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질병과 건강관리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 후원금 3700만원 기부

아주대의료원 질병과 건강관리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가 아주대병원 소아 환자 치료비 후원을 위해 37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는 지난 14일, 동문 회원 등 5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총동문회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 대회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 전액을 아주대의료원에 소아 환자 치료비로 써 달라며 기부했다.
아주대의료원은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진료비 지원이 절실한 중증질환 소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후원하는 소아 환자는 현재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 중으로 중증 근이완증과 뇌전증을 앓고 있는 손oo 군(16세)과 임신기간 27주 조산으로 인해 1090gm 이른둥이로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고 있는 60일 된 외국 국적의 환아 등 총 5명이다.
최고위자과정은 아주대의료원이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질병에 대한 최신 지견과 건강관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과정으로, 총동문회는 올해로 두 번째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삼구 총동문회장은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 많은 동문 회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줬다”며 “38명의 동문 회원이 십시일반 모은 이번 후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2년 연속 아주대병원 환자 후원금으로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기술팀 방사선사 전원, 핵의학 전문방사선사자격증 획득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 핵의학기술팀 방사선사 전원이 핵의학 전문방사선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에서 주관한 제21회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에서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기술팀 성지호 방사선사가 핵의학 분야에 응시해 합격했다.
전문방사선사 자격시험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주관으로 치르며,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하고 임상 경력 5년 이상의 방사선사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그중 핵의학 분야는 △방사선안전관리 △방사선계측 △방사선생물학 △방사성의약품의 정도관리 △방사선물리 △핵의학장비 정도관리 △임상핵의학 등 총 7개 항목의 내용을 평가한다.
양산부산대병원 길상형 핵의학기술팀장은 “방사선사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전원이 핵의학 전문방사선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사선 전문가로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엄상수 교수, 2024 대한위암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엄상수 교수가 지난 9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4)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엄상수 교수는 조기 위암 환자의 복강경 유문보존위절제술 중 위유문하부 영역의 혈관 해부학적 변이 및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 위암 치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기위암에서 시행되는 복강경 유문보존위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유문 혈관을 분석해 수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대한복강경위장관연구회에서 시행된 다기관 전향적 연구(Korean Laparoscopic Gastrointestinal surgery study 04, KLASS-04)의 결과를 2차 분석한 후향적 연구다.
엄상수 교수는 "복강경 유문보존절제술을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유문하동맥을 보전하는 것"이라며 "KLASS-04 연구에서 복강경 유문보전위절제술에 대한 단기적 및 장기적 유용성을 입증한 만큼, 더 나아가 유문혈관의 해부학적 변이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 IAEA 주관 국제 학회 최우수 논문 발표상 수상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 김진수 박사 연구팀(박사 과정 조이시산무게아, 김승연, 홍아름, 정혜주)이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관 국제 하이브리드 이미징 컨퍼런스(IPET 2024)에서 최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 국가의 영상의학 및 핵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선의 안전성과 효능 향상을 위한 논의의 자리로 마련됐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 각국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상이 수여됐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의 다양한 생체영향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논문 발표상 수상은 올해 1월 출판된 방사성동위원소 구리를 표지한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흡입 분포 경로 규명 연구의 후속 연구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폐에 미치는 독성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쾌거다.
김진수 박사는 “미세플라스틱 생체영향 연구를 함께 한 박사과정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술 성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무분별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명지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 훈련 실시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지난 15일 오후 신종 감염병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경기도 질병정책과(감염병 대응팀)로부터 가상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환자를 명지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격리병상에 수용 요청 받는 상황을 설정 후 시작됐다.
의심환자 수용 요청을 받은 명지병원 감염관리실은 즉시 원내 초동 대응팀을 가동해 의료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가상 환자 접수 및 처방, 의심환자 입실 및 동선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의심환자의 음압격리병상(E5) 입원을 위해 기존 재원 환자 이동과 일반인 출입 통제, 음압병실 출입통로 폐쇄, 엘리베이터 1대를 의심환자 이송 전용으로 지정했다.
긴급 소집된 의료진은 N95 마스크를 포함한 레벨 D 등급의 보호복을 착용한 뒤, 의심환자를 음압 카트에 싣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격리 음압격리병실로 이송했다. 또 검체 채취와 채혈 등의 절차도 진행됐다.
이후 의심환자의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되자 중환자 치료를 위해 음압격리병상(E2)으로 전실, 치료를 이어갔다.
이와 동시에 다른 팀원들은 의심환자를 이송한 앰뷸런스 소독과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 및 원내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을 시행했으며, 검체 이송과 개인 보호구 탈의 단계를 거쳐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모의훈련 현장에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해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평가 결과 발표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진구 병원장은 “이번 모의 훈련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명지병원의 대응체계 점검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라면서 “실전 같은 훈련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대응 체계를 만들고, 환자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 간호 교육 실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공공의료기관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응급 전문 간호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2024 응급 간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23개소를 대상으로 했으며 24명의 응급실 간호사가 참여했다.
특히 응급실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적합한 소아·외상, 심뇌혈관 및 호흡기계, 전문 심폐소생술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개발을 위해 병원응급간호사회와 협력했다.
주요 내용은 ▲응급환자의 기초와 호흡기계 응급간호 ▲소아 응급간호와 외상 응급간호 ▲심폐소생술과 심뇌혈관 응급간호(KALS provider, Korean Advanced Life Support provider 포함) 3과정으로 구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의 우수한 전문성을 지닌 간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2024년 응급 간호 교육이 지역사회의 간호인력의 전문 임상 역량 강화를 더불어 전체 응급의료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유능한 지역사회의 응급 간호사 풀(pool)의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이외에도 공공보건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간호 교육, 직급별/전담자 교육,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최성일 교수, 세계탈장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상임이사 선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탈장학회(World Congress of Abdominal Wall Hernia Surgery)에서 아시아태평양 상임이사(Executive Board Member)로 선출됐다.
세계탈장학회는 아시아태평양, 미국, 유럽탈장학회가 개최하는 연합 학회로, 탈장과 복벽재건수술에 관련된 최신 의학기술을 발표하고, 임상에서의 다양한 새로운 적응증을 정립하며 이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1000명 이상의 탈장 전문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최성일 교수는 탈장 수술에 관한 교육과 로봇 탈장 수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성일 교수는 위암, 비만대사, 탈장 수술 등 소화기 외과 권위자로, 경희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D Anderson 암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탈장학회 총무이사 그리고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외과과장, 수술부장, 로봇수술센터장, 기획조정처 부처장을 맡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14일과 15일 양일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선 역학연구와 방사선 위험 모델링을 주제로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방사선 역학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방사선 노출의 건강 영향을 다루는 분야로서 방사선 노출 유형에 따라 직업적 노출, 의료 노출, 사고로 인한 노출, 자연 방사선 노출 등의 연구 분야로 나뉜다.
방사선 위험 모델링은 이러한 방사선 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통계적 방법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및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등에서 국제기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방사선 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리차드슨 교수(미국 캘리포니아대학)가 초청돼 해외 방사선 역학 연구의 주요 쟁점 및 방법론을 비롯해 국내 방사선 역학 연구 현황과 성과 전반을 아우르는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개최됐다.
세미나 첫째 날은 국내외 방사선작업종사자 대상 방사선 역학연구 및 방사선 위험 모델링을 세부주제로 데이비드 리차드슨 교수가 ▲미국·영국·프랑스 방사선작업종사자 대상 방사선 역학 연구와 ▲방사선 역학 연구의 주요 이슈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수행 중인 건강영향조사 연구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차은실 박사), ▲방사선 위험 모델링(한국원자력의학원 이가빈 박사) 발표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건강한 근로자 효과와 직업 역학 연구를 세부주제로 데이비드 리차드슨 교수가 ▲직업 역학 연구에서 건강한 근로자 효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으며, ▲건강한 근로자 효과 보정의 통계적 방법(한국원자력의학원 정해수 연구원), ▲진단 방사선 관계종사자 코호트에서 건강한 근로자 생존 효과 보정 사례(경북대학교 정재호 연구원) 등 국내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해외 방사선 역학 전문가로 초청된 데이비드 리차드슨 교수는 “한국의 방사선 역학 연구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을 갖췄으며, 앞으로 직업 역학 연구에서 중요한 쟁점인 건강한 근로자 효과 등을 고려해 방사선 위험도를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세미나 개최로 방사선 역학 연구의 글로벌 교류 촉진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논의된 국내외 방사선 역학 연구 성과들이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건강영향 평가에 활용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 SCIE 저널 논문게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의 논문 변형성 사두증 환아에서 대천문 크기의 초음파 측정(Ultrasonographic Measurement of Anterior Fontanelle Size in Infants with Deformational Plagiocephaly)이 최근 SCIE저널인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먼저 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변형성 두개골 비대칭(사두증, DP)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고, 대천문 크기와 발달 지연 간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구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사두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256명의 영아 중 1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개골 비대칭 정도(CVA)와 대천문 크기를 두개골 X선 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해 측정했고, 사두증 정도는 알젠타(Argenta) 분류법에 따라 경한정도에서 심한정도로 나누었다.
연구 대상 영아들은 CVA 크기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40명의 영아에게는 발달 지연을 평가하기 위한 덴버(Denver) 발달 선별 검사(DDST-II)를 실시해 발달 지연 여부에 따라 대천문 크기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개월수가 증가할수록 대천문 크기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두개골 비대칭 정도와 대천문 크기 사이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발달 지연 여부와 대천문 크기 사이에도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었다.
권동락 교수는 “좋은 저널에 논문이 게재돼 기쁘고,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영아의 대천문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초음파 검사가 단순 방사선 사진보다 1개월 미만의 영아에서는 대천문 크기 측정에 더 용이하고 방사선 위험이 없어 임상의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문화축제 개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위탁운영하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정신겅강복지센터ㆍ자살예방센터가 최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제3회 정신건강 문화축제 마음, 쉼, 챙김을 개최했다.
인천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매년 정신건강의 날에 즈음해 미추홀구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사회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멍때리기 대회 △주제별 체험부스 운영(마음건강, 신체건강, 복지체험, 힐링 존, 음주습관 체크, 자살예방 OX퀴즈)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과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이 참석해 개회사와 시상식을 함께했다.
김수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몽골 제3국립병원과 협약 체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 등 병원 두 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최신 치료 기술 교류와 인력 연수, 공동 세미나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7월 몽골4병원에 ICT ZOOM 솔루션으로 사전상담-진료-사후관리가 가능한 원격진료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한 바 있다.
올해에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몽골을 재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과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와 진료협력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곳과 B2B 상담회를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료 내용을 알렸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현지에서 몽골 국영TV와 인터뷰를 하는 등 몽골 지역에 우수한 한국 의료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몽골의 인구는 350만 명 정도인데, 연간 6천명 이상의 암환자가 발생하며 안타깝게도 대부분 3~4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며 “진행된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료진과 치료시스템이 필요하고, 조기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검진을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미 해외 5곳의 원격진료센터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의 암환자들에게 우수한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몽골 제3국립병원 투무르 어치르(Tumur-Ochir)병원장은 “제 3국립병원은 몽골을 대표하는 국립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울란바토르와 부산은 직항으로 4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이웃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의료수준을 한국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참여 개통식 개최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조치흠)이 15일 의료원장실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의 선택에 따른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조치흠 의료원장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과 함께 차담회를 나눴으며, 이어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전달받았다.
아울러, 두 기관은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방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내원객들은 직접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설문조사에도 참여하며 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앱 사용자 경험 개선과 기능 고도화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빅데이터, AI의 발전만큼이나 개인의 데이터 자율성이 중요해진만큼 본인의 진료기록을 조회하고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나의건강기록 앱과 같은 다양한 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해, 더욱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동산의료원은 선도적으로 OCS(처방전달시스템)ㆍ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구축하고 영호남 유일의 안심활용센터를 보유ㆍ활용하는 등 의료정보 전산화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노하우가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돼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제 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편안하게 호스피스, 편안한 곳 완화의료라는 주제로 2024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약칭: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스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이를 통해 호스피스 이용을 촉진하고,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ㆍ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올해 행사는 편안하게 호스피스, 편안한 곳 완화의료를 주제로 ▲ 쉬운 정보로 제작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정보전시 ▲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과 함께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사전돌봄계획 ▲ 의료진 대상 말기암 환자와의 의사소통 특강 ▲ 참여형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등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쳤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박소정 실장은 “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최선의 돌봄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팀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전돌봄계획을 통해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며 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매년 호스피스ㆍ완료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최선의 돌봄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오송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ㆍ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 이하 건협)는 16일에 청주오송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겨울철 면역력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고객관리과장 강순영 강사로 진행됐으며, 오송에 사시는 어르신 40여명이 참여해 면역력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건강캠페인을 통해 신체나이와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도 진행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배식 봉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강위중)가 16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중식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나눠드리며 거동이 불편한 분께 직접 가져다드리고 설거지 및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건협 서부 관계자는 “쌀쌀해진 요즘 균형 잡힌 식사가 어르신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따뜻한 식사를 챙겨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