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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당뇨폰’ 美 FDA 승인…올 가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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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당뇨폰’ 美 FDA 승인…올 가을 판매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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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피아, 美 모바일당뇨 시장 선점 나서…中진출도 가시화

국내 벤처기업에서 개발한 ‘당뇨폰’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해 미국의 모바일 당뇨관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헬스피아는 2004년 LG전자, (주)인포피아와 공동 개발한 ‘당뇨폰’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에 연결하는 엄지손가락만 한 혈당 체크기로 환자가 제품을 이용해 당뇨를 측정하면 해당 데이터를 병원과 환자 보호자에게 무선으로 전송해 준다.

회사측은 인디애나 주립대 병원에서 당뇨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가을부터 1,930만명(시장 규모 1,340억 달러 추산)에 달하는 현지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지사가 제품 시판에 맞춰 해당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버라이존 등 현지 업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도 당국 허가는 받은 상태로 이통사 제휴를 추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당뇨폰은 지난 5월 미국 원격의료학회(American Telemedicine Association ATA)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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