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김동연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김동연 교수가 최근 열린 제27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동연 교수는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공식 학술지(Ar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한 논문 두개안면 섬유이형성증의 최신 개념 : 병태생리와 치료(Current concepts of craniofacial fibrous dysplasia: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가 학술지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 수상자가 됐다.
김동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개안면 섬유이형성증(Fibrous Dysplasia)의 병리기전에서부터 수술적·비수술적 관리 방법을 비롯해 최신 진단 및 치료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임상의와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김동연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향후 질환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과 치료 혁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환자들의 기능적·심미적 회복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 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병원,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
경북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분야인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 분야에 주관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ㆍ고난도지만 파급 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연구과제는 멀티모달 AI 기반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 및 최적 이송 시스템 개발이며, 응급의학과 류현욱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2024년 11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경북대병원 주관으로 인공지능과 119구급대 이송 관련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니텍, 빔웍스 등 지역 기업들과 함께 최첨단 이송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대구 지역 5개 대형병원, 13개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대구소방본부가 협력하는 대규모 실증을 진행해 응급환자 분류 및 이송 체계의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대구 지역 필수의료 현안을 해결하고 응급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은 골든타임 확보와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대구를 필수의료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경북대병원 양동헌 병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은 단순히 대구 지역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것을 넘어, 국가적 의료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경북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지역사회의 의료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혁신의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이정윤 교수, 난소암 임상시험 국가 간 협력 주도

연세암병원 이정윤 교수(부인암센터 산부인과)가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에서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11월부터 2년간이다.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Gynecologic Cancer Inter Group, GCIG)는 33개의 임상시험 그룹, 8개의 협력 제약사 등에서 원활한 정보교류로 임상시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족한 국제 임상시험단체다.
GCIG는 전 세계에 있는 연구자들의 추천을 받아 대표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분과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에 국내서 처음으로 난소암 분과 위원장에 선출된 이정윤 교수는 각 국가 임상시험 단체 간 원활한 협력 연구 진행을 돕는다.
이정윤 교수는 “국내서 처음으로 GCIG의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국제적 임상연구 기관의 협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남형우 연구원,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방사선 비상진료 확장현실(XR) 교육 콘테츠가 이수자들의 방사선 계측 숙련도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지난 11월29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남형우 연구원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학술대회에서 방사선비상 대응 가상/증강현실 훈련 시뮬레이터 방사선 계측실습 콘텐츠 시범운영 결과 분석으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국가적인 방사선 비상진료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대응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 31개 병원의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을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진료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간 교육은 방사선비상 상황의 특수성으로 인해 실제 방사선비상 상황 묘사에 한계가 있었으며, 경제적, 시간적 여건 제약으로 반복적인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의학원은 방사선비상 상황을 실제적으로 묘사하고 반복학습이 용이한 방사선 비상진료 확장현실(XR)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남형우 연구원은 방사선 비상진료 확장현실(XR) 교육 콘텐츠 중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혼합현실(AR/MR)의 방사선 계측실습 콘텐츠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보건물리 과정 방사선비상진료 보수교육에 참여한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을 대상으로 교육 운영에 대한 효과성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사선 계측실습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 전·후 숙련도를 각 5개의 문항으로 평가한 결과, 교육 후 숙련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상현실(VR) 방사선 계측실습 콘텐츠의 경우, 물체와 장소의 방사선 오염 여부를 잘 판단할 수 있다 문항이 교육 이후 1.32점이 상승해 가장 높은 숙련도 상승폭을 보였다.
증강현실/혼합현실(AR/MR) 방사선 계측실습 콘텐츠에서는 3종 방사선 계측 장비의 기능 조작법을 잘 알고 있다 문항에서 1.40점으로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남형우 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가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의 숙련도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적인 방사선 비상사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중증질환 고난도 로봇수술 300례 달성

인하대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중증질환 고난도 로봇수술 3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인하대병원이 산부인과 분야에서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거대 근종, 거대 난소난종, 고령자의 자궁탈출증 등 고난도 중증질환 수술을 로봇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얻은 결과다.
가파른 성장세도 눈에 띈다. 최근 돌파한 300례 중 230례 이상이 2023년 1월부터의 실적이다. 이는 산부인과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의 역량 강화와 최첨단 장비 활용을 위한 병원의 투자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받는다.
인하대병원은 현존 최고 사양의 최첨단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와 다빈치 SP를 모두 보유한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환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를 반영해 다공 또는 단일공 수술을 모두 제공한다.
2022년 인천지역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 SP는 단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수술이 가능하며, 최소한의 절개로 몸 깊숙한 장기까지 접근한다.
추성필, 선기은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무흉터 수술 연구팀의 다빈치 SP 활용 무흉터 수술은 신체에 흉터를 남기지 않아 심미적으로 탁월하며, 출혈과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이처럼 로봇을 활용한 산부인과 수술은 기존의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보다 미세하고 정교하게 진행돼 환자의 치료 과정은 물론 이후 삶의 질까지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기여한다.
인하대병원은 필수의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보건정책의 일환으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산부인과 전문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며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중증질환의 최종 치료지로서 고난도 수술의 발전을 위해 로봇시뮬레이션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구와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 중이다.
추성필 교수는 "산부인과 로봇수술 300례 달성은 인하대병원이 추구하는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와 팀워크의 결실"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 의료체계 강화뿐만 아니라 중증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이평원)이 지난 3일,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보건의료 향상 및 공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목적은 양 기관의 필수의료 협력과 의료취약계층 입원치료 등 체계적인 진료 연계를 위함이며, 협약의 주요 내용으론 공공의료기관 간의 진료 협력 강화 및 연계 체계 구축, 국민 의료 환경 및 의료 질 향상, 필수의료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의 긴밀한 의료협력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와 동시에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선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 연차별 최고 17.4% 급여 인상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지역 최고 수준으로 전공의 급여 인상을 단행한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별 최고 17.4%의 급여 인상을 결정했다.
이는 지역 내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지원이 아닌 병원 자체적인 인상이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말에도 지역 내 필수 의료진 양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공의 급여 6%를 인상하고, 각종 수련 보조수당을 신설한 바 있다.
김하용 원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전문의의 길을 걷고자 본원을 택한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치유의 빛 담은 성탄 트리 점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김희철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리의 밝은 불빛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헸다.
특히, 병원 운영위원들이 앞장서 희망 나눔 모금함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단순한 아름다운 장식물을 넘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게 돼 기쁘다”며 “트리의 불빛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고 치유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참석한 교직원과 환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짐과 동시에 교직원과 환우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이어, 교직원 혼성 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초까지 트리 옆에 설치된 희망 나눔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십시일반 마련된 성금은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후원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가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공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동작지역자할센터, 굿네이버스, 기아대책기구, 성산푸른초장, 교망소망의 집 총 5곳에 전달했다.
각 기관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및 생필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