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복지부ᆞ교육부, 결단 내려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군의료자원 공백을 경고하며 10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공협은 “현역 입대한 의대생은 이미 8월 1000명이 넘었다"면서 "의대생 24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0.5%는 현역 복무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들의 입대가 시작되고 나면, 군의료자원은 더 이상 없다”며 “정치와 선거용으로 만들어낸 허상의 어쭙잖은 의료공백이 아니라 실재하는 진짜 의료공백이 온다”고 경고했다.
이어 “계엄령 이전, 이미 청년 공중보건의사들은 정부에 의해 계엄군처럼 다뤄졌다”며 “어떤 법적 보호와,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이 하루 내지 이틀의 교육 이후 즉각적인 현장으로 투입돼 주 80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는 단서 하에, 수당까지 장기간 미지급됐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켰으며, 이제는 대한민국 격오지를 지킬, 공중보건의사를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를 콕 집어 처단한다던 폭압적인 대통령의 의료개혁은 이제 없다”며 “돌이킬 수 있는 마지막 순간으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결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 연구 중심지로 도약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며 미래 의료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병원은 12월 9일 헬스케어혁신파크 5층에서 통합연구공간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어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문을 연 통합연구공간은 첨단재생의료, 오가노이드, 유전자 치료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설계했다.
특히 연구자 간 협업을 촉진하고, 의약품 개발의 초기 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환경을 구축해 실험결과의 신속한 산업화를 지원하는 최적의 연구환경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바이오 산업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연구 공간의 비전과 의의를 공유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와 미래 의학은 기존의 치료법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분야”라며 “이번 통합연구공간은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 의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오가노이드 뱅크와 같은 최첨단 연구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과 임상 연구를 지원하며, 다학제적 연구 협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곳에서 연구자들이 협력해 실제 임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도출해내고, 세계적인 연구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재생의학센터 주관으로 온ㆍ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구자들에게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이번 통합연구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통해 첨단 바이오 약품 개발의 선두주자로서의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정한 병원장은 “새로 마련된 연구 공간과 심포지엄이 연구자들에게 협력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신현구 교수,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복지부장관상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학과 신현구 교수가 최근 서울 스테이락 호텔에서 개최된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추진단 정례회의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 소생에 기여하는데 큰 공로가 인정된 우수 의료지도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 교수는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여러 공적 사업에 참여하며, 사업을 주체적으로 수행하면서 경기도 동부 지역의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신현구 교수는 “앞으로도 심정지 환자를 포함한 중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로 생존율 향상과 예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중국 광저우시 발목 골관절염 심포지엄ㆍ카데바 워크샵 기조 강연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달 8~9일 중국 광저우시 지난대학교 주최로 시행된 2024 족부족관절 심포지엄 및 카데바 워크샵에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아 발목관절염의 최신수술법에 대해 2번의 기조 강연과 발목인대 수술을 시연했다.
정 교수는 발목 골관절염에서 시행하는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의 적응증과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팁과 변형된 발목관절염에서 시행하는 과상부 절골술 후 관절 연골의 재생 효과에 대해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수술 시연에서는 발목 불안정증의 견고한 고정 방법에 중점을 두고 나사못을 이용한 인대 단축 봉합술 기법을 선보였다.
정홍근 교수는 “중국을 대표하는 족부족관절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상급자 대상 심포지엄에 외국 연자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기조 강연을 시행하고, 많은 학문적 교류를 가졌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 성료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지난 7일,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의홀에서 제29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이 강좌는 1993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의정 갈등이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와 전공의 및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진 6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순천향대 신경외과ㆍ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국내 해부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발생학 및 피질(Embryology & Mature Cortex) ▲척수 및 자율신경계(Spinal Cord & Autonomic Nervous System) ▲연수 및 뇌교(Medulla Oblongata & Pons) ▲중뇌 및 소뇌(Midbrain & Cerebellum) ▲시상과 기저핵(Thalamus & Basal Ganglia) ▲변연계와 해마(Limbic System & Hippocampus) ▲감각 및 시청각 경로(Sensory & Visuo-Auditory Pathways) ▲MRI 영상 신경해부학(MRI imaging Neuroanatomy)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는 “의료환경의 붕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부학적 지식은 환자 진단과 치료의 기본으로, 의료진이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척수이형성증 2024 온드림 공개강좌 성료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최은화)이 지난 2일, 척수수막류 클리닉 설립 30주년을 기념하여 ‘2024 온드림 공개강좌’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척수이형성증 클리닉 주관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했으며, 척수이형성증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신 의학 정보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척수이형성증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추신경계 기형으로, 일부 환자는 하지 마비, 배뇨 장애, 발 변형 등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출생 직후 소아신경외과에서의 수술뿐 아니라, 소아비뇨기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형외과 등 다양한 과의 협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93년, 우리나라 최초로 척수수막류 클리닉을 개설하며 선천성 중추신경계 기형의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이후 진료 범위를 척수수막류에서 척수이형성증으로 확대하며 클리닉의 이름을 변경했고, 최고 수준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이 다양한 과의 전문 진료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진 체계는 의료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체계적이고 개별화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개강좌는 척수이형성증 클리닉이 지난 30년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강의는 ▲우리 아이의 배뇨 상태와 도뇨 필요성(소아비뇨의학과 임영재 교수) ▲환아 성장 과정에서 가족의 마음 챙기기(소아정신건강의학과 이정 교수) ▲변비로 힘들어하는 환아를 위한 해결 방법(소아재활의학과 신형익 교수) ▲재결박의 진단(소아신경외과 이지연 교수) ▲발 변형의 치료 방법(소아정형외과 송미현 교수)으로 구성되어 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최신 치료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왕규창 서울의대 명예교수(국립암센터 신경외과)는 클리닉 설립 초기 역사와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회고 특강을 통해 척수수막류 클리닉이 걸어온 길과 그 성과를 조명했다.
또한 일본 간사이의대의 Masahiro Nonaka 교수는 해외 척수이형성증 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적 관점에서의 치료 접근법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 교수(소아신경외과)는 “이번 공개강좌와 캠프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의료진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 분과와 협력하여 진료 수준을 높이고, 환자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암병원 정혜경 교수, 생식의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정혜경 교수는 지난달 24일 개최된 ‘2024년 제8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부문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동결배아이식 전 결과예측 연구(Predicting Successful Live Birth in Frozen Embryo Transfer: An Artificial Intelligence Approach)’의 발표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발표는 정 교수가 박현태 교수팀(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류기진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에서 진행한, 인공지능이 배아의 이미지를 통해 배아의 질을 평가하고 임신성공 가능성 예측법을 개발한 연구결과다.
저출산 시대에 더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난임치료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사회적 효용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정혜경 교수는 “AI를 활용해 시험관 시술에서 동결배아를 이식하기 전에 임신성공 가능성으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조기에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면 시술 횟수를 줄일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모성에서의 신체부담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대폭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공조직은행, 지역주민과 함께 청렴ㆍ탄소중립 실천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대에서 ESG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한 ‘dayㆍ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지역사회 청렴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KPTB, 신뢰와 생명을 잇다!’ 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청렴한day’ 운영 ▲청렴홍보물 배부 등 활동을 진행했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적 활동을 통해 원활히 소통하고 협업하는 ESG 경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조직은행은 2022년부터 매년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지역 환경정화 및 플로깅을 통해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예가 이동진 작가, 전남대병원에 서예작품 기증

서예가 보정 이동진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5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강정희 홍보팀장 등 병원 보직자와 이동진 작가 및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예작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동진 작가는 지난 6월 새롭게 수립한 전남대병원 슬로건인 ‘함께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을 자신만의 부드럽고 힘 있는 필체로 써 작품을 전달했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ㆍ전남ㆍ 전북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광주미술협회 이사, 광주전통미술연합회 이사, 한국서예문인화대표작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서예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광주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수상경력은 물론 개인전 및 초대전을 통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 동구 궁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관선재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진 작가는 “올 한해 힘든 의료계 상황에 안타까웠는데 전남대병원에 작품 기부를 통해 지지와 응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더 많은 작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 병원장은 “앞으로 병원 내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내원객과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티이바이오스, 인공각막 연구‧수술 업무협약 체결

건양대병원과 티이바이오스가 9일 병원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각막 임상연구 및 수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과 안과 장영석 과장, 김국영 교수가 참석했고, 티이바이오스 정도선 대표와 박승현 부사장, 박상준 매니저가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기증 각막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난치성 각막질환 환자들에게는 기증각막 이식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양대병원과 티이바이오스는 난치성 각막질환 환자들에게 인공각막의 임상연구수행과 이를 통한 치료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막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인공각막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이바이오스는 국내 최초로 인공각막 C-Clear를 개발해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회사다.
◇국제보건의료재단, 몽골 제2국립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진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KOFIH)과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 병원이 가진 의료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KOFIH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건립된 몽골 제2국립병원(국립진단치료센터)을 대상으로 몽골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FIH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위탁기관인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되며, 몽골 제2국립병원 관리자급 3명을 포함한 의료인력 및 간호사 총 11명이 참여한다.
KOFIH와 강북삼성병원은 전반적이 병원 운영관리(인력ㆍ시설)와 간호 분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간호부 교육은 ▲환자 안전 ▲상처 전담 ▲Fast-ER 부문으로 세분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KOFIH 박원석 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제2국립병원의 역량이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특히 공중보건 및 비감염성 질환 관련 몽골과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FIH는 2020년부터 몽골 제2국립병원을 대상으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사업(2020~2025, 2540만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김관창 교수팀,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 돌파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관창 교수팀이 폐암 단일공 수술 11000례를 최근 돌파했다.
김 교수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일공 수술 800건(813건)을 돌파한 후 올해 11월까지 219건의 단일공 수술을 성공해 6년여 만에 1000례(1032건)를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폐암 환자 수술은 개흉술 또는 흉부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넣어서 진행한다.
수술을 위해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수술은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이 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에서는 유착이 심해 흉강경 접근이 불가하거나, 다량의 출혈 발생 시를 제외하고 모든 폐암 환자에게 단일공 수술을 적용해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수면(non-intubation) 단일공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 교수팀의 폐암 단일공 수술 1000례 달성이라는 기록적 성과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김관창 교수는 “단일공 수술은 폐기능 저하나 고령 등 기도삽관이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며 “이대서울병원에서는 향후 수면 단일공 수술을 비만환자를 제외한 모든 수술에 적용해 통증 및 합병증 최소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빈치 SP 단일공 시스템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한 이대서울병원은 폐암 단일공 수술을 비롯해 전립선암,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수술, 비장절제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수행하며, 오는 2027년 제6기 상급종합병원 도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웅 병원장은 “폐암 단일공 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어 자부심이 크다”며 “스마트 병동 등 뛰어난 하드웨어도 품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의료의 대표모델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이재성 교수, IEEE 및 WMIS 펠로우로 연이어 선정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재성 교수가 지난 4일, 세계적인 전기전자공학자 협회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의 2025년 펠로우(Fellow, 석학회원)로 선정됐다.
IEEE 펠로우는 전 세계 회원 중 0.1% 이내의 뛰어난 전문가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의 회원 자격으로, 학문적ㆍ기술적 공헌이 탁월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는 이 교수가 의료 영상 시스템과 영상처리 분야에서 이룬 혁신적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 9월, 분자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분자영상학회(WMIS, World Molecular Imaging Society)의 펠로우로도 선정되며, 해당 분야의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재성 교수(핵의학과)는 “IEEE와 WMIS 펠로우로 연이어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이는 제 연구에 함께해 준 학생들과 동료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의학의 융합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산업적 기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은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입증하며, 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양대병원, 최첨단 로봇 수술 장비 다빈치 SP 도입

한양대병원(병원장 이형중)은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Da Vinci SP)’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 Xi를 포함해 최신 사양의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운영해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빈치 SP는 기존의 로봇수술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더욱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달리 단일공 접근(single port)을 통해 보다 작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다.
단일 절개를 통해 로봇팔이 진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환자에게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한다. 또,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수술 후 통증이 감소하고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
하나의 로봇팔이 좁은 공간에서도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손보다 더 미세하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위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이뤄진다.
의료진은 3D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시야를 제공받고, 수술 부위의 혈관과 신경 등 섬세한 구조물을 명확히 확인하며 수술할 수 있다.
특히 단일공 접근 방식 덕분에 전립선암, 부인과암, 두경부암 등 좁은 해부학적 공간에서의 수술에 유리하다.
또한, 복강경과 유사한 접근 방식으로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앞으로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 부인암, 외과 분야에서는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소화기암, 이비인후과 분야에서는 갑상선암 및 두경부암, 비뇨의학과 분야에서는 신장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계 암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다.
암센터 이경근 소장(외과 교수)는 “다빈치 SP는 단순히 의료 장비를 넘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도구”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 태국 국제학회서 발표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박상은 원장이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 아시아 인공관절 학회에서 좌장 및 연자로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AI 로봇 수술 표준에 대한 논의 및 임상 발표’를 주요 의제로 진행됐으며, 미국‧유럽의 초청 연사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약 500명이 참석해 AI 로봇 수술에 대한 다양한 최신 의견과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박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이틀에 걸쳐 학회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29일에는 로봇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임상 사례를 다룬 ‘My Robotic Assisted TKA in South Korea since 2004’ 연제 발표를 진행하며, 지난 20여 년 간 축적한 로봇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임상 데이터와 사례를 공유하고, 로봇수술의 임상적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내용은 향후 ‘인공관절 저널 (Arthroplasty)’에 게재될 예정이며, 박 원장은 앞으로도 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의 임상 적용 범위 확대와 국내외 로봇 수술의 표준 기준 정립 마련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상은 원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전문의들과 함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기준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국내 선진 의료 기술을 알릴 수 있게 돼 뜻다”며 “앞으로도 로봇 인공관절 수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의료 수준의 혁신적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 환경보건 체험 부스 성공적 운영

가천대 길병원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최원준)는 2024년 한 해 동안 ‘2024 World Health City Forum’ 및 어린이날, 환경의 날, 푸른 하늘의 날, 인천시민의 날 등 총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환경보건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5월 4일 어린이날 행사와 6월 5일 환경의 날 행사는 일회용품에서 배출되는 환경유해물질로 인한 인체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다회용기 사용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머그컵 그리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야외활동이 많은 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도록 자외선 측정 팔찌를 배포했다.
9월 5일 푸른 하늘의 날과 10월 12일 인천시민의 날 행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업사이클링 활동 및 인천환경보건센터 홍보를 위한 포토부스 촬영 이벤트에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11일에는 ‘2024 World Health City Forum’과 연계해 어린이 환경보건 체험 부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놀면서 배우는 환경과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서울ㆍ경북ㆍ전북 환경보건센터 및 순천향대 구미병원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BBP(Bye Bye Plastic) 캠페인 ▲에코필통 만들기 ▲AR 기후위기 환경보건딱지북 체험 ▲생활 속 화학물질 팝업북 제작 ▲ZERO HIT 탄소중립 퀴즈게임 ▲기후변화 환경수비대 퍼즐 등 다채로운 환경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보호자들을 위해 ▲폐기능 검사(COPD-6)와 피부 수분 측정 등 건강 체크 활동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가천대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광역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2022년 3월 환경부와 인천시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 구축을 비롯해 환경보건 체계 강화, 환경보건 위해소통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환경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 미국 예일대와 학생임상실습 MOU 체결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3일 의과대학 본관 접견실에서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과 학생임상실습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는 편성범 학장과 김현수 교무부학장, 정철웅 교육부학장, 황선욱 연구부학장, 나진오 대외교류부학장 및 박현미 교수(의학교육학교실)와 예일대 의과대학 로버트 로바워(Robert Rohrbaugh) 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 의대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실습 전액 장학금을 지급해 예일대 의대에서 임상실습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예일대 의대에서는 고려대 의대 학생들에게 최신 교육시스템을 통한 수준 높은 임상실습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고려대 의대는 학부 임상실습부터 졸업 후 박사학위 과정까지의 일련의 학위과정을 예일대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편성범 학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명문대학인 예일대에서 임상실습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고려대 의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미래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의대는 2025학년도부터 졸업(예정)자에게 예일대 의대 박사과정인 임상의과학자 및 기초의과학자 프로그램 진학 기회를 함께 제공 중으로, 이번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경험이 향후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 방사선학 전공 박사과정 임세원 학생, 북미영상의학회 최우수학술상 수상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과학과 방사선학 전공 임세원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이영진)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10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인지기능과 DTI-ALPS Index의 종단적 연관성(Longitudinal Association of DTI-ALPS Index with Cognitive Performance)’라는 주제로 최우수학술상(마그나 쿰 라우데)을 수상했다.
임세원 학생은 뇌 내부의 글림프 시스템을 평가하는 DTI-ALPS index와 인지기능 간의 2년간 변화량을 평가해 종단적인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RSNA는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학회로, 전세계 5만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영상의학 분야의 가장 저명한 학회다.
특히 2023년 JCR 기준 12.1의 impact factor를 나타내는 ‘Radiology’ 저널을 운영하고 있는 관련분야 최고 수준의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임세원 학생은 “이번 연구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뇌 글림프 시스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화된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활용가능한 연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 가천대 방사선학과 이영진 교수는 “지도 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훌륭한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향후 영상의학 분야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대서울병원 최영아 교수, 아태성형안과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이대서울병원 안과 최영아 교수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성형안과학회(the Asia Pacific Society of Ophthalmic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APSOPRS)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눈꺼풀 모르비한 질환 (Morbihan disease)의 임상 특성 및 치료 결과: 단일 센터 후향적 연구’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눈꺼풀 모르비한 질환의 임상 특성 및 치료 결과에 대해 평가했으며, 특히 고용량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영아 교수는 “이 연구는 눈꺼풀 모르비한 질환 환자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 연구”라며 “임상적 적용과 향후 치료 방향 설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건보공단, 2024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24년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평가는, 각 기관의 제안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행정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과 제안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하고 국민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정부포상 행사이다.
건보공단은 참여 범위가 공공기관으로 확대된 작년에 처음 참가하여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작년 수상에 이어 올해도 장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건보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제안제도 전담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민ㆍ직원제안, 생각모음, 고객의 소리(VOC) 등 다양한 채널로 국민 의견을 듣고 제도개선에 반영한 점과 공단 홈페이지(모바일앱)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등 체계적인 제안제도 운영으로 소통을 활성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사례로 ▲무인수납기(키오스크) 외국어 서비스 추가 이용 편의성 확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실시기관 정보 온라인 제공의료 접근성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모바일 안내문(QR) 제작 제공 등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제도 개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보공단 원인명 징수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은 국민 여러분과 우리 직원들의 공단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제안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제안활성화 선도 기관으로서 소통과 배려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아동-어르신 세대 공감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어린이집(원장 한은영),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용석찬)은 10일 심평원에서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 ‘The-이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심평원과 어린이집, 노인복지관은 올해 The-이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복지관 등 원주시에서 ▲산책 ▲텃밭가꾸기 ▲합창공연 등의 활동을 총 20회 이상 실시했다.
또한 유아교육 전문가(강릉원주대학교 보건복지대학 유아교육과 김현정 교수)의 자문 하에 프로젝트 전ㆍ후 아동과 어르신의 변화를 질적ㆍ양적 도구를 활용해 측정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 아동과 어르신의 인식 변화를 포함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양적 연구 결과 아동은 정서조절 등 사회정서발달 점수가 13% 상승했고, 노인은 생활만족도ㆍ행복감이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에 대한 아동의 인식이 가족구성원에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확대된 것이 두드러졌다.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는 노인의 지혜와 사랑을 배우고, 노인은 어린이로부터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 등 어린이와 노인이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조손세대 연결 프로젝트가 보다 확대되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확산과 세대 통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한은영 원장과 노인복지관 용석찬 관장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어린이집 원아들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