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올해 들어 미국과 헝가리, 독일 등을 상대로 한 의료용품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3분기 누적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헝라기를 상대로도 9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의료용품 대미(對美) 수출액은 10억 757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9% 급증,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헝가리를 상대로 한 수출액은 9억 1141만 달러로 252.4%, 네 배 가까이 늘어 10억 달러선에 다가섰다.
독일을 상대 수출액도 50% 이상 증가, 4억 9679만 달러로 5억 달러에 근접했고, 벨기에와 스위스 상대 수출액도 3억 4832만 달러와 3억 4667만 달러로 각각 54.3%, 71.4% 급증했다.
의료용품 수출액 상위 5개국을 상대로 한 수출액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3억 달러를 넘어선 것.

튀르키예를 상대로 한 수출액 증가폭은 6.3%로 상위 5개국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역시 3억 1684만 달러로 3억 달러를 상회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누적 3억 9942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던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애근 2억 6517만 달러로 33.6% 감소했다.
이외에 이탈리아는 2억 2867만 달러, 브라질은 1억 7301만 달러, 베트남은 1억 4360만 달러, 중국은 1억 3324나 달러, 포루투칼은 1억 2349만 달러, 영국이 1억 1537만 달러 등 13개국을 상대로 한 수출액이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수입에 있어서는 미국에서의 수입액이 13억 41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9% 감소했으나, 여전히 수입액 1위를 유지했다.
독일 역시 10억 6294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했으나, 미국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며, 아일랜드가 6억 5603만 달러로 29.0%, 프랑스는 4억 7786만 달러로 25.6% 급증,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벨기에, 일본에서의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으나, 3억 달러를 웃돌았고, 싱가포르에서의 수입액은 53.0% 급증, 3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튀르키예, 덴마크, 푸에르토리코, 중국, 영국, 스페인, 포루투칼 등에서의 수입액도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 헝가리를 상대로 한 의료용품 수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도 6억 5411만 달러로 266.6% 급증했다.
또한 브라질과 베트남을 상대로한 흑자폭도 각각 1억 4850만 달러와 1억 2383만 달러로 1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분기까지 2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던 벨기에를 상대로는 2777만 달러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아일랜드를 상대로한 적자폭은 6억 529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4% 급증, 독일과 미국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독일을 상대로한 적자폭은 2억 7587만 달러, 32.8% 급감했으나, 여전히 5억 6615만 달러로 5억 달러 이상의 적자가 이어졌다.
프랑스를 상대로한 적자폭도 4억 5559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6.4% 급증했고, 싱가포르를 상대로한 적자도 2억 7703만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덴마크를 상대로한 적자폭도 2억 359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억 달러 이상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을 상대로 한 적자폭은 7억 66만 달러에서 2억 2837만 달러로 67.4% 급감했으며, 푸에르토리코와 스페인 상대 적자도 1억 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