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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4] 피하주사 리브리반트, 아시아인에서도 렉라자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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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ASIA 2024] 피하주사 리브리반트, 아시아인에서도 렉라자와 시너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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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MA-3 하위그룹 분석...정맥주사 대비 주요 지표 개선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지속적으로 고무적인 데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지속적으로 고무적인 데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지속적으로 고무적인 데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7일,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24)에서는 피하주사 제형의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을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과 비교한 PALOMA-3 연구의 아시아인 대상 분석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이전에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아스트라제네카)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윌,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4)에서 발표된 전체 환자 대상 분석에서는 피하주사 제형의 리브리반트가 정맥주사제 대비 약동학적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등 임상지표에서는 오히려 더 개선된 데이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7일에는 이 연구에 참여한 총 418명의 환자 중 255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공개됐으며, 126명이 피하주사제에, 129명은 정맥주사제군에 배정됐다.

중앙 추적관찰 6.9개월 시점에 집계한 질병조절률(Disease Control Rate, DCR)은 피하주사제 조합이 82.0%, 정맥주사제 조합이 72.9%로 집계됐으며(RR=1.1, 95% CI 0.96-1.27),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은 피하주사제 조합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정맥주사제군은 7.1개월로 집계됐다.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은 피하주사제 조합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정맥주사제 조합은 5.6개월로 피하주사제 조합이 더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HR=0.84, P=0.35)

두 그룹 모두 전체생존기간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은 가운데 12개월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77%와 61%로, 역시 피하주사제 조합이 더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HR=0.60, 95% CI 0.33-1.08, P=0.08)

주사와 관련한 이상반응은 10%와 61%로 정맥주사제군이 6배 더 많았으으며, 대부분은 1~2등급이었다.

첫 4개월간 피하주사제군에서 74%, 정맥주사제군에서는 75%가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약했으며,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약한 환자 중 각각 11%와 12%에서,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각각 18%와 22%에서 정맥혈전색전증이 발생했다.

전체 환자군과 유사하게 아시아인에서도 피하주사제형의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의 효능이 더 긍정적이었으며, 주사 관련 이상반응이나 정맥혈전색전증은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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