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오은지 교수, 진단검사의학 학술대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가 최근 5년 이내 국내외 학술업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문의 1인에게 시상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오 교수는 진단면역 검사의학 전문의로 진단 검사, 면역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환자의 질병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수혈관리실장과 가톨릭의대 체외진단의료기기 연구소장이며, 진단면역과 함께 이식, 감염, 자가면역, 바이러스 세포분자면역이 주 연구 분야다.
국내유행 가능성이 높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을 위한 조기 및 현장진단 시스템과 의료현장에서 신속진단이 가능한 고감도 휴대용 진단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보건의료기술의 발전 및 제도적 규제 개선을 위해 국내실정에 맞는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용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연구를 했다.
또한 체외진단 분야의 보건의료R&D 연구의 활성화와 이식면역, 자가면역, 감염면역 질환의 질병극복을 위해 진단검사연구를 통한 선도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바이오마커 개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중개연구 시스템 확립하는 등 보건의료기술 육성 발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장기이식 환자의 거부반응을 조기 발견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장이식 후 발생하는 공여자 특이 항체의 발생 기전을 연구해 신장이식 환자와 공여자간의 HLA 유전자의 에플렛(eplet) 불일치 정도가 심한 환자일수록 공여자 특이 항체 발생 위험도가 증가를 확인하고 신장이식 거부반응을 발생하는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또한 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을 중단한 환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중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12개의 상용화된 SARS-CoV-2 항체면역분석법을 이용한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환자의 항체반응 및 혈청 전환 비교 연구로 12종의 서로 다른 면역분석 체외진단제품을 사용해 환자의 항체반응을 평가하기도 했다.
SARS-CoV-2 항체의 양성률 및 혈청전환율은 분석키트, 질병중증도 및 항원표적에 따라 다양함을 밝혀낸 연구로 2022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은지 교수는 “급속히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진단검사 의학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며, 특히 장기이식환자의 이식 후 거부반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연구와 정확한 치료법 제시로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부산ㆍ경남 근로자의 업무 트라우마 극복 지원

양산부산대병원 및 부산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가 부산 감전동에 위치한 부산근로자건강센터에서 4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민광제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장, 권두형 양산고용노동지청장,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이종구 사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러 유관기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고 양산부산대병원 및 부산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근로자가 업무 중 겪는 중대재해, 직장 내 괴롭힘, 직장동료의 자살, 성희롱ㆍ성폭행 등 충격적인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노동자가 트라우마(외상 후 스트레스)를 극복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트라우마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의 2차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한,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는 근로자가 겪는 다양한 정신적, 심리적 트라우마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심리교육, 심리검사, 개인 및 집단 상담, 사후관리 등 다각적인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로자의 심리적 회복과 안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오후 7시로 전화상담 및 방문 상담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 상담까지 가능하다.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051-329-7300)는 근로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업장에서 의뢰할 경우 예약 접수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이자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 김세영 센터장은 “부산근로자건강센터의 직업건강서비스가 직무스트레스와 산재 트라우마 관리까지 확대됐다”며 “근로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돕고 이차 외상과 소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 “지역 주민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부산ㆍ경남지역 근로자들의 직업 트라우마까지 관리하는 산업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우수 초록상 수상

인하대병원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속 소아청소년과 박지선, 권영세, 이지은,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열린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우리나라 소아과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연구팀의 수상은 인하대병원의 소아과학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지선 교수를 1저자로, 김동현 교수를 책임저자로 한 연구팀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 후 제1형 당뇨병 발병률 추세 예측: 청소년의학의 관점에서의 머신러닝 분석이라는 주제로 해서 로타바이러스(RV) 백신 접종이 소아 제1형 당뇨병(T1D)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NHIS) 데이터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병 추이를 분석하고,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발병률을 예측해 백신 접종이 비감염적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이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특정 연령대에서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제1형 당뇨병 발생률을 예측했으며,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발병률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2019년 호주의 유사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번 연구는 감염병 백신이 만성질환 발병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소아 만성질환 환자 수 감소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소아과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이번 성과는 앞으로 학계와 의료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는 “우리 병원 소아과학 분야는 2025년 세계 최고 전문병원 300곳 중 상위권에 위치할 만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 성료

아주대의료원이 1일 별관 대강당에서 2024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의학 R&D다.
이날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 1,2로 나눠, POST 연구중심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최첨단 의료기기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세션 1에서 최윤섭 최윤섭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의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란 주제의 초청 강연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세션 2에서는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1~3 유닛의 우수 성과들과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총괄연구책임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협의회장)은 “병원 의료현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의료 R&D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정부 관계자 및 산·학·연·병 연구자들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대의료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표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1ㆍ2ㆍ3 유닛,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 퍼실러티 등 대형 국책연구사업에 함께 참여중인 기업과 교원창업 기업의 우수 성과들이 전시됐다.
◇세브란스병원, 흑색종 진료 강화 신속 진료 프로그램 마련

세브란스병원이 흑색종 신속 진료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화요일 오전 흑색종 환자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기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진료 후 1주 이내에는 치료를 시작한다.
흑색종은 피부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올해 4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발생 피부의 악성흑색종 환자 수는 688명으로 1999년 환자 수 217명 대비 3배 넘게 증가했다. 2015~2019년 5년 생존율은 63.9%로 예후도 나쁘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고 손발에 단순한 점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또 치료가 늦어질수록 재발과 전이의 위험이 높고 언제 어디에서 증식할지 예측이 어렵다. 확진받은 순간 빠른 치료 시작이 필요한 이유다.
세브란스병원은 흑색종 다학제진료 시스템도 강화한다.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서는 병변 부위의 완전절제뿐 아니라, 림프절 생검 등을 통한 전이 부위 확인과 병기 설정, 수술 후 항암·방사선치료의 연계가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과의 협의 진료가 필수다.
세브란스병원은 피부과를 중심으로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식외과, 유방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등 여러 임상과가 최단 시간 안에 빈틈없이 필요한 모든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피부과에서 흑색종을 제거하고, 림프절 전이는 부위별 전문과에서 절제한다.
흑색종이 머리와 얼굴에 생기면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에서 경부림프절을, 팔과 손에 생기면 유방외과에서 액와림프절을, 하지에 발생하면 이식외과에서 서혜부림프절 절제를 시행한다.
이후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빠르게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치료를 실시한다.
미국모즈수술학회(American college of Mohs surgery)에서 공인받은 국내 유일한 피부외과의사 오병호 교수는 “흑색종은 중기에 이를수록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는 질환인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최근에는 손가락, 발가락의 기능을 보존하는데 초점을 맞춘 수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학제진료 시스템을 기반해야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원장 : 김완욱 교수, 이하 포-가 연구원)이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설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포-가 연구원이 그동안 쌓아온 공동연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는 최수진 국회의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의 외빈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원종철 총장 신부,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 김종규 대외부총장, 김완욱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 양 대학 학생 및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1부는 Scientific Session으로서 Part 1, 2로 나누어 과거 20년의 포-가 연구원의 공동연구 성과와 미래 20년을 향한 연구 비전에 대해 양 대학의 핵심 연구자들이 의제를 발표했고, 포스텍 김성근 총장과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의 축사로 시작된 2부 기념행사는 최수진 국회의원과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의 격려사, Poster Awards 및 공로상 시상이 이어졌다.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헬스케어 산업과 병원, 그리고 융합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은 병원의 임상 지식과 생명과학 및 공학 분야의 지식 간 융합이 필수 불가결한 선결 조건임을 표방했고, 포-가 연구원은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적인 K-융합형 연구생태계 구축 사례”라고 평가했다.
포-가 연구원 부원장 김철홍 교수는 “포-가 연구원의 지금까지의 20년은 Survival 모드였다면, 앞으로의 20년은 Thrive 모드”라고 번영의 포부를 밝혔다.
연구원장 김완욱 교수는 “의대와 공대가 결합한 효율적인 시스템이 바로 포-가 연구원”이라며 “의학과 과학&공학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했을 때, 1+1이 10 이 될 수 있고, 100 이 될 수 있는 포-가 연구원 버전 2.0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까지 의과학에 집중됐다면 미래에는 플러스알파로 의료기기, AI 또는 로봇 사이언스와 의학이 미래 첨단의학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의공학센터 건립을 희망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이하예민 교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하예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 수술에서의 대사결과의 핵심지표인 내장지방 분포 :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의 역할에 대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Visceral fat distribution as a key indicator of metabolic outcomes in bariatric surgery :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on the role of the visceral-to-subcutaneous fat ratio)라는 주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장기적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톨릭의료원 산하 4개 병원(부천성모, 여의도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에서 비만 수술을 받은 20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시행,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높은 환자들이 낮은 환자들에 비해 수술 전 대사질환이 심했으며, 특히 수술 12개월 후 총 체중 감소율이 더 낮아 수술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또한 VSR이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대사질환과 장기적 체중 감량 효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최준영 교수,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대상 수상

최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138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학술대회(KATRDIC 2024, Korean Academy of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에서 젊은 호흡기 연구자상 대상을 받았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수십 편의 원저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연구 성과와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국제학술지 체스트(CHEST, IF:9.5)에 발표한 호흡 재활과 COPD 환자의 악화 및 사망률 감소와의 관련성 연구: 대한민국 전국 지표 조사(Pulmonary Rehabilitation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Exacerbation and Mortality in Patients With COPD: A Nationwide Korean Study) 논문은 국내 호흡 재활의 효과와 필요성을 밝혀낸 주요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연구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천식과 COPD 같은 만성 기도 질환은 환자의 삶의 질과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기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직원 자녀에게 수능 응원 선물 전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4일, 수험생 자녀를 둔 교직원들에게 수능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복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직문화혁신위원회 VINCENT-VIBE TFT 2기 소통을 위한 사업팀에서 마련했다.
수험생 자녀를 둔 60여명의 교직원에게 비타민이 담긴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수고를 격려하고 자녀들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했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고된 업무에도 가정에서는 수험생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정성을 다해 왔을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마음껏 실력 발휘해서 모두 수능 대박이 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 우리, 함께 걸어요! 개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라마다용인호텔에서 두셴근이영양증 환자 가족 초청행사인 우리, 함께 걸어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이 치료 과정에 긍정적으로 대처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 간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필요한 재원은 지구촌교회 등이 2024년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너른 품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10명의 두셴근이영양증 환자를 비롯해 가족, 의료진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기주 사회사업팀장의 스트레스 관리법 특강 후, 부모들은 소아신경과 이하늘 교수의 특강 및 간담회에, 환자들은 미술·과학 교실에 각각 참여했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행사장 인근 놀이공원을 찾아 가족 나들이를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하늘 교수는 “이번 행사로 두셴근이영양증 환자와 가족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즐거운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진료와 연구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사회사업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팀, 지구촌교회, 메이크어위시 재단, 현대모비스 봉사단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동참해 프로그램 준비, 행사 지원 등에 힘을 보탰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RFID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가 검진 고객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대기시간을 줄이는 고객 중심의 스마트 고객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RFID 기반 동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현재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 중 최초로 RFID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차트 없는 검진 환경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RFID 동선관리 시스템은 검진 접수와 동시에 프로그램에 고객의 고유정보가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고객의 검사 항목과 진행 상황 및 대기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동선 관리가 가능하다.
건협 서울동부지부에 방문한 고객들은 “RFID 시스템으로 바뀌니 더 간편해진 것 같다”, “팔찌로 순번 대기 등록하는 시스템이 너무 좋다”,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동선과 효율이 최고였다” 등의 고객 만족 후기를 남겼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RFID 동선관리 시스템은 고객 측면에서도 편리한 시스템이지만, 직원 측면에서도 실시간 검사실별 고객 대기 현황 파악으로 최적의 동선 관리가 가능해져 직원들의 업무 환경도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검진 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신속 정확한 검진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성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가 지난 3일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9회 한국건강관리협회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인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교훈 강서구청장, 국회의원 진성준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개회식을 빛냈다.
이날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강서구 배드민턴 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500여 팀으로 1000여 명이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
대회 결과 1등상은 64용팀, 2등은 개인팀이 수상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이외에도 건협 서부는 참가한 동호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측정, 체성분 검사와 협회 소식 및 건강 관련 정보지를 제공했다.
김인원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하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민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협 서부가 되겠다”고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부통제강화 위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유관기관 최초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 24일 2024년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내부통제위원회는 진흥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통제 거버넌스 중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는 핵심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개최한 제 1회 내부통제위원회 회의는 위원장인 차순도 원장을 비롯해 진흥원의 비상임 이사, 비상임 감사 및 내부통제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KHIDI 내부통제 운영계획(안)과 내부통제 운영규정, 부패방지(ISO37001) 및 규범준수(ISO37301) 경영시스템 인증결과 등을 논의했다.
특히 내부통제 전략체계 구축을 통해 내부통제 3대 추진전략, 6대 추진과제 및 15개 세부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진흥원은 추진과제로 ▲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 ▲ 내부통제 제도적 기반 강화▲ 부패취약분야 발굴 및 개선 ▲ 내부통제 자율적 점검 체계 마련 ▲ 내부통제 인식강화와 전 직원 공감대 형성 ▲내부신고시스템 모니터링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능 등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 24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하 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이하 ISO 37301) 통합인증을 취득했다.
ISO 37001과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진흥원은 2022년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ISO 37301까지 획득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투명 경영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진흥원장은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사적으로 내부통제가 안착하기 위해 경영진들의 책임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영진 및 고위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내부통제 중요성을 전파하고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윤리‧준법 경영은 필수로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투명성과 준법성을 확보하게 돼 부패행위 근절, 규범 준수를 통한 준법 경영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