적 인프라 강화를 도모하고자,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진행하는 mRNA 백신 연구개발 심화과정에서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지원사업(국립보건연구원 김현국) ▲보건안보측면에서 mRNA 백신 확보의 중요성(K-헬스미래추진단 홍기종 PM) ▲mRNA 백신 핵심 원부자재 자립화 및 공정관리지원 현황(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김형철 바이오PD) ▲Better 백신을 위한 인플루엔자 mRNA백신 개발전략(고대바이러스병연구소 석종현 박사) 등의 강연을 마련했다.

이어 백신 임상시험 심화과정을 진행하는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백신 항원 디자인과 AI의 활용(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김진일 교수) ▲백신 허가심사의 고려사항 및 사례분석(K-헬스미래추진단 김종원 PM지원4팀장) ▲빅데이터를 이용한 백신평가(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체계(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 고한슬 사무관) 등의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백신에 관심있는 보건의료인ㆍ연구원ㆍ공무원 등 관련 종사자와 대학원생은 누구나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5월 7일 새병원 개원

▲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 순천향대천안병원 새 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 새병원이 오는 5월 7일 본격 개원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현재 새병원 개원을 위한 공정을 마치고, 시운전 및 이전 준비과정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5월 기공식 갖고 건축을 시작했던 새 병원은 현병원 북측 인접부지 4만 5300.10㎡(1만 3700평)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병상 규모로 완공했다.

건축면적은 13만 6192㎡(4만 1200평)이며, 주차용적은 1039대, 옥상에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넓직한 헬리패드도 갖췄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천안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개원 준비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춘 새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으로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 발간

▲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 표지.
▲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 표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을 발간했다.

지난 2016년 첫 개정판을 낸 뒤 2번째다. 암으로 인한 증상부터 치료 중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았고, 치료 후 생활 관리와 여러 응급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았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암 진단 시 체계적인 교육과 지지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초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암을 알수록 암을 극복할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암병원 이우용 병원장은 “단순한 정보집을 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안내서로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길잡이로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3개 기관, CDM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마련

▲ 통합 CDM 플랫폼 개발 배경.
▲ 통합 CDM 플랫폼 개발 배경.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한 번의 접근으로 3개 기관의 통합 데이터를 조회ㆍ분석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플랫폼을 마련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함께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온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하나로 모아 통합 CDM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 CDM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3개 기관의 CDM 데이터를 통합해, 약 685만명 규모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에 걸쳐 구축했다.

 이는 기존에 서울대병원이 운영해온 SNUHUB(서울대병원 빅데이터 플랫폼)를 바탕으로 확대해 개발한 것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전까지 3개 기관은 동일한 규격의 CDM 데이터를 각자 운영해왔다. 기관별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관리했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타 기관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대규모 분석이나 연구 협력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통합 CDM 플랫폼에는 3개 기관의 익명화된 데이터베이스가 정기적으로 동기화되며, 연구자는 한 번의 접근으로 병원 방문(Visit occurrence), 진단(Condition occurrence), 처치(Procedure occurrence), 약물(Drug exposure), 검사(Measurement)와 같은 최신 CDM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회ㆍ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서로 다른 기관별 환자군의 특성을 통합한 대규모 데이터를 제공해, 분석의 편차를 줄이고 연구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CSAP 인증(클라벼우드 보안 보증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며, 인터넷이 차단된 가상 데스크탑 환경(VDI)에서만 제공된다.

데이터의 반입ㆍ반출은 모두 관리자의 사전 승인을 통해 이뤄질 수 있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연구자는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공간의 제한 없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고, 기본 탑재된 연구 분석용 소프트웨어로 필요한 분석을 즉시 진행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

이 서비스는 3개 기관 연구자 뿐 아니라 공동 연구 목적으로 제약사ㆍ기업 등 외부 연구자들에게도 제공, 국내 바이오헬스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CDM 플랫폼을 통해 단기적으로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한 서울대병원 그룹은 향후 데이터 통합 시스템을 점차 고도화해 의료 빅데이터(임상ㆍ유전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등)를 수집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통합 분석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통합 CDM 플랫폼 구축은 ONE SNUH Network를 구현하는 협력의 첫 단계이자, 국내 의료 발전을 위한 데이터 통합과 공유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대병원 그룹은 환자 치료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대한민국 의료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상욱 교수,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 이상욱 교수(첫 줄 가운데)가 1000번째 다빈치Xi 로봇수술(로봇 신장부분절제술)을 집도하고, 의료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상욱 교수(첫 줄 가운데)가 1000번째 다빈치Xi 로봇수술(로봇 신장부분절제술)을 집도하고, 의료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비뇨기 질환 로봇수술 건수 1000례를 달성해 경인 지역 비뇨기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이상욱 교수는 1월 3일 기준 총 1000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 로봇 신우요관문합술, 국내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요막관암 제거술, 경인 지역 최초 방광암 내시경 및 전립선암 동시 로봇수술, 초거대 전립선암 제거술, 초거대 신장암 제거술, 희귀 거대 요막관암 제거술,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 등 고난도 수술에서도 뛰어난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17년 로봇수술을 시작해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암, 요관암 등 비뇨기 암을 비롯해 요관결석제거, 신우성형술, 부신종양절제술 등 다양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1000례 중 약 93%에 해당하는 928건이 중증 암 환자로, 비뇨기 중증질환 치료에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그중에서도 골반강 내 깊숙이 위치해 수술 난도가 높은 전립선암과 혈관이 많아 출혈 위험이 큰 신장암 수술이 1000례 중 각각 약 45%와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로봇수술은 최대 15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입체적인 시야 확보와 360도로 회전하는 로봇 손의 관절로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고 종양 부위만 정확하게 절제, 출혈과 통증,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

이상욱 교수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수술에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 결과”라며 “로봇수술은 0.8cm의 작은 절개로 상처가 작고 출혈량이 적어 수술 흉터에 민감한 여성 환자를 포함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 환자, 진단 전후 신체활동 지속 시 사망률 감소

▲ (왼쪽부터) 남가은 교수, 박용문 교수, 박계영 교수, 허연 교수, 한경도 교수.
▲ (왼쪽부터) 남가은 교수, 박용문 교수, 박계영 교수, 허연 교수, 한경도 교수.

치매 환자가 치매 진단 이후에도 신체활동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면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양대병원은 공동연구팀(공동교신저자: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University of Arkansas 박용문 교수, 공동 제1저자: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박계영 교수,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공동저자: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이 치매 진단 전후 신체활동 변화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서 새롭게 치매로 진단받은 6만 2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매 진단 전후에 진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 검진에서 자가 보고된 신체활동 수준과 총 사망률의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치매 진단 이후에도 신체활동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시작한 경우, 신체활동의 강도(가벼운, 중간, 격렬함)에 관계없이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벼운 수준의 신체활동도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끌었다. 이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면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남가은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대개 신체활동을 한 시점에서만 평가한 반면, 이번 연구는 치매 진단 전후 신체활동 변화를 분석했다”면서 “치매 진단 후 신체활동을 시작하거나 기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박계영 교수는 “치매 환자가 걷기나 가벼운 집안일 등 간단한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돌봄 제공자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4년 11월호에 게재됐으며,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스카이브,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기술로 효율성 극대화

▲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 PSI.
▲ 환자 맞춤형 수술도구 PSI.

스카이브 연구진이 연세사랑병원 연구진, 흥케이병원 김종근 원장 연구진 그리고 연세대학교 박관규 교수 연구진과 함께 발표한 연구 논문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연구(Enhancing Surgical Efficiency and Radiological Outcomes Through Advances in Patient-specific Instrument Design)는 올해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학술저널(SCIE, 인용지수 3.0)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스카이브의 특허가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MRI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기구(PSI)가 무릎 관절 전치환술(TKA)의 수술 효율성과 방사선학적 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무릎관절 전치환술, 즉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회복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임플란트 정렬이 부정확하면 통증, 운동 제한, 임플란트 이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MRI 기반 PSI 기술은 환자의 관절 상태를 3D로 정밀하게 모델링하고, 이를 통해 ㈜스카이브가 개발한 새로운 디자인의 맞춤형 수술기구와 웹기반 수술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진에게 사전 시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수술 정확도를 극대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의 PSI를 사용한 수술은 기존 기구를 이용한 방식보다 수술 시간을 평균 11.6분 단축시켰다. 또, 수술 후 정렬 부정확성의 비율은 기존 기구 사용시 36% 였지만 새로 디자인된 PSI 기구 사용시에는 7%까지 감소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대퇴골과 경골의 정렬 정확도가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연구진은 PSI 설계에 정렬 체크 로드, 절골 위치 표시, 회전 정렬 표식 등의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PSI 기술은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 체형, 비만과 같은 도전적 요인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의료진의 작업 부담을 크게 줄이고, 정밀한 수술 결과를 돕는다. 또한, 수술 중 실수를 줄이며 불필요한 시간을 절감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한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이 수술 품질 향상과 환자의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한다. 더불어 장기적인 인공관절 안정성 증대와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카이브 연구팀은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 “정부 실손보험 개편안, 보험사 이익만 대변”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에 대해 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의협은 9일 성명서를 통해 “보험사만 배불리는 실손의료보험 개편안, 국민 보건의료혜택 보장까지 강화해야한다”며 “국민의 수용성과 진료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환자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 이상으로 4.5배 인상한다는 내용과 비중증 치료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통원치료도 하루 20만원까지만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정부는 관리 급여 항목 신설과 비급여 치료와 급여 치료를 병행할 경우 급여항목까지 100%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의협은 “실손의료보험을 개편하는 목적은 국민이 낸 보험료를 제대로 사용하자는데 있는 것이지 결코 보험사만 이익을 취해서는 안 된다”며 “무조건적으로 혜택을 줄이기 보다는 현재 실손의료보험에서 제외된 치료 중에 국민의 진료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새롭게 추가하는 균형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현재 국민의 만족도와 요구도가 높은 한의 치료 중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를 실손의료보험에 추가함으로 보험혜택의 차별적 제한을 없애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은 이처럼 중요한 사안은 등한시한 채 환자의 권리만 대폭 축소하는 내용만 담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며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보험사만 배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졸속 개편을 즉각 멈추고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폭넓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한의협은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기존에 보장되던 한의 치료의 비급여 의료비를 2009년 10월 표준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됐으며, 현재까지 포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한의협에 따르면 2014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한 바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2021년 7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도입 시에도 한의 비급여는 보장항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ㆍ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서 현재 5세대 실손의료보험에 대해 논의 중이나, 특위 위원인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는 묵살됐다는 것이 한의협측의 설명이다.

한의협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근거중심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74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완료하고 12개의 지침을 개발 중에 있다”며 “복지부에서도 환자의 질병 치료를 위한 한의 비급여행위를 고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는 실손의료보험 보장에서 제외되어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제라도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필수의료ㆍ공정보상 전문위원회 산하 실손보험 소위원회에 한의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차별적 제한을 없애는데 정부와 관련단체가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의협 유창길 부회장과 김지호 이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진행되는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 행사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CES 2025 혁신상 수상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Apollon 아폴론(가칭)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Apollon 아폴론(가칭)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이 헬스케어기업 스카이랩스와 공동 개발 중인 의료 웨어러블 디바이스 Apollon 아폴론(가칭)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5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아폴론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023년에 선정된 국가 R&D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의료기기로, 입원환자와 재택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바이스는 반지형 센서와 손목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형태로 작동하며, 혈압, 맥박수, 호흡수, 부정맥, 체온, 산소포화도 등 6가지 주요 생체징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손목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전송되며, 이를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간단한 커뮤니케이션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할하게 이뤄진다.

또한, 아폴론은 다수의 입원환자와 재택환자의 건강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미래 병원 수요를 반영해 개발되고 있다. 반

복적인 간호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의료진이 환자 케어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력과 비용, 시간 절감 효과는 물론,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케어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훈 병원장은 “아폴론이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제품은 의료진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환자 케어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솔루션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 개발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제6회 강원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7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6회 강원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강원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및 전파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올해 대회는 강원랜드 주관으로 심평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심평원은 2023년 9월부터 DUR 시스템을 활용하여 마약류 및 오남용 우려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을 차단하였다. 또한 2024년 12월에는 위고비, 삭센다 등 다이어트 약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비대면 진료를 통한 의약품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중구 원장은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비대면 처방 차단에 적극 협조해주신 요양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DUR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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