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ESMO ASIA 2024] 간세포암, 티쎈트릭+아바스틴 1차 치료 후 렌비마 고려해야
상태바
[ESMO ASIA 2024] 간세포암, 티쎈트릭+아바스틴 1차 치료 후 렌비마 고려해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12.06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아산병원 유창훈 교수, KCSG HB23-04 공개...전체생존기간 중앙값 8.6개월

[의약뉴스 in 싱가포르]

 

렌비마를 하나의 후속치료 요법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오리지널 제품명 아바스틴, 이상 로슈) 병용요법이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명확하지 않은 후속 치료옵션에서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 에자이)을 고려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간세포암에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1차 치료 이후에도 시도할 만한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으며, 렌바티닙이 가장 대표적인 대안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전향적 연구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오리지널 제품명 아바스틴, 이상 로슈) 병용요법이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명확하지 않은 후속 치료옵션에서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 에자이)을 고려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 눈길을 끈다.
▲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쎈트릭)과 베바시주맙(오리지널 제품명 아바스틴, 이상 로슈) 병용요법이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명확하지 않은 후속 치료옵션에서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마, 에자이)을 고려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더발루맙(제품명 임핀지)과 트레멜리무맙(제품명 이뮤도,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병용요법까지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가세했으며,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과 이필리무맙(제품명 여보이, 이상 BMS)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시, 면역항암제 기반 1차 치료이후 후속 치료제의 접근성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항암요법연구회(Korean Cancer Study Group, KCSG)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렌바티닙 2차 치료를 평가한 연구자주도 임상 2상, KCSG HB23-04를 진행해 그 결과를 6일 개막한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 총회(ESMO ASIA 2024)에서 공개했다.

서울아산병원 유창훈 교수가 발표한 이 연구에는 국내 총 13개 기관이 참여,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1년간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 유창훈 교수는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후속치료로 렌바티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창훈 교수는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후속치료로 렌바티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연령 중앙값은 66세로 84%는 여성이었으며, 72%가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해 간세포암이 발생했다.

이전에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서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6.5개월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앙 추적관찰 6.5개월 시점에 평가한 결과, 이 시점에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율은 58%,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은 26%로 집계됐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5.4개월, 객관적반응률(Obejective Response Rate, ORR)은 12%,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8.6개월로 보고됐다.

3~4등급의 이상반응은 46%에서 보고됐으며, 치료와 관련해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유창훈 교수는 이 연구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렌바티닙을 전향적으로 평가한 첫 번째 연구로, 새로운 이상반응 없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1차 치료 후 후속치료로 렌바티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