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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회장 취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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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회장 취임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12.0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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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회장 취임

▲ 박예수 교수.
▲ 박예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최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한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노년근골격의학회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그에 대한 대책으로 설립된 학회로 척추, 고관절, 슬관절, 견주 관절, 수근관절, 족관절 등 정형외과 모든 분야와 내분비내과, 노년내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간호학과까지 참여해 만들어진 학회다.

학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국내 현실을 직시하고 고령 환자들에서 가장 흔히 호발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치료하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다. 특히 골다공증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골다공증 분야의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국대병원,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QI 경진대회 개최

▲ 단국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단국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본관 5층 대강당에서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1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이 그동안 활동해 온 주제로 질 향상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구연발표 심사결과 1등은 ▲내시경 장비 고장 예방 활동을 통한 시스템 개선 및 기기 안전성 향상(소화기내시경센터, 의공학과, 구매관리팀), 2등은 ▲"yeS, you CAN do it with ME" QR code를 활용한 간호사 업무수행능력 향상 개선활동(간호부 교육행정팀), 3등은 ▲DAN-TE 시스템 처치검사 시행 후 진료비 청구 누락 방지(보험심사팀)가 차지했다. 
 
본선 발표 후에는 지난해 1등을 수상한 종합검진센터의 ‘건강을 위한 첫 걸음, 종합검진센터를 향한 첫 걸음 안내영상 도입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에 대한 사후관리 활동도 소개했다.

아울러 QI 활동을 진행한 참가팀들의 포스터는 올해 말까지 암센터 1층 복도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개원 30주년을 맞은 단국대병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병원이 된 원동력은 Q.I활동과 같은 더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는 더욱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Q.I 활동을 지속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2025년에도 변화에 발맞춰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Q.I 활동을 통해 더욱 가치있는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김재헌 교수,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수상

▲ 김재헌 교수.
▲ 김재헌 교수.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헌 교수가 지난달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회인 Koreanesthesia 2024에서 WSPC 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SCI급 저널인 Korean Journal of Pain에서 피인용이 많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통증의학과 의사를 위한 방사선 안전: 원칙과 권장사항(Radiation safety for pain physicians: principles and recommendations)’이다.

이번 논문은 통증 치료에 사용하는 X선 장치와 관련해 시술자와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치료 및 시술을 보다 안전하게 시행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논문은 X선 장치의 방사선 노출 종류와 같은 기본 사항, 노출 정도를 증감시키는 요인, 노출 감소를 위한 차폐 방법 및 도구, 차폐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점에 관해 다룬다. 

특히 연간 방사선 피폭 허용량, 시술자와 환자의 방사선 노출 감소를 위한 X선 장치의 기능과 사용법을 통해 실제 얼마나 노출량을 줄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안전하게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 실천 방법 등을 정리했다. 

김 교수는 환자들의 통증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초음파와 X선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통증 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해 왔으며, 적은 X선 노출로 환자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재헌 교수는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의 연구와 노력에 관한 결과라고 생각되어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논문을 통해 많은 의사가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의사 본인과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골퍼 박성현, 팬카페 ‘남달라’와 고려대의료원에 5000만 원 기부

▲ (좌측부터)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 박성현 프로, 한승범 안암병원장.
▲ (좌측부터)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 박성현 프로, 한승범 안암병원장.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박성현 프로골퍼와 팬카페 ‘남달라’로부터 자선기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일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웅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과 박성현 선수, 조민선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 홍미영 세마스포츠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박성현 선수는 미국 LPGA 신인 3관왕 및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골퍼로 실력만큼이나 남다른 기부와 선행을 꾸준히 실천한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한 박 선수는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하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결심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 기금은 박성현 선수의 팬카페 회원분들이 함께 조성, 의미를 더했다.

박성현 선수는 “재활에 도움을 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팬카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따스한 희망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인 골퍼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달해 주신 뜨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젊어도 무릎염증 온다” 박리성 골연골염 주의

▲ 강승백 원장.
▲ 강승백 원장.

최근 배우 변요한이 드라마 촬영 중 다리 통증으로 많은 고충을 겪은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 10년 전 사고로 수술했던 다리에 뒤늦게 재발한 질환 탓에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꼈다는 것. 원인은 무릎 관절의 연골층이 벗겨지거나 관절에서 떨어져 나가며 발생하는 ‘박리성 골연골염’이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관절에 반복적인 부하나 강한 충격이 가해질 때, 관절 연골과 그 아래 뼈가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는 관절 연골이 그 아래 뼈를 물고 분리되는 경우도 있고, 이런 경우는 ‘골연골 골절’이라고 한다.

이 질환은 주로 무릎 관절에서 발생하며, 이외에도 발목, 팔꿈치 등의 관절에서 발생한다. 무릎 관절 질환 환자는 주로 고령층이지만, 박리성 골연골염은 청소년 층인 10대와 20대 초반의 활동적인 사람에서 많이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스포츠 활동(러닝, 점핑 등)과 관계된 작지만 반복적인 부하나 미세 외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복적인 부하 등이 연골하 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서, 혈류 공급 장해로 인한 괴사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의 박리성 골연골염의 발생빈도는 10만 명당 10~30례 정도인 흔치 않은 질환이나,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 발생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기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위험도가 4배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박리성 골연골염(이단성 골연골염 질병코드 M93.2)으로 내원한 이들 중 10대 청소년 환자는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0대 남성 환자는 여성의 2.6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무릎에 반복적이고 강한 충격을 주는 운동‧활동이 원인= 이러한 운동과 활동은 박리성 골연골염을 유발하는 주 원인이고, 위험인자이다. 연골하 골로 가는 혈행에 문제를 주거나, 피로 골절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관절 연골이 아래 뼈에서 분리되거나, 뼈를 물고 분리된다. 분리된 관절연골이나 연골 편은 관절 내를 떠도는 유리체가 된다. 이 유리체가 무릎 관절 사이에 끼면, 관절을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잠김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마찰계수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무릎 관절에 유리체가 끼면, 관절 마모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제3자 마모 현상이 일어나 급격하게 골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관절에 큰 부하를 주는 고강도 (high impact) 스포츠는 박리성 골연골염의 위험이 크다. 예를 들어 파쿠르(건물, 자동차 등을 뛰어넘는 스포츠) 등 무리한 활동을 한다거나, 미식축구, 농구, 축구 등 프로 선수들도 운동강도가 높으면 관절이 나빠지기 쉽다.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충격을 주는 경우도 주의하라. 실제로 착지, 점프, 급격한 방향전환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은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주기 쉽다. 본격적으로 스키장이 개장되는 만큼 스키, 스노보드와 같이 겨울철 스포츠를 기다리는 분들이라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방치 시 2차성 퇴행성 관절염도…몰아서 운동하는 ’위크엔드워리어’ 패턴 지양= 박리성 골연골염의 이상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초기에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 치료시 비수술 방법으로도 불편감이나 후유증 없는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 방치 후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만성적인 관절 통증, 관절 운동범위 감소, 2차적인 퇴행성 관절염 등 질환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손상된 관절 연골 부분을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활동하게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물론 이후 2차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박리성 골연골염의 경우 병변의 병기(Stage)에 따라 예후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특히 활동성이 큰 성장기 청소년과 운동선수들의 경우 적절한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예후를 좋게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특히 ▲무릎이 찌릿한 느낌 ▲슬개골 부위에서 팍 튀는 소리 ▲무릎을 굽혔다 펼 때 뭔가 잠긴 듯한 느낌 등이 지속적으로 든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박리성 골연골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위크엔드워리어’ 타입의 운동패턴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는 경우 근력이 부족한 탓에 관절에 부담을 줄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 농구 등을 즐긴다면, 일주일에 2~3회 가량의 충분한 근력 강화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만큼,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질환을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와 다른 관절 통증이 느껴지거나 관절의 움직임이 불편해질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바로 찾아 꼼꼼한 진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광우 교수,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초대 회장 선임

▲ 이광우 교수(앞줄 좌측 네 번째)가 ‘2024 제1회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심포지엄’에서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광우 교수(앞줄 좌측 네 번째)가 ‘2024 제1회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심포지엄’에서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광우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산하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남성배뇨기능연구회는 남성의 배뇨 기능과 관련된 학문적 발전과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달 2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대강의실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성 요실금, 요도협착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인공 괄약근 수술 및 전립선 수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 회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 종양 수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전문 진료하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광우 회장은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남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 등 남성 배뇨 기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성배뇨기능연구회를 통해 치료하는 의사와 치료받는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한수진 교수, 미국생식의학회 논문상 수상

▲ 한수진 교수.
▲ 한수진 교수.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한수진 교수(사진)가 2024 미국생식의학회 ASRM(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초기임신연구회(EPSIG)’ 선정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SRM은 전 세계 생식의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3대 생식의학회로, ASRM 내 EPSIG(초기임신연구회)는 초기 임신 관련 전문가 그룹으로 초기 임신과 관련된 최신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배란이 일어나는 자연 월경 주기에 형성되는 황체가 분비하는 여러 인자들이 초기 착상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진 교수는 “난임 치료에 있어 착상이 잘 되고 초기에 유산 없이 임신이 잘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마다 동결 배아 이식을 할 때 최적의 자궁 내막 상태를 만들기 위한 여러 다른 고려점들이 존재하기에 환자 상황에 맞춘 최적의 진료 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1회 가톨릭대상에 김만달내과 원장 선정

▲ 김만달 원장.
▲ 김만달 원장.

여수에서 30여 년간 노숙인을 돌봐온 내과의사 김만달 원장이 제41회 가톨릭대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1986년 노숙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엠마우스’라는 노숙인 시설을 결성했다.

그는 주택을 매입해 노숙인들의 삶터를 마련하고, 약 30년 동안 이 시설을 운영해왔다.

김만달 원장은 “제 이름으로 상을 받게 됐지만, 이는 제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 아니라 엠마우스 회원들이 사랑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의료분야에서만 역할을 했는데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이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30여 년 동안 입소자들이 퇴소할 때까지 돌본 후, 이 시설을 작은형제회에 기부채납했다. 또한,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 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의 익명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김 원장은 10명이 넘는 무연고자의 장례를 치르고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영등포구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 (왼쪽부터) 영등포구청 조미연 과장, KMI 여의도검진센터 김미숙 본부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KMI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김대진 KMI 여의도검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영등포구청에서 진행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영등포구청 조미연 과장, KMI 여의도검진센터 김미숙 본부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KMI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김대진 KMI 여의도검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2일 영등포구청에서 진행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영등포구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올해도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으로, KMI는 지난 2022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MI의 후원금 3000만원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치유농업 지원, 장애인 가정의 비장애 형제ㆍ자매 청소년 대상 현장 체험학습 및 대학 탐방을 통한 건강한 성장 지원, 지역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일 영등포구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김대진 여의도검진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KMI와 영등포구는 2019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후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3일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3일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3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은 북방민족나눔협의회 사랑의 연탄창고에서 열렸으며, 고부미 고양시의원과 북방민족나눔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병원은 이날 연탄 1만장에 해당하는 성금 9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기부금은 북방민족나눔협의회를 통해 관내 연탄 사용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창훈 병원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중재시술팀, 인도네시아서 관상동맥 중재시술 공개 시연

▲ 안영근 교수(왼쪽)와 홍영근 교수.
▲ 안영근 교수(왼쪽)와 홍영근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이 지난 달 21~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4 인도네시아 심혈관 중재시술학회 연례 미팅(ISICAMㆍIndonesi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Annual Meeting)’에서 좌주간지 복잡병변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실시간으로 공개 시연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심혈관 중재시술학회 연례 미팅’은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심혈관중재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라이브 시연,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심혈관 중재분야의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시연은 홍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라이브 시술을 진행한 중재시술 팀(김민철ㆍ이승헌ㆍ안준호 교수)은 좌주간지 복잡병변을 관상동맥 혈관내 초음파 도움 하에 성공적으로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안영근 교수(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는 이날 학회에 참석해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주도해 진행한 ‘OPTION STEMI’ 연구를 소개했다. ‘OPTION STEMI’ 연구는 다혈관 질환이 동반된 급성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비 원인 혈관 치료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판명하는 연구다. 

안영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추후 다혈관 질환을 갖고 있는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치료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ㆍ외 의료계가 연구결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지역사회상생봉사단,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제공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300kg을 4일 전달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300kg을 4일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시각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300kg을 4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박국양 상생봉사단장, 이금숙 간호본부장과 남동구청 김경미 복지정책과장,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이춘노 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김치는 남동구 관내 거주가구 100세대(사할린 동포 포함) 외 시각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가구 30세대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액에 가천대 길병원이 매칭그랜트 펀드로 조성된 금액으로 마련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최근 고물가로 어느 때부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매년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실내수영장 개장식 개최

▲ 내외귀빈이 건양대병원 수영장 개장기념 테이프커팅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내외귀빈이 건양대병원 수영장 개장기념 테이프커팅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4일 병원 신관 남측 광장에서 ‘수영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 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 실내수영장은 지하 1층, 연면적 484평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하여 약 13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무사히 준공됐다.

길이 25m, 6개 레인의 성인풀과 함께 폭 4m에 길이 8m, 수심 70cm의 유아풀을 설치해 노인과 유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수영장의 물은 친환경 해수풀 시스템을 도입해 인체의 체액염분농도(0.9%)와 유사한 농도를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 전기 분해를 통해 복합 살균 물질을 발생시켜 이용자들의 안구 및 피부에 자극이 없고 물에 의한 각종 질환 발생을 최소화했다.

물 온도는 사계절 내내 30도 내외의 수온을 유지해 추위 염려가 없고, 안전설비와 논슬립 타일 사용,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병원은 방문객과 교직원, 건양대 재학생뿐 아니라 대전시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응급구조학과를 비롯한 스포츠 관련 학과 학생들의 교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양대병원 실내 수영장이 지역의 부족한 스포츠 인프라 보강과 더불어 시민의 중요한 공공체육시설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하 총장은 “수영장 건립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건양대병원 수영장은 앞으로 재활치료를 통한 환자들의 회복의 공간이자 구성원과 학생, 대전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발전후원금 5000만원 기탁

▲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회장이 지난달 26일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회장이 지난달 26일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회장(럭키산업 회장)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흥석 회장은 이번 후원금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누적후원금이 3억원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정 신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대한적십자사 박재홍 지사회장, 왕원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에 지정기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창립멤버이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1973년 심장병 어린이환자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50여년간 230억원이 넘는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박흥석 회장은 “발전후원회장으로서 전남대병원이 진료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병원 등 중요한 일들이 많은 만큼 더욱 많은 기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박재홍 지사회장은 “이번 후원이 지역의료 발전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적십자사도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신 병원장은 “박흥석 회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의 도움으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기부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병원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2024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2024년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성숙한 입원서비스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했으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총 120편이 접수됐다.

공모작은 내ㆍ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내용의 적합성ㆍ대중성, 표현기술의 창의성ㆍ작품성, 활용성을 바탕으로 평가 점수가 높은 작품 10편(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숏폼 영상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패러디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소개와 입원생활 에티켓을 재치있게 담아냈고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간호핑’을 통해 대중성과 홍보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후기를 감성적으로 표현하거나, 인터뷰 영상, 노래, 상황극 등 다양한 장르로 제도를 소개하고 있어, 홍보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시상자로 참석한 건보공단 서경숙 보건의료자원실장은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가 국민이 만족하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 성숙한 입원문화가 조성되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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