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11월 투자자들의 특성에 따라 제약주를 대하는 온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외인들이 제약주를 대거 정리한 반면, 기관은 집중 매수한 것. 외인은 다양한 종목을 사들였으나, 전체적으로는 매도액이 매수액을 크게 상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2257억원으로 2000억을 상회했다.

특히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순매수액이 1073억원으로 1000억을 넘어섰고, 셀트리온도 661억 규모를 순매수했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은 366억, 한미약품은 279억 가량 순매수,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4개 종목에 대한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했다.
반면, 이 기간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중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이 100억을 상회한 종목은 없었다.
이와는 달리 외인들은 제약주를 대거 정리했다.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4분의 3에 이르는 35개 종목에 대한 외인투자자들의 매도액이 매수액을 상회했던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순매도액은 1137억원으로 1000억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은 618억원, 한미약품은 355억원, 한올파이오파마느 148억 규모를 순매도, 4개 종목의 순매도액 규모가 100억을 상회했으나,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했던 종목은 유한양행이 유일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의약품지수 47개 구성종목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30개 종목에 대한 매수애이 매도액을 상회, 여전히 제약주에 관심을 놓지 못했다.
그러나 이 기간 셀트리온을 1290억원, 유한양행은 617억 가량 순매도한 반면, 순매수액이 100억을 상회했던 종목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유일했으며, 이에 따라 47개 구성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액 규모도 1552억원으로 1500억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