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연구회(회장: 이명식 교수/연세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가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부터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연구회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의과대학에서 파킨슨병을 전공하고 있는 50여명의 신경과 교수들이 주축이 돼 창립된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연구회 창립총회와 학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2000년을 기점으로 총인구의 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2018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를 넘어 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퇴행성 뇌 질환의 증가는 필연적이다. 파킨슨병은 서서히 운동이 느려지고, 굳고, 떠는 증상을 보이는 퇴행성 뇌 질환으로, 치매 다음으로 흔해 60세 이상 인구의 1~2%에서 발생한다.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명식 교수(연세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는 “이번 연구회 창립을 계기로, 향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파킨슨병을 전공하지 않은 의사들에 대한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문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Dr. Hallett, Baylor 대학 Dr. Jankovic와 Turku 대학 Dr. Rinne, 일본 Juntendo 대학 Dr. Mizuno 등 세계적인 학자들의 강의와 희귀한 운동질환 환자들에 대한 증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학술대회 참가 문의: 영동세브란스 병원 신경과 02-2019-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