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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건강걷기대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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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건강걷기대회 개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0.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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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건강걷기대회 개최

▲ 건협이 창립 60주년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 건협이 창립 60주년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건강걷기대회(WE WALK WITH)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을 오가는 6km 코스로,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고립·은둔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고,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뇌파ㆍ맥파 스트레스 측정 및 체성분 검사, 걷기 자세 교정 등 다양한 체험과 축하공연, 경품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건협에서 개발한 걷기실천 앱 메디워크를 현장에서 가입하면, 걸음 수에 따라 금액으로 환산하여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하는 사회가치 실천에도 함께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만으로도 코 조직에 기억 T 세포 유도

▲ (왼쪽부터) 나민석 교수, 김창훈 교수, 신의철 교수
▲ (왼쪽부터) 나민석 교수, 김창훈 교수, 신의철 교수

코로나19 백신이 코에 방어면역을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나민석, 김창훈 교수 연구팀이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 조직에 기억 T세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7)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감염 경험이 없는 백신 접종자가 코 조직에 기억 T 세포를 갖고 있는지와 존재하는 기억 T 세포 특징을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미접촉자, 백신접종자, 돌파감염자(백신 접종 후 감염자)의 코 조직과 혈액을 채취하고 MHC-I 다량체 형광염색법을 이용한 유세포분석(flow cytometry)과 단일세포 RNA 시퀀싱 등을 사용해 코로나19 기억 T 세포를 검출하고 특성과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생성하는 코 조직 기억 T 세포의 특성을 밝혔다.

감염된 적이 없는 백신접종자의 코 조직에서도 코로나19 기억 T 세포를 검출할 수 있었고 이 세포들은 돌파감염 후 생기는 기억 T 세포와 유사하게 코 조직에 상주하며 면역 물질인 인터페론감마 등을 분비하며 항바이러스 기능을 했다.

기억 T 세포가 코에서 존재하는 기간도 1년을 넘겼다.

나민석 교수는 “mRNA 백신 접종만으로도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흡기 점막 기억 T 세포를 생성되는 것을 최초로 입증한 연구 결과”라며 “존재와 함께 그 특성을 함께 규명했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 면역을 강하게 유도하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중요한 기반 지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 사회경제적 수준-심뇌혈관 질환 연관성 규명

▲ (왼쪽부터) 조덕규, 노지웅, 배성아, 최동훈 교수
▲ (왼쪽부터) 조덕규, 노지웅, 배성아, 최동훈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조덕규ㆍ노지웅ㆍ배성아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만 30세 이상 64세 미만 경제활동 인구 4만 7745명의 소득과 교육 수준에 따른 심뇌혈관 질환의 유병률 변화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낮은 교육 수준 및 소득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득과 교육 수준이 모두 낮은 집단은 높은 소득과 교육 수준을 가진 집단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 유병률이 일관되게 높았다. 이러한 경향은 12년간의 연구 기간 중 변함없이 지속됐다.

연구 기간 내 전체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유병률은 고령화, 도시화, 비만율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는 건강검진 참여율 증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율 향상, 흡연율 감소 등의 긍정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진 집단에서는 여전히 높은 유병률이 관찰됐다.

연구 결과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향후 보건 정책 수립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근거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연구를 총괄한 최동훈 교수는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취약 계층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조덕규 교수는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뿐 아니라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리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저자인 노지웅ㆍ배성아 교수는 “취약 계층이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연구로 사회경제적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원자력병원, 로봇 수술 300례 달성

▲ 원자력병원이 로봇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 원자력병원이 로봇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은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로봇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원자력병원은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갑상선암, 대장암, 자궁암 등 중증 암종을 비롯해 전립선비대증, 갑상선선종, 탈장, 자궁근종 등 양성질환에 광범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가 집계한 진료과별 로봇 수술 건수는 비뇨의학과가 1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비인후과 99건, 외과 37건, 산부인과 22건 순이다.

원자력병원은 로봇 수술 치료성과를 세계비뇨의학회, 세계두경부외과학회 등 여러 국내외 학회와 학술대회에 내놓고 있으며, 최근 부갑상선에 생긴 양성종양이 원인인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를 대상으로 부갑상선 로봇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로봇 수술은 3D 입체 영상과 다관절 기구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근육, 신경, 혈관 등 연부조직 손상을 줄여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낮으며, 회복 기간이 짧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은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로봇 수술의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확인했다”며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술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의료서비스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물리치료사를 위한 신경계질환 마스터 과정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물리치료사를 위한 신경계질환 마스터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신경계질환 물리치료의 다양한 접근법을 학습해 지역사회 노인 재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 및 물리치료사의 역할과 책임 ▲뇌졸중 환자를 위한 고유수용성 신경근촉진법(PNF) 임상 적용 사례 ▲보바스 치료법 기능적 동작에 대한 체간 조절의 역할과 기전 ▲효과적인 신경계질환 물리치료를 위한 평가도구의 이해 ▲물리치료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 관리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들이 본 교육을 통해 노인 재활 전문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노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운영 중이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 정진우 전임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 수상

▲ 정진우 전임의가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 정진우 전임의가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정진우 전임의 연구팀(고용산, 조대철 교수)은 2024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4 Neuro Spine Congress 및 제38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단일 전방 나사못 고정술을 이용한 치상돌기 골절에서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 성공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Fracture Deficit Volume on Fusion Success in Anterior Odontoid Screw Fixation)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에서 유합 실패(fusion failure)의 주요 위험 인자로 고령, 큰 골절 간격(fracture gap) 그리고 수술 후 골절 결손 부피(fracture deficit volume)의 증가를 제시했다.

특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

정진우 전임의는 "이 연구를 통해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을 시행할 때 골절 결손 부피를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유합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치료 전략 수립 시 이 점을 고려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25회 간의 날 기념 건강강좌 개최

▲ 동남권우너자력의학원이 오는 25일 간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동남권우너자력의학원이 오는 25일 간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제25회 간(肝)의 날을 맞아 대한 간학회 부울경지회가 주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군 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간질환 기념 행사가 오는 25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자력병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화기내과 황상연 과장이 간암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허내윤 교수가 만성 간질환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여 간 건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쉽고 알차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의 날 기념행사에는 기장군 보건소에서 동참해 병원동 1층 로비에서 혈압, 구강, 스트레스 검사를 제공하고 금연 절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강연장인 2층 대강당 앞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 자가 키트 검사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강좌와 건강검진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건강강좌 참가 시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 송화섭ㆍ이효진 위원장 부부, 양산부산대병원 1억 원 기부

▲ 송화섭, 이효진 위원장 부부가 양산부산대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 송화섭, 이효진 위원장 부부가 양산부산대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국제라이온스 송화섭ㆍ이효진 위원장 부부가 23일, 양산부산대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1억 원을 기부했다.

두 부부는 이번 기부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와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송화섭 위원장은 현재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ㆍ양산)지구 3지역 3지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양산)지구 물금라이온스클럽 25대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배우자인 이효진 부회장은 현재 한국금거래소(양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국제라이온스 355-D(울산ㆍ양산)지구 목련라이온스클럽 부회장을 맡아 울산ㆍ양산에 도움 필요한 이웃에게 봉사를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물금라이온스클럽에서 입원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임직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된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하며 송화섭 위원장과의 인연을 맺었다.

송화섭 위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양산부산대병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화섭ㆍ이효진 위원장 부부는 양산부산대병원 5000만 원, 부산대어린이병원 5000만 원으로 총 1억 원을 10년간 분할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상돈 병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위해 큰 기부를 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산부산대병원은 더욱 발전하여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에 한발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화섭ㆍ이효진 위원장 부부의 소중한 기부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화섭ㆍ이효진 위원장 부부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은 병원의 의료장비 개선과 의료진 교육, 의료복지 향상 등 양산부산대병원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자선기금 전달

▲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가 서울성모병원에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가 서울성모병원에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본관에서 남유에프엔씨 대표 남유숙 씨의 소아 자선기금 8000만 원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남유숙 대표의 2023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남 대표는 서울성모병원에서 많은 소아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취약계층 돌봄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소아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선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인 이번 기부를 통해, 남유에프엔씨가 서울성모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도합 2억 원 수준(현물 기부액 포함 1억 971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지난 2023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보습제(로션, 스틱, 밤) 1000세트 기부를 시작으로, 이후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행사와 2024년 1월 자선공유행사, 2024년 2월 소아암 치료 종결 잔치에서도 보습제 3종 1500세트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아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오는 11월 17일에는 세계 이른둥이 날을 기념해 보습제 5종(크림, 로션, 워시, 이너클렌저, 호호바 오일) 1117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며, 이는 소아중환자실, 신생아실, 소아청소년과 및 혈액내과 외래 등 미숙아를 비롯한 소아 환아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교수,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 인사과장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4남매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건강식품과 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남유숙 대표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기부 활동으로 매년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비로 기부해왔다.

남유숙 대표는 "서울성모병원의 투명한 기부금 사용 보고와 함께, 많은 소아 환자가 이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실을 알게 돼 기부를 결심했다"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소아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남유숙 대표의 따뜻한 기부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나눔이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아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잇달아 세쌍둥이 탄생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류영욱)이 연이어 세쌍둥이들 탄생했다.

지난 3월 올해 첫 세쌍둥이 분만에 이어, 9월과 10월에도 산모 2명이 세쌍둥이를 각각 분만하여 올해만 벌써 3건의 세쌍둥이 탄생이 있었다.

또한, 현재 기준 임신 31주의 세쌍둥이 산모도 자궁경부 무력증 소견이 있어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들의 세심한 관리 하에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인공 수정, 체외 수정 및 배아 이식 등의 보조생식술을 통해 세쌍둥이 임신 비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세쌍둥이의 임신과 출산 확률은 매우 낮다.

최근 출산한 2명의 산모는 각각 태아 성장지연, 임신성 당뇨 등의 소견이 있었으나, 안전하게 제왕절개술을 시행해 세쌍둥이들을 무사히 품에 안을 수 있었다.

태어난 아기들은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이하 통합치료센터)의 집중 관리로 건강하게 성장해 퇴원했다.

연이은 세쌍둥이 출산 배경에는 통합치료센터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산모나 신생아에게 응급상황이 벌어질 경우,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등 특정 진료과의 노력만으로는 대처하기가 매우 힘들고 세 명의 아이를 동시에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합치료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협진, 전문 의료진들의 풍부한 노하우가 건강한 출산에 매우 중요하다.

배진곤 교수(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산부인과)는 “세쌍둥이 출산은 조산, 임신성 고혈압, 산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단태 임신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기에 체계적인 관리와 분만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며 “통합치료센터 의료진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귀한 생명들이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세쌍둥이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 신소영 교수는 “세쌍둥이 출산은 조산아인 동시에 저체중아인 경우가 많아, 경험이 많은 간호인력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비뇨의학과 등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통합치료센터 의료진 모두가 전과정을 함께 준비하며 노력한 결과로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전문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에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감수치료 병행한 한방치료로 18% 체중감량

▲ 이병철 교수
▲ 이병철 교수

경희대한방병원(원장 정희재) 비만센터 이병철 교가는 최근 획기적인 한방 비만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감량 연구 사례를 입증한 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 IF 4.3) 8월호에 발표했다.

이병철 교수는 병원에 방문한 환자 240명을 단독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85명)과 병용치료군(맞춤 탕약 복용 및 감수치료 병행, 155명)으로 나눠 치료 기간별 체중감량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감량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장기적인 체중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전체 참가자의 60.4%는 5% 이상, 21.3%는 10% 이상, 나머지 6.3%는 15% 이상의 체중감량을 했으며, 전체 10개월간 평균 17%의 감량 효과를 보였다.

감수치료를 병행한 그룹에서 체중감량 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사용되는 어떠한 비만치료제보다 뛰어난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한방 비만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중요한 성과”라며 “병용치료군에서 사용한 감수 치료는 체중감량 외에도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조절해 체중 감소와 대사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동물실험 간 염증성 대식세포의 지방조직 침투억제 등 대사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가 관찰된 바 있다”며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유방암 건강 공개강좌 개최

▲ 인하대병원이 유방암 건강 공개강좌를 열었다.
▲ 인하대병원이 유방암 건강 공개강좌를 열었다.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24일 오후 2시 병원 강당에서 지역사회 유방암 예방 및 치료, 핑크리본 캠페인 동참을 위해 유방암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세계적으로 매년 10월(유방암 예방의 달)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 환자가 많이 하는 질문(유방·갑상선외과 이수영 교수) ▲유방암 환자의 정신건강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 ▲유방암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유방·갑상선외과 박신영, 임성묵 교수) 등 수강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 위주의 치료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면서 암에 대한 두려움, 치료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함께 참여한 유방ㆍ갑상선외과센터는 2005년 지역사회 암 환자들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문을 열고, 내원 당일 초음파검사와 세포검사, 조직검사를 실시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른 진단과 수술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은 “유방암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을 지키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저희 센터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신 의학적 지식과 따뜻한 돌봄을 바탕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이혜영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 이혜영 교수
▲ 이혜영 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영 교수가 최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5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4 & KSLM 65th Annual Meeting)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매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연구 논문의 연구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혜영 교수는 지난해 11월 SCI 국제학술지인 HLA에 게재한 The influence of HLA A, B, C, DR alleles and HLA haplotypes on cytomegalovirus-specific cell mediated immunity in seropositive Korean kidney transplant candidates라는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229명의 신장이식 후보자에서 특정 HLA 대립유전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특이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직적합성항원으로도 불리는 HLA(Human Leukocyte Antigen)는 인간의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로 장기이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거대세포바이러스는 이식 환자에서 가장 흔히 기회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혜영 교수는 “이식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거부반응이나 장기 기능 저하 등을 유발해 이식 생존율을 낮출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HLA 유전자가 거대세포바이러스의 특이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음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신장이식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의 재활성화 위험을 예측하는 데 있어 HLA 유전자 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이식 환자의 면역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 일본 알레르기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김환수 교수
▲ 김환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73회 일본 알레르기학회(The 73rd Annual Meeting of Japanese Society of Allergology)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김환수 교수는 천식 관련 질환 세션에서 Fetal growth rather than prematurity determines lung function in children with asthma(천식이 있는 소아의 폐기능은 조산보다 출생 시 몸무게에 영향을 더 받는다)는 주제를 발표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소아 천식 환자에 있어 출생 시 혹은 매우 어릴 때 폐기능 발달 정도가 천식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저체중으로 태어난 소아 천식환자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 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진행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
▲ 건협 충북세종지부가 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24일,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및 2024년도 국가건강검진 안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 대상 행사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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