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연구진, 간세포에서 세포사멸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규명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이 발견됐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허수민 박사 연구팀은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소포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MIST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PG) 학술지인 세포사멸과 질병 저널(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간질환의 진행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의 역학을 조사하기 위해 사염화탄소(CCI4)로 간 손상이 유도된 마우스모델을 이용했다. CCI4 주입 후 소포체 스트레스가 유도된 간 손상 과정에서 1, 3, 6, 8주의 간세포를 채취해 시간 경과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CCI4 주입 후 주차가 지날수록 간 섬유화, 지방변성 등 간 손상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세포사멸, 비접힘 반응 등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RNA 시퀀싱을 통해 발현된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MIST1 유전자의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 MIST1은 CCI4로 손상된 간세포 주변에서 점차 증가함을 보였고, 세포사멸과 관련된 단백질 TRIB3의 발현을 조절해 간세포의 생존과 손상 회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TRIB3 단백질의 경우 유전자 ATF4에 의해 발현이 조절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MIST1 유전자가 TRIB3 단백질 조절에 핵심 인자인 것은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인간의 간 조직에서도 MIST1의 발현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질병 진행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만성 간질환의 조기 진단, 치료 효과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남기택 교수는 “MIST1의 잠재 기능 규명은 만성 간질환의 병리학적 기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간질환의 치료 및 진단 전략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간질환 치료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돼 지방간, 간 섬유화 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정진옥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회장 선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정진옥 심장내과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
신임 정진옥 회장은 대한심장학회 재무이사, 대한심부전학회 윤리이사 등활발한 대외 학회활동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최근 대한고혈압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대한고혈압학회를 이끌게 됐다.
정진옥 회장은 “고혈압학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고혈압 분야의 선도 학회로서 학문적 우월성을 확고히 지키고 신규 회원 유치, 회원 간 유대 관계 유지, 국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대한폐암학회 차기 회장 선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대한폐암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강 교수의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대한폐암학회(Korean Association for Lung Cancer, KALC)는 폐암연구회에서 출발해 지난 25년간 폐암의 예방, 진단, 치료를 선도해 온 학회로, 종양내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00여 명이 함께 하고 있다.
강진형 교수는 “지난 25년간 폐암 분야를 선도해 온 대한폐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 또한 동시에 느낀다”며 “다학제간 협력 증진과 회원층 확대,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 준비와 실질적인 교류 등에 힘써 대한폐암학회의 위상을 국내외에서 드높이고, 폐암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갑상선암 환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 전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에서 갑상선암을 치료한 환자가 편지로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아이스 팩에 입원 환자를 응원하는 문구를 손 글씨로 적어 따뜻함을 전했다.
A씨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11월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안수연 주임과장에게 수술을 받았는데 우수한 치료와 따뜻한 간호에 대해 암도 치유했지만, 마음도 치유하게 됐다고 편지와 손 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 겪는 암 치료 과정에서 막연한 두려움이 컸는데 알기 쉽게 천천히 몇 번이고 설명해 주고, 주사 놓을 때마다 최대한 안 아프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세심함에 감동했다”며 “환자가 많아서 귀찮을 법도 한데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할 때마다 상세하고 따뜻하게 대답해 주셔서 안심하고 입원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후 목 붓기를 가라앉히는 아이스 팩을 자주 교체해 주고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셔서 흉터와 후유증 감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제가 느꼈던 따뜻함을 다른 환자들도 다들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해 나와 같은 어두운 터널을 걷고 있을 환자들에게 응원을 보내기 위해서 아이스 팩에 메모를 적었다”고 말했다.
아이스 팩에 예쁜 손 글씨로 담은 내용에는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고, 푹 쉬고 나면 더 강해질 거예요”, “병실에만 있는 건 지루하겠지만 곧 밝은 햇살을 다시 맞이하게 될 거예요.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강한 의지와 우리 모두의 응원이 함께 하니까요.”, “모든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건강을 되찾는 데 집중하세요. 곧 더 나은 날이 올 거예요” 등의 문구가 담겼다.
병동 간호사들은 “의료대란 속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찾아주는 분들이 많아서 화장실을 가거나 밥을 챙겨먹을 시간도 없어진 지 오래지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환자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내고 있다”며 “의학원을 떠나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들이 더 건강하시고 멋진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젊은 성인에서 근육량 증가가 지방간 호전에 도움

35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사지 근육량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중증도와 연관이 있으며, 사지근육량 증가가 지방간 호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송도선 교수(교신저자)·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재준 임상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5세 미만의 젊은 성인 환자 910명을 대상으로 다주파 생체전기저항 분석(InBody 620)을 통해 사지근육량을 측정하고 이를 체지방·체질량·체중 대비 비율로 산출하여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행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방간이 없는 성인에 비해 지방간이 동반된 성인의 근육량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간의 중증도에 따른 근육량 비교시 중증 지방간일수록 근육량이 감소해 젊은 성인에서 사지 근육량이 지방간의 중증도와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107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한 사지 근육량의 변화에 따른 지방간 호전 및 악화 여부 분석결과, 체중 대비 사지 근육량 비율이 증가한 그룹이 감소한 그룹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환자에서 지방간 호전을 보였으며, 체중 증감량 여부를 보정한 분석에서 사지 근육량 증가가 1.78배 지방간 호전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젊은 성인에서 사지 근육의 증가를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지방간 호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이재준 임상강사는 “최근 젊은 연령대에서 지방간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성인의 지방간 관리는 사회적·경제적 관점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사지 근육의 증량도 젊은 성인의 지방간 호전에 주요한 목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도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로 사지 근육량을 지방간 질환 관리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더 넓은 연령층에서 사지 근육량과 지방간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제3회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가 지난 29일 오후 소노캄 고양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은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지역 의료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된 심포지엄으로 올해 세 번째 심포지엄이 열렸다.
행사는 순환기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체외순환사, 방사선사 등 진단과 치료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의와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병실/ICU에서 흔히 관찰되는 심전도 이상소견 (좌장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 국립암센터 곽미향 교수)을 주제로,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와 일산백병원 곽재진 교수, 삼육서울병원 이정명 과장, 가천대길병원 최성화 교수가 서맥과 빈맥의 사례와 임상적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혈관조영실/ICU에서의 IABP, ECMO의 삽입과 운용 (좌장 명지병원 김기봉, 조윤형 교수)에 대해, 명지병원 이철호, 김민석, 조윤형, 황성욱 교수가 IABP, ECMO 삽입·제거 기술과 유지 관리 등 실제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심혈관도자 및 조영술: A to Z, Tips & Tricks (좌장 인천사랑병원 정종원 과장, 김포뉴고려병원 김태훈 과장)를 중심으로, 심혈관 중재술과 관련된 최신기술과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소개했다.
발표는 명지병원 서용성 교수, 김포뉴고려병원 김태훈 과장, 인천나은병원 권범준 과장, 국제성모병원 오승욱 교수, 한일병원 장호준 과장, 동국대일산병원 김지현 교수, 김포우리병원 김석환 과장이 맡았다.
패널토의에는 각 세션 주제에 따라 명지병원 서용성 교수, 제천명지병원 석준 교수, 국제성모병원 오승욱 교수, 김포뉴고려병원 김연성 과장, 인천나은병원 백승민 과장, 홍익병원 정영욱 과장, 메디인병원 최정호 과장이 참여했다.
김기봉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다양한 의료기관과 학술 교류를 통해 심혈관질환 치료의 최신 동향 공유와 협력체계 강화 도모,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지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심혈관질환 치료 선도 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처럼 여러 병원 전문의와 간호사, 방사선사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은 전례를 찾기 힘들고, 병원 간 유대관계 확산을 통해 발전을 이어간다는 점은 병원 경영 패러다임 측면에서도 모범사례”라며 “3년여 만에 500례에 달하는 수술 시행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아주대 의대 공동 연구팀, 위암 진행 핵심 세포 상호작용 첫 발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장 김태민 교수(교신저자, 의료정보학교실), 이성학 교수(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와 아주대학교 외과학교실 허훈 교수(교신저자), 이다경 박사후연구원(제1저자) 공동 연구팀이 최신 공간 전사체 분석기법을 활용해 위암 진행과 관련된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암 진단 및 치료 방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간전사체 기술은 세포의 유전자 발현 정보를 조직 내 공간적 위치와 함께 분석하는 첨단 생명공학 기법이다. 이 기술은 암과 같은 복잡한 질환에서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연구팀은 암 조직의 미세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 종류의 세포를 찾아냈다. 바로 CCL2 단백질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와 STAT3 단백질이 활성화된 대식세포다.
이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위암의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고 특히, 이들의 상호작용이 위암 환자의 치료 결과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런 세포 간의 복잡한 소통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최신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기술을 도입해, 세포의 위치와 활동을 동시에 살피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9개의 위암 조직을 위암 조직 내 세포군의 비율에 따라 면역원성 위암, 상피성 위안, 기질성 위암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했고, 각각의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포별 전사체 변화와 기능적 변화를 추론했다.
특히 기질세포와 면역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공간적 해상도에서 전사체 동역학 분석으로 규명한 결과, CCL2 발현 섬유아세포와 STAT3 활성화 대식세포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사실을 위암 실험실 모델 및 생쥐 모델을 통해서도 증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김태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신 기술을 활용해 암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핵심 세포아형의 구분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표적 마커 발굴을 통해 위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건희 교수, 콧속 공기 통로 비밸브 협착 진단의 새로운 기준 발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건희 교수 연구팀이 콧속 비밸브(Internal Nasal Valve, INV) 협착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새로운 평가 기준을 발표했다.
콧속 비밸브(INV)는 콧속에서 공기가 흐르는 좁은 통로를 말한다. 이 공간이 좁아지는 콧속 비밸브(INV) 협착은 코막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CT 검사, 음향비강통기도 검사, 변형 코틀 검사 통해 협착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제안하고 있다. 이건희 교수팀의 연구는 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 저널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콧속 비밸브(INV) 협착 수술을 받은 93명의 환자 데이터(총 186개의 비밸브)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로, 만성 부비동염이나 코 폴립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됐으며 변형코틀 검사, 음향 비강통기도 검사, CT 검사 등 3가지의 검사로 콧속 비밸브(INV)의 정확한 단면적을 측정했다.
변형코틀 검사는 의료진이 면봉을 사용해 콧속 비밸브(INV) 부위를 지지한 상태에서 환자가 숨을 들이마시도록 해 코막힘이 완화되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코막힘이 개선되었다고 느끼는 경우, 이는 콧속 비밸브(INV)가 협착됐음을 나타낸다.
음향 비강통기도 검사는 음향 비강 측정기로 콧속으로 음파를 발생시켜 반사되는 음향 신호를 통해 비강의 단면적과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검사다.
각 환자에 대해 3회 측정한 평균값을 기록했으며 이는 코의 실제 내부 구조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협착 여부를 진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됐다.
3D CT 영상에서 콧속 비밸브(INV)의 면적, 부피, 각도, 측벽 두께를 측정해 협착 진단의 객관적 지표로 활용했다.
연구팀은 변형코틀 검사, 음향비강통기도 검사, CT 검사 결과를 통해 콧속 비밸브(INV) 협착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협착 환자 그룹과 비협착 그룹 간 차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비협착 그룹에 비해 협착이 있는 환자가 CT 축상면에서 측정된 콧속 비밸브(INV) 면적과 음향 비강 측정기의 최소 단면적이 작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콧속 비밸브(INV)의 단면적과 음향 비강 측정을 통해 얻은 최소 단면적이 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콧속 비밸브(INV) 협착의 진단을 위한 보다 표준화된 평가 지표는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보험 적용 기준 마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콧속 비밸브(INV) 수술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여, 향후 관련 치료의 표준화를 돕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건희 교수는 “수정 코틀 검사와 음향 비강 측정기를 통해 콧속 비밸브(INV) 협착을 보다 정확히 진단함으로써,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가톨릭대 신임희 교수, 보건복지부 공용IRB 대구경북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 위촉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가 보건복지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대구경북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 공용IRB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12조 제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기관위원회 설치 및 운영이 효율적이지 않은 기관에 속한 연구자나 기관에 속하지 않은 개인 연구자들에게 윤리적인 연구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 또는 연구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위원회다.
인간대상 연구, 인체유래물연구, 임상연구에 대한 심의, 조사‧감독, 교육 등을 수행하며 연구 및 연구대상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보건복지부의 지향에 의거해 2024년 하반기에 첨단 의료 기술의 개발 및 적용, 산업화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 특별심의위훤회 설립이 결정됐고, 대구경북 지역의 특별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신임희 교수가 위촉됐다.
신임희 교수는 2년의 임기동안 IRB의 목적과 본질에 합당한 인간대상 연구와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첨단화된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가 과학적, 윤리적으로 투명하게 이뤄지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할 예정이다.
신임희 교수는 “헬싱키 선언이 2024년 8월에 개정이 되고, ICH GCP(E6)의 R3(세번째 개정판)의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이며, 더더욱 연구의 투명성(Intergrity)가 강조되고 있다”며 “연구의 질적 향상과 심의의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연구의 모든 과정(WP:Whole Process)이 투명하게 운영됨으로써, 공공의 신뢰와 책임감(Public Trust & Public responsibility)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금연지원센터, 인도네시아 의료진 수련 프로그램 운영 완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금연지원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이진희 교수)가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사업 수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진행 중인 2024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올해 4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11월 28일에 수료식을 끝으로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련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강원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캠프를 참관하고,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 상담에 참여했으며, 2024년 금연정책 포럼에 참석하여 대한민국 담배규제 정책과 과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강원금연지원센터 센터장 이진희 교수는 "이번 수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대한민국의 선진 금연정책과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금연사업의 글로벌 확산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국제 심포지엄 성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국제 심포지엄(EIDSS 2024,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Summit Seoul 2024)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개최한 이 국제 심포지엄은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운영 중인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신종감염병 의료 대응을 위한 다국적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및 임상연구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했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통령 국장을 비롯한 총 280여 명의 의료진, 감염병 관련 전문가 및 관계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마이클 라이언(Michael. J. Ryan) 부사무총장,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윤성덕 대사는 영상을 통한 축사를 전했다.
주영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심포지엄이 국가별 보건 시스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중요한 시작점이 돼 우리 모두가 한층 더 발전된 준비 태세를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부사무총장인 마이클 라이언은 심포지엄을 주최한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에 감사를 표하며, 글로벌 보건 회복력(Health Resilience)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故 이종욱 박사의 업적 및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세계국제보건기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보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성덕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또한 이번 행사가 글로벌 파트너십과 감염병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역시 이번 심포지엄의 취지에 공감하며, 국가 감염병 관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가별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네트워크 및 대응체계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체계 구축 방향 ▲신종감염병 의료대응을 위한 주제별 사례 및 노하우 공유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패널 토의로 구성했다.
11월 25일(월), 제1 기조강연 발표자로 나선 김현철 교수(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한민국 방역 정책은 최선이었을까?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 싱가포르, 일본, 스웨덴 등 다양한 국가의 방역 및 치료 정책과 한국의 정책 평가를 발표했다.
세션 1에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신종감염병 공동대응체계의 구축과 운영을 주제로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Vikram Mukherjee 교수(National Emerging Special Pathogens Training and Education Center, 이하 NETEC)는 미국 내에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 기관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미국 내에 감염병 치료 시설의 주요 네트워크인 NETEC의 구성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다음으로 Leo Yee Sin 교수(NCID,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는 싱가포르의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성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방역 정책과 병원 차원에서의 대응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로 나선 Bin Cao 교수(China-Japan Friendship Hospital, 중일우호의원)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기관 간 인력 및 시설의 배분 경험에 대해 설명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국의 방역 정책과 중일우호의원에서의 대규모 환자 치료 경험에 대해 발표했다.
1세션의 마지막으로 Norio Ohmagari 교수(NCGM,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지자체별 대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NCGM의 치료 경험과 이후 일본 내의 감염병 병원 네트워크 구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이어진 스페셜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한국의 국가별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11월 26일(화), 제2 기조강연 발표자로 나선 Timothy Uyeki 교수(CDC,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인플루엔자A(H5N1) 대응경험을 발표했다.
세션 2는 신종감염병 의료대응 관련 주제별 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Jocelyn Herstein 교수(NETEC)는 미국 내 의료기관 중심 교육훈련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관련,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플루엔자A(H5N1) 독감의 최근 현황을 공유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권기태 교수(칠곡경북대병원)는 감염병병원 의료진 안전체계 및 제공 혜택을 주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팬데믹에서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및 경험을 발표했다.
세 번째 발표자 Anders Eriksson 교수(Karolinska University Hospital)는 신종감염병 환자의 에크모(ECMO) 중환자 치료 경험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스웨덴 에크모(ECMO) 치료의 중점 병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소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COVID-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글로벌 위기를 겪으며 보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하는 동시에, 협력의 중요성과 의료 대응의 혁신 가능성을 목격했다”며 “이번 행사가 신종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돼 국가 감염병 재난 상황의 대응과 국제적인 감염병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현재,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수행되는 대한민국 감염병 극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감염병의 진단, 교육·훈련, 임상연구, 대응자원 관리 및 평가 등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인하대병원, 인천 및 경기서북부권 최초 소아중환자실 개설

인하대병원이 2일 오후 3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중환자실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인천 및 경기서북부 지역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설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로, 병원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와 인사말, 외빈 축사, 소아중환자실 소개, 테이프 커팅 및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등이 축사를 통해 필수의료 위기 속에서도 인하대병원이 지역 사회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평했다.
인하대병원이 개설한 5병상의 소아중환자실은 중증 소아 환자를 위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전문 의료진이 배치된 공간이다.
이를 통해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며, 중증 소아 환자들의 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환자실 신설 및 확장은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을 넘어 응급 의료 이후의 체계적인 후속 진료와 전문적인 의료 역량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특히 중환자실 운영은 고도의 전문 인력, 첨단 장비, 안정적인 진료 시스템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신규로 개설했다는 것은 해당 병원이 뛰어난 진료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인하대병원은 소아 의료 분야에 있어 소아청소년과 전임 전문의 33명과 다른 임상과의 겸임 전문의 10명이 진료에 참여하는 등 의료진 풀이 풍부하고 뛰어난 전문성을 갖췄다.
여기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을 운영하며 소아 응급부터 중환자 치료까지 빈틈없는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소아 의료의 최전선에서 중증 소아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이유라는 평가다.
권영세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중증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아 진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생명을 지키고 회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병원장은 “소아중환자실 개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소아 의료의 질을 높이고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증 소아 환자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연수강좌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1월 30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제2회 산부인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개원의를 위해 산부인과 분야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연수강좌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강좌에서는 부인종양학, 부인과 내분비학,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 최신 지견 및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부인종양학을 주제로는 ▲자궁경부암 질확대경 검사 결과(임철권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자궁경부암 검진의 현재와 미래(김승현 천안충무병원 과장)에 대한 강연이 있었고, 부인과 내분비학을 주제로 ▲골반통의 접근 및 외래 치료(양정보 서울여성병원 원장) ▲보조생식기술에서 얇은 자궁내막의 치료(황윤하 서울여성병원 원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또 모체태아의학을 주제로는 ▲조산 예방을 위한 질 프로게스테론 치료(오관영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왕절개 상처감염 예방 및 처치의 최신 지견(최원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대규모 언어 모델의 진료활용 방법 및 AI 챗봇의 의료이용 가능성(박형준 검단탑병원 과장) ▲자궁내막암의 진단과 보존적 치료의 최신지견(유지근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유방검사 외래에서 쉽게 설명하기(류지훈 미즈여성병원 원장)등의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하중규 대전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역 건강 증진의 큰 축을 담당하는 개원의와 다채롭고 심도 있는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일 연수강좌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초등학생 대상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 그림 공모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초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회 응급실 이용문화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로 ▲응급실 진료순서는 위급한 순서대로 ▲응급실 의료진 존중 ▲의료진을 향한 폭언‧폭행 금지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8절 도화지에 웹툰, 포스터, 그림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하면 된다.
응모작은 작품(원본)과 참가 신청서를 동봉해 우편으로 접수처에 제출하며, 참가 신청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제출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정하게 심사하며, 저학년(1~3학년 또는 만 8세~10세)과 고학년(4~5학년 또는 만 11세~13세)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수상자는 12월 말에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및 공식 SNS(@nemc_egen)를 통해 발표할 예정으로, 대상 및 금상(보건복지부장관상), 은상 및 동상(국립중앙의료원장상), 입선 등 총 20개의 작품 선정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응급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공유하여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가 더 건강하게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부처별 백신ㆍ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백신과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 2025년도 부처별 백신ㆍ원부자재 기업지원 정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각 정부 부처와 유관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 제품화, 사업화 등 기업 활동 전 범위에 걸친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보산진, 공공백신지원센터, 국가전임상시험센터가, 오후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을 시작으로,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백신실증지원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프리미어 파트너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기관별로 백신과 원부자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정부 사업 담당자와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사업 설명 발표에 이어 1:1 사업 신청 사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산진은 이번 행사에서 감염병 관련 R&D 지원 사업과 국산 백신·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한다.
국산 백신ㆍ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 사업은 지난 팬데믹 동안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된 백신과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한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국산 백신ㆍ원부자재 성능시험 지원 사업의 운영 방식과 구체적인 25년 사업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백신과 원부자재 기업을 지원하는 국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정부 지원의 내용과 일정을 확인해 내년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약산업정보포털 (khidi.or.kr/ epharmakorea)의 행사 및 세미나에 안내돼 있으며, 사전등록은 12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강서구청에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가 2일, 강서구청에 사회공헌 후원금 및 후원물품인 쌀 전달식을 실시했다.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강서구청에 기부한 후원금과 쌀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건협 서부 강위중 본부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