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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이유진 교수, 소방청장 표창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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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이유진 교수, 소방청장 표창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5.01.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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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이유진 교수, 소방청장 표창 수상

▲ 이유진 교수
▲ 이유진 교수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유진 교수가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생명보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7년 6월부터 인하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와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헌신해 왔다.

특히 인천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 체계 구축과 다수사상자 사고 대응, 응급실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주요 공적으로 매년 다수의 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며 생명을 보호해 온 점과 인천시 응급환자 이송·수용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한 응급의료 시스템 확립에 기여한 점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119종합상황실 의료지도 의사로 활동하며 재난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 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유진 교수는 “이 표창은 평소 묵묵히 인천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애쓰고 계시는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고, 그러한 가운데 운이 좋게도 제가 대표로 표창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팀, 척추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법 발표

▲ (왼쪽부터)최의돈, 배성수, 조대진, 안재범 교수  
▲ (왼쪽부터)최의돈, 배성수, 조대진, 안재범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세계 최초로 성인 척추수술에 있어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이 발표한 Anterior Column Support With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Cage Through Posterior Approach Maneuver.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Radiologic Report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후방 경유 유합술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삽입 수술 방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척추 유합술은 척추 퇴행성 질환 및 척추 변형 수술 시 안정적인 척추 구조 정립과 수술 성공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 완전 유합을 위해 척추의 병리 및 변형 상태, 환자의 기저질환에 따라 다양한 디스크 접근법으로 시행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방 요추 유합술(ALIF), ▲후방 요추 유합술 (PLIF), ▲측방 요추 유합술 (DLIF),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 ▲경사 요추 유합술(OLIF) 등이다.

이 중에서도 성인 척추 변형에서 전방 경유 수술 방법인 ▲경사 요추 유합술(OLIF)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술법 중의 하나다.

대형 체간 이식편을 사용할 수 있어 시상면과 관상면의 교정술 및 전만을 개선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제5요추 제1 천추간 수술 시 수술 중 복막 파열, 요추 신경총 및 감각 신경 손상, 복부 혈관 손상, 요관 외상 또는 장 손상, 수술 후 복벽 탈장 및 남성에서 발생하는 역행성 사정 등의 부작용 문제가 있었다.

이에 병적 비만이나 과거 복부 수술력, 방사선 치료 병력, 해부학적 혈관 변이 등이 있으면 불가피하게 기존 후방 접근법인 ▲후방 요추 유합술(PLIF)이나 ▲추간공 요추 유합술(TLIF)이 차선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조대진 교수팀(배성수 교수, 안재범 교수, 최의돈 교수)은 논문에서 기존 후방 접근 수술법을 개선한 새로운 수술법을 발표했다.

후방 접근법을 통해 신경 손상 없이 척추체의 전면 부위에 대형 체간 이식편인 전방용 케이지를 이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법을 통해 조대진 교수팀은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이에 더해 수술 시간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도 줄일 수 있었다.

후방 접근을 통한 수술이지만 전방 경유 유합술과 유사한 수술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새로운 수술법에 사용된 케이지는 조대진 교수가 직접 전방 수술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케이지 자체의 면적이 넓으며 다양한 각도를 가진 점이 특징이다.

조대진 교수팀은 새 수술법을 통해 후방접근으로 전방용 케이지 삽입이 가능했으며, 향후 전방 경유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군에게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는 "성인 척추 수술에서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 전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은 잘 알려져 있다“며 ”전방 경유 수술법에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수술 방법을 적용한다면 복부 수술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불안전 유합 및 합병증을 피함과 동시에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 사망률에 미치는 성별에 따른 비만의 영향 규명

▲ 임정훈(왼쪽), 김용림 교수
▲ 임정훈(왼쪽), 김용림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와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4년 12월 10일, Critical Care Medicine (IF=7.7)을 통해 중환자실에서 지속적인 신대체요법을 받고 있는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비만도와 사망률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성별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하는 중증 급성 신손상 환자들은 사망위험이 매우 높지만 비만 정도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성별에 따라 다른 비만과 생존율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줘 앞으로 급성 신손상 환자 치료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구팀은 국내 8개 주요 병원 데이터 내 3805명의 환자를 비만도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그룹으로 분류하고, 90일 사망률을 주요 지표로 삼아 비만도가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남성 환자에서 비만 환자의 생존율이 저체중 및 정상체중 환자보다 높은 비만의 역설을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여성 환자에서는 비만도와 생존율 간에 유의미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고령이거나 패혈증에 의한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비만 남성 환자에서 생존율이 더욱 유리한 점도 확인했다.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이 급성 신손상을 동반한 중환자에서의 비만과 생존율의 관계를 성별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 첫 사례로, 향후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체성분 지표와 예후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연구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급성 신손상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 공식 오픈

▲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이 간담췌병원을 오픈했다.
▲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이 간담췌병원을 오픈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이 간ㆍ담도ㆍ췌장 질환 치료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로 지난 3일 공식 오픈했다.

이날 11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간담췌병원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축복식(오픈식)을 열어 1부 본행사와 2부 커팅식을 진행했다.

축복식을 위해 천주교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요한보스코 주교를 비롯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노광수 신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김윤영 교수와 간, 담도, 췌장 분야의 명의인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와 삼성창원병원 조재원 교수, 전북대병원 유희철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태준 교수가 참석했으며 더불어 이명자 대구남구보건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특임부총장과 의과대학장을 역임한 박정한 교수, 지역 주요 의료기관장 등이 자리해 행사를 빛냈다.

간담췌병원은 사랑과 섬김의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최고의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원을 운영해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

또한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간담췌병원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살리는 것, 세계적 의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본 행사에서 노광수 의료원장은 “오늘 기다리던 간담췌병원을 오픈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많은 분이 이 자리에 참석해 축복의 시간을 함께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췌병원의 의사로서 환자를 위한 사랑과 헌신, 의과대학 및 상급종합병원의 교수로서의 책임감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하느님의 힘을 얻는 병원이자 복을 받는 병원, 사랑과 겸손을 바탕으로 하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가득한 간담췌병원으로써 성장과 발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장신호 주교는 “예수님께서도 가장 작고 힘없는 이들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병원의 의료인으로서 환자분들에게 해드린 것이 우리 예수님께 해드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간담췌병원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손길로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어주는 활동이 이뤄진다면 참 좋은 활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간담췌병원의 힘찬 발걸음을 축하드리면서 힘껏 기도하고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노광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이 한영석 교수를 간담췌병원장으로 임명했으며 김병석 교수를 간담췌병원 간센터장, 한지민 교수를 간담췌병원 췌장담도센터장으로 임명하며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을 남겼다.

간담췌병원은 바오로관 건물 1층을 전면 개편하는 형태로 진행돼 4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지난해 말 마무리 됐다.

지난해 6월 첫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9차 회의까지 거치는 동안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간담췌병원만의 차별화된 환경 및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간담췌병원은 간센터, 췌장담도센터, 복강경 로봇수술센터, 복부장기이식센터, (복부)인터벤션센터로 나눠 운영한다.

의료진들(11명)이 환자의 진료부터 검사, 수술, 후속 관리까지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교수진 간 실시간 협진과 정례화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간담췌 질환의 수술은 새롭게 구성된 간담췌 전용 수술실(3방)에서 진행되며 뛰어난 실력의 집도의들이 최첨단 복강경ㆍ로봇 수술 장비 등을 활용해 각종 악성ㆍ양성 간담췌 질환 및 간이식, 복부 장기이식 수술을 하게된다.

간담췌병원은 간담췌 질환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거나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핫라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서비스로 상담은 물론 예약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특히 지역 병ㆍ의원에서 핫라인 서비스 이용 또는 진료의뢰 시 진료와 검사, 치료, 그리고 회송까지 신속하게 이뤄져 병‧의원장을 비롯해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 660m2 규모의 간담췌병원 외래는 이동 동선이 최소화 되었기 때문에 한 곳에서 진료와 검사(CT포함), 처치, 주사, 검사예약, 입원예약, 수납 등을 원스탑으로 할 수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공간을 이동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불편함이 최소화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 장비를 운용해 환자들이 실제적인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간담췌 전용 중환자실(7병상)과 간담췌 전용 병동(75병상)을 새롭게 갖췄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에 대한 엄선되고 세밀한 치료를 비롯해 간담췌 질환만의 체계화되고 전문성 높은 간호를 제공한다.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간담췌병원 축복식(오픈식)에 많은 분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간담췌병원 오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교직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간담췌병원의 시작을 알렸으니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야한다”며 “간, 담도, 췌장 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간담췌 질환 치료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밤낮 가리지 않고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5회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

▲ 원주세브란스병원이 5회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 원주세브란스병원이 5회 연속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최근 5회 연속으로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 제도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으로,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평가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유효 기간은 2024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3년이다.

이 제도는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심의 위원단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관리, ▲감염 및 소독, ▲진정내시경 등 6개 영역에 걸쳐 111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이며, 3년 주기로 진행된다.

박홍준 교수(소화기내과장)는 “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 병원의 내시경실이 최고 수준의 내시경 검사 질과 환자 안전성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더욱 안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이진선 기획조정실장, 교육부장관 표창

▲ 이진선 교수
▲ 이진선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이진선 기획조정실장(유방갑상선외과 교수)이 공공기관 혁신 행정 업무 유공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혁신행정 업무 유공 포상은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업무에 기여한 자를 정부가 발굴·선정해 수여한다.

이진선 기획조정실장은 전년도 교육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학교병원 최초 6년 연속 A등급 획득과 ESG 경영추진체계 수립ㆍ활동 및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등 공공기관 경영혁신 업무 추진을 통해 기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진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부장관 표창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ESG 경영 등 다양한 우리 병원의 혁신활동 추진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고객만족도 향상과 차별화된 경영혁신을 위해 전략적인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보건복지부 제5기 2차년도 한방중풍 전문병원 지정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5기 2차년도(2025~2027년) 분야별 전문병원 115개소 중 한방중풍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문병원은 7개 항목(▲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경희대한방병원은 1974년, 중풍센터를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약 50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과 치료의 전문성을 높여왔으며, 끊임없는 학문적 연구를 병행하며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특화된 양·한방 협진을 토대로 적기에 질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삶을 무너트릴 수 있는 후유증 최소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방중풍 전문병원으로서 환자별 최적의 한방치료를 제공하고 체계화된 진료 서비스로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10년 연속 A등급
아주대병원이 지난 2024년 12월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2024년 평가는 전국 권역외상센터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2월 5일까지 기간 동안 필수영역을 비롯해 △ 진료의 질 △ 질 관리 △ 기능 △ 지역 외상체계 리더십 △ 가점지표 △ 급여지표 등 총 7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 중증외상(의심)환자 외상소생구역 평균 재실시간 △ 대량수혈 개시 소요시간 △ 복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 두부 외상환자 응급수술 적정 개시율 △ 질관리위원회 활동 △ 외상환자 사망 사례 검토 △ 외상등록체계 정보관리 수준 △ 외상인력 교육 적정성 △ 지역 내 외상 교육제공 수준 △ 권역외상센터 연구실적 △ 대량 프로토콜 유용성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편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최근 2021~2024년 4년 연속 미국 500여개 이상 외상센터와 비교 상위 1%의 치료성적을 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중증외상환자를 진료하면서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 5% 미만 유지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외상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22~2024년 닥터헬기 출동 1000회 돌파 등 중증외상환자 구조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기능 및 중증외상치료의 질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질관리 진료체계의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 권역외상센터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영준 교수 저서,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 서영준 교수의 저서인 의사가 알려주는 디지털 치료제가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 서영준 교수의 저서인 의사가 알려주는 디지털 치료제가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의 저서인 의사가 알려주는 디지털치료제가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학문적 가치와 대중적 파급력을 인정받은 우수 도서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9개 분과에서 5503종이 접수됐고, 이 중 427종이 선정됐다. 2024 전국 도서관에 종당 800만 원 규모로 보급될 예정이다.

의사가 알려주는 디지털치료제는 학술 분야 올해의 추천 책으로 선정되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의료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영준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는 앞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의 핵심이 될 것이며, 본 도서가 의료 혁신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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