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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바이엘 케렌디아,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심부전 2차 사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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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케렌디아,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심부전 2차 사건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2.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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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ARTS-HF 사전 지정 분석...BMI 클수록 이득도 커

[의약뉴스] 바이엘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감소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최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에는 FINEARTS-HF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을 기저 시점의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에 따라 평가한 사전지정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바이엘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감소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바이엘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체질량 지수에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의 2차 사건 감소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FINEARTS-HF는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의 박출률 경도감소 심부전 및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6000여 명을 케렌디아군과 위약군에 1대 1로 무작위 배정,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는 심부전 악화(심부전으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 또는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의 합으로 정의했으며, 2차 평가변수로는 심부전 악화, 심혈관계 사건으로 인한 사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각각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 9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ESC 2024)에서 보고된 첫 번째 분석에서 케렌디아는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건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16% 줄여(HR=0.84, 95% CI 0.74-0.95, P=0.007)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 가운데 10일에는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체질량 지수에 따라 ▲저체중 및 정상 체중(25kg/m2 미만), ▲과체중(25.0~29.9kg/m2), 비만 1단계(30.0~34.9kg/m2), ▲비만 2단계(35.0~39.9kg/m2), ▲비만 3단계(40kg/m2 이상)으로 구분, 1차 평가변수를 분석한 결과가 게재됐다.

먼저 저체중 및 정상 체중 환자 대비 과체중군의 1차 평가변수 관련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는 0.96(95% CI 0.81-1.15), 비만 1단계는 1.04(95% CI 0.86-1.26), 비만 2~3단계는 1.26(95% CI 1.03-1.54)로 저체중 및 정상 체중에 비해 비만 2~3단계의 환자들에서 1차 사건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케렌디아가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에 미치는 영향은 체질량지수에 상관없이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

저체중 및 정상체중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케렌디아군의 1차 평가변수 관련 상대위험비는 0.80(95% CI 0.62-1.04), 과체중은 0.91(95% CI 0.72-1.15), 비만 1단계는 0.92(95% CI 0.72-1.19), 비만 2~3단계는 0.67(95% CI 0.50-0.89)로 집계된 것.(interaction P=0.32)

다만, BMI를 연속변수로 분석했을 때에는 BMI가 클수록 케렌디아의 이득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또한 이러한 양상은 심부전 악화나 심혈관 사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캔자스 시티 심근병증 설문지(KCCQ) 점수 개선 등에서도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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