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 3분기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보령 등 3사의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모두 10% 이상 늘어났다.
다만, 유한양행과 보령은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각 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액 성장률은 4.3%에 그쳤으나,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 가운데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9.6%에서 지난 3분기 10.9%로 1.3%p 확대됐다.

보령 역시 3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 증가폭이 30%를 상회한 탓에 읠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9.1%에서 8.0%로 1.1%p 축소됐다.
유한양행 또한 3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유한양행의 총 매출액 증가율이 24.8%로 일반의약품 성장률을 두 배 가까이 상회해 일반의약품의 매출 비중은 10.0%에서 9.0%로 1.0%p 축소됐다.
지난 3분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녹십자는 일반의약품 매출액이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쳐 매출 비중이 9.6%에서 8.7%로 0.9%p 감소했다.
4개사의 일반의약품 합산 매출액 또한 14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액 증가율 17.1%를 하회, 일반의약품 비중은 9.7%에서 9.2%로 0.5%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