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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가톨릭중앙의료원, 유전자 가위 기반 초고감도 진단 기술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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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유전자 가위 기반 초고감도 진단 기술 개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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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유전자 가위 기반 초고감도 진단 기술 개발

▲ 이상화 교수
▲ 이상화 교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이상화 교수(교신저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연구팀이 기존의 감염병 진단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as12a 변이체) 기반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감염병 조기 진단에 중요한 핵산 기반 검출 기술의 민감도를 대폭 향상시켜,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병을 진단하도록 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고도화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 진단 기술로 검출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서는 Cas12a 유전자 가위의 DNA 기질 고친화성 변이체를 개발해 진단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반응 과정에서 염 농도를 조절하는 2단계 희석 기법을 도입해 기존 방식보다 약 40배 이상 증대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이번에 입증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감염병의 신속 진단에 활용이 가능하다.

202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최근 미국과 영국에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유전자 편집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인 카스게비의 핵심 기술로, 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물론 감염병 진단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감염병 진단 기술로도 활용되어 다양한 진단 제품이 미 FDA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때 개발된 크리스퍼 기반 감염병 진단 기술은 극소량의 바이러스 핵산을 검출하는 데 한계가 있어, PCR과 같은 증폭 과정이 필요했다. 이러한 복잡한 절차 때문에 현장 진단 속도가 느려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유전자 가위 변이체와 염 농도 희석 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은 별도의 증폭 과정 없이도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미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의 분자 진단 기술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반 진단 기술의 검출 성능을 독자적인 전략을 통해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연구로, 향후 다양한 감염병의 현장 신속 진단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14년 연속 NCSI 1위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이 12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과 산업, 국가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과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미국의 고객만족도 지수인 ACSI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량한 것으로, 유럽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와 업종, 기업간 비교가 가능한 모델로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NCSI는 82개 업종 349개 기업과 9만 5927개의 표본을 기준으로 업종별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 대면조사를 진행한다.

고객기대수준(Customer Expectaions)과 고객인지품질(Perceived Quality), 고객인지가치(Perceived Value) 등에 대해 철저한 실사와 검증을 거쳐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평가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객관적 조사과정을 거쳐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에서 14년간 1위를 차지했다.

치료라는 병원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내원객들의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는 세브란스병원의 고객 만족 프로세스는 더 발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쉬운 길 찾기(Way-Finding) 사인물로 내원객의 불편을 줄였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있는 본관과 대장암센터 등 전문 암센터가 있는 연세암병원, 어린이병원, 심장혈관병원 등 전문병원으로 나뉘어 맞춤형 진료에 최적화돼 있다.

하지만 그만큼 원내 공간이 넓어 내원객이 한 번에 도착지를 찾기 어려워, CT 검사실과 같이 내원객이 자주 찾는 곳에 사이니지와 안내문을 제작해 편의를 높였다.

자주 찾는 도착지는 VOC에 접수된 사항을 통계를 기반으로 설정했다.

성인용 기저귀 교환대, 가족도움화장실, 장루/요루 화장실, 수유실 등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한 특수편의시설 위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대형 사이니지를 붙여 환자, 보호자, 아기를 동반한 내원객 등이 쉽고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원 환자를 위한 편의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입원 환자들에게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병동 내 테이핑 작업 등을 병실과 떨어진 다른 공간으로 분리하고, 화장실 무소음 변기 뚜껑으로 교체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환자의 숙면을 돕는 꿀잠꾸러미(귀마개, 수면안대, 입원생활 안내문)를 제공해 병동에서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여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과 퇴원을 돕는다.

장루, 요루 환자를 위한 다목적 화장실도 설치했다. 장루, 요루 환자는 수시로 화장실에서 주머니를 비우고 세척해야 한다.

일반 화장실에서는 장루, 요루 환자에게는 변기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머니 세척이 어렵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연세암병원 3층에 다목적 화장실을 새롭게 조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는다. 입원, 외래는 물론 응급실 진료도 대상이다.

치료 후 만족도 조사를 위한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에서 개선점을 찾는 것을 쉬지 않겠다는 의도다.

만족도 조사 결과 중 주요 의견들은 매주 병원 운영회의에서 정기적으로 논의한다. 회의를 마치면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 부서를 지정하며, 부서 간 협력 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해 문제점 개선에 온 병원이 힘을 합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9월부터는 안심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자가 안심하고 익명으로도 불편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불만을 제기했을 때의 불이익이 두려워 불만 제기를 주저하는 환자들에게 안심하고 불만을 제기해도 된다는 취지다. 환자 불편사항을 개선의 시작점으로 삼자는 생각으로 리플렛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환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중이다.

IT분야는 세브란스병원이 환자 편의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다. 환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My세브란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고, AI 보이스봇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AI 보이스봇 세라봇은 진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고 있다. 환자에게 진료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하는 것에서 나아가 환자가 진료 취소나 변경 등을 희망할 때 응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환자ㆍ의료진을 향한 응원도 디지털을 통한다. 비대면 응원 캠페인 응원 톡톡은 병원 이용객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모두가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병원에 위치한 포스터와 전광판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응원 톡톡 홈페이지로 이동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응원 글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응원글은 병원 3층 로비 전광판에 띄워진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병원은 환자를 바라보며 나아갈 때 치료, 시설, 편의 등 모든 면에서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이 14년 연속으로 NCSI 1위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내원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내원객이 편안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참여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에 참여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에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어영 병원장이 11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과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작한 이 챌린지는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문진수 성지병원장,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을 지목했다.

어영 병원장은 “최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라나는 새싹과 같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경상남도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신용일)가 지난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남도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및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종우 경상남도청 복지여성국장, 강용순 경상남도장애인총연합회장,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장애인 당사자 등 총 120명이 참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신용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종우 경상남도청 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한 국가와 민관기관들의 전달체계 및 역할 강화를 다짐하며, 이 자리가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전달했다.

세미나는 ▲경상남도 장애인과 건강검진 주제로 기조연설(전보영 명지전문대학보건의료정보과 조교수)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 이용 현황 및 운영 실태(이주현 경상남도마산의료원사회복지사) ▲여성 장애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안나 삼성창원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강사) ▲장애인의 건강검진 및 의료기관 이용 경험(김경희 장애 당사자)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신용일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장애인 건강검진 활성화 및 건강검진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으며, 패널에는 강용순 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서혜정 경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류학기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최용화 환명의료재단 조은금강병원 건강검진센터 국장이 함께 자리해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2024년 경상남도 지역장애인 건강세미나를 기념해 2024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유공 기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으며, 거제시보건소(경상남도지사 표창), 경상남도보조기기센터(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감사장), 마산장애인복지관(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감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용일 센터장은 “이번 세미나가 장애인의 건강권과 인권에 대해 이해를 높여 지역장애인의 건강검진 및 예방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검진 결과에 따른 지역자원 간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연계 전달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전대원 교수, 대한미세수술학회 Young Microsurgeon Award 수상

▲ 전대원 교수
▲ 전대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형외과 전대원 교수가 지난 2024년 10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KSRM 2024)에서 Young Microsurgeon Award를 수상했다.

KSRM 2024는 대한미세수술학회의 첫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연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미세수술 기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했다.

전대원 교수는 미세수술을 이용한 하지재건술에서 정맥 부전을 극복하는 방법(Overcoming Venous Insufficiency in Microsurgical Lower Extremity Reconstruction)이란 주제를 발표, 우수 연제자로 선정됐다.

미세수술은 고배율 수술용 현미경을 사용하는 고난이도의 수술로, 특히 하지재건수술(Limb salvaging operation)은 미세수술의 영역에서도 수술 성공률이 낮은 분야에 해당한다.

전대원 교수는 표재성 정맥계에 직접 문합을 함으로써 재건수술 이후 정맥부전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고하여 이번 상을 수상했다.

전대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하지재건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더 많은 환자들이 다리를 보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조덕곤ㆍ현관용ㆍ임공민 교수팀, 효과적인 하지정맥류 수술법 발견

▲ 조덕곤 교수
▲ 조덕곤 교수

하지정맥류(만성정맥질환) 치료를 위한 고주파 폐쇄술에서 팽창 마취(tumescent anesthesia)를 생략하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조덕곤ㆍ현관용ㆍ임공민 교수팀이 하지정맥류로 고주파 폐쇄술을 받은 환자 109명을 기존 팽창마취를 시행한 그룹과 팽창마취 없이 내부 냉각 카테터를 활용한 그룹으로 나눠 수술 시간 및 통증 정도, 수술 후 부작용 발생률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내부 냉각 기능이 탑재된 고주파 카테터를 사용한 비팽창 마취 수술의 평균 시술 시간은 평균 31.4분으로, 기존 팽창마취 평균 시술 시간 42.3분에 비해 시술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또한, 통증이나 부작용 발생도 두 그룹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주파 폐쇄술은 하지정맥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최소 침습적 수술법으로 기존의 카테터 사용 시 열로 인한 신경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팽창 마취가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팽창 마취는 시술 시간이 길어지고, 통증과 함께 드물지만 국소마취제의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조덕곤ㆍ현관용ㆍ임공민 교수팀은 내부냉각 기능이 탑재된 고주파 카테터를 활용한 비팽창 마취 수술을 환자들에게 적용하고,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를 통해 기존의 팽창 마취를 사용하지 않아도 정맥 폐쇄 성공률이 높고, 시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저자인 임공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지정맥류(만성 정맥질환)의 고주파 폐쇄술에서 내부 냉각 카테터를 활용하면 팽창 마취 없이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저자인 조덕곤 교수는 “비팽창마취 고주파 폐쇄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이 치료법이 만성 정맥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깨.알.누.사 챌린지 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는 1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국민의 심폐소생술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에서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깨.알.누.사 챌린지를 진행한다.

깨.알.누.사 챌린지는 심폐소생술의 핵심 동작인 ①깨우기, ②알리기, ③누르기, ④사용하기(자동심장충격기)를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의료진, 구급대원, 경찰, 보건교사,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을 알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챌린지를 이어간다.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으로 진행되며 직종별 참여자가 깨.알.누.사 동작 중 하나를 설명하고, 이어지는 참여자가 다음 동작을 소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깨.알.누.사 챌린지 영상과 이벤트 참여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nemc_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보건소와 초·중·고등학교에 관련 자료를 배포해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신속한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깨.알.누.사 챌린지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어느 누구라도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NCSI 조사병원 부문 4위
아주대병원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병원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공동)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 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품질과 만족도를 계량화한 지표다.

병원 부문 조사는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총 13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최근 2년 동안 2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 의료서비스(외래·입원)를 받은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주대학교병원은 고객 인지품질, 고객 인지가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82점을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TOP5 이내 들었다.

아주대병원은 고객감동 TF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관련한 각종 질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획 설정 및 실행, 평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암ㆍ희귀질환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소아암, 희귀질환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소아암, 희귀질환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충남대학교병원 병원학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임연정,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충남ㆍ대전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사업단장 임한혁,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제16회 2024 소아암ㆍ희귀질환 가족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중증질환을 가진 소아암ㆍ희귀질환 아이들이 가정에서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을 하며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낼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접수를 하고 있으며, 선착순 100가족에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세트와 다양한 선물이 12월 초에 발송할 예정이다.

행사명과 걸맞게 미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임연정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멋진 추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도록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환아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한혁 사업단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대병원과 함께 보스턴-서울 바이오 & AI 나잇 개최

▲ 진흥원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보스턴-서울 바이오 & AI 나잇을 개최했다.
▲ 진흥원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보스턴-서울 바이오 & AI 나잇을 개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보건복지부 지정 특화연구소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7일(현지시간), 캠브리지 혁신 센터(CIC)에서 BOSTON-SEOUL BIO & AI Night 2024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2024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ㆍ활용 분야 국가 전략 기술 특화연구소로 지정됐으며, 이는 2023년 9월 시행된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최초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전략기술 특화연구소다.

보스턴 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중심인 CIC 벤쳐카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의 중점 과제를 소개하는 등 서울대병원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비전, 특히 특화연구소의 글로벌 진출 목표를 실현하는 시발점이 됐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첨단 바이오 연구 기반의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NSTRI)을 해외에 처음 선보였으며,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동 연구 및 AI 기술 활용 사업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 세계 연구자들이 협업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제공 도구로, MIT, 하버드 연구자 등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확인했다.

한편 행사에는 바이오텍 6개사의 피칭세션이 이어져 해외 투자 및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 기술 8건 또한 소개, 글로벌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넓혔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알리고,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며, 첨단 바이오 및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가 보스턴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고, 한-미 양국 간의 연구 협력들이 다양해질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미국지사는 우리나라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가 미국 보스턴에서 경쟁력과 영향력을 갖추어가는 모든 과정을 힘써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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