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교수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허 교수는 말초혈액조혈모세포이식, 골수이식, 제대혈이식 분야에서 공여자와 수혜자에 대한 진단 및 추적 검사 등을 시행하고 관련 심사평가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으로, 첫 번째 표창은 혈액원의 질 관리 및 혈액안전성 강화를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한 공를 인정받았다.
한편, 허 교수는 200편 이상의 국제적 논문을 발표하고, 여러 저술 활동 및 국내와 국제 학회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24년 동안 진단혈액학, 수혈의학, 분자유전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가천대 길병원, 다원메닥스와 해외환자 동정적 치료 협약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11일 다원메닥스(대표 박선순ㆍ유무영)와 병원 대회의실에서 임상시험 중인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A-BNCT)의 해외환자 동정적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CT는 중성자와 붕소의약품을 이용해 정상세포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최첨단 입자방사선치료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속기 기반의 BNCT 개발 기업인 다원메닥스와 함께 재발성 교모세포종과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치료 대안이 없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가 승인되는 동정적 치료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환자를 포함해 해외환자에게도 동정적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 기관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우경 원장은 “치료가 절실한 국내외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해 최첨단 암치료 분야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장기이식 환우 위한 건강강좌 개최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동호)는 11일 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2024년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장기이식센터장 최동호 외과 교수는 “한양대병원은 국내 최초 뇌사자 신장이식에 성공한 이래 지금까지 장기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전문가들의 강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신장이식 후 관리(이창화 신장내과 교수) ▲간이식 후 관리(김경식 외과 교수) ▲장기이식 후 식사(박청 영양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1994년 처음 문을 연 한양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내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중환자실, 사회복지팀, 영양팀, 약제팀 등 여러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장기이식 상담에서부터 진료, 검사, 기증자 발굴, 사후관리 교육, 장기이식 및 인공장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기증자와 이식 환우를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낙뢰맞은 교사, 전남대병원에서 28일간 치료 후 기적의 생환

최근 광주에서 낙뢰를 맞아 쓰러진 20대 교사가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다.
교사는 낙뢰에 맞은 후 40여분 간 심장이 멈췄지만, 전국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에서 에크모(ECMOㆍ인공심폐기계)를 다룰 수 있는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돼 빠른 처치가 가능했고, 16일간의 중환자실 치료 후 28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9월 2일)해 극적인 해피엔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5일 광주ㆍ전남지역에서 3천 번에 가까운 낙뢰가 관측된 날, 광주서석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김관행(29) 씨는 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본 시민은 119로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했으며, 김씨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갔다가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전원됐다.
병원에서 심정지 통합치료를 하며 다시 심장은 뛰었지만 이미 40분이나 지난 상태였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멎은 후 5분이 지나면 혈액과 산소가 공급 안돼 심장과 폐는 물론 뇌까지 문제가 생길 확률이 크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는 “심정지가 장시간 진행된 탓에 심장과 폐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응급실에서 급하게 에크모(ECMOㆍ인공심폐기계)를 시행했다”며 “솔직히 처음엔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환자가 젊은데다가 우리 응급실로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살려내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김씨는 당일 낙뢰가 나무에 떨어질 때 옆을 지나가다 감전된 것으로 보이며, 전남대병원 응급실에서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 3일간 에크모로 심장과 폐의 집중치료를 받았다. 특히 중환자실 입원 직후인 첫 날 밤이 고비였다.
다발성 장기부전과 피가 멎지 않는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까지 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직면했지만 결국 이겨내고 입원 10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었다.
김 씨는 “최근 의정갈등으로 인해 응급실을 비롯한 병원 의료진에 대해 막연히 부정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 아쉽다”면서 “실제로는 환자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해주시는 교수 및 간호사 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더욱 감사할 따름이며, 갈등이 완만히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씨가 신속하게 에크모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술부터 입원 및 관리까지 에크모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흉부외과나 순환기내과 의료진이 에크모를 사용하지만 응급의학과 자체적으로 에크모를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조 교수는 “낙뢰환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만큼 진료 경험이 쌓이기 어렵다. 그만큼 응급의학 분야에서도 치료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며 “환자는 낙뢰 손상뿐 아니라 심정지 후 증후군도 함께 동반되어 있어서 치료가 더욱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후의 수단으로 에크모 치료를 선택했다”라며 “치료가 매우 어렵긴 했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이 매우 강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서석고등학교에 부임한지 3년이 된 김씨는 1학년 담임이자 국어과목을 맡고 있다. 건강하게 퇴원하기는 했지만 장기간 입원으로 인한 섭식 장애, 근력 감소, 발뒤꿈치 피부 손상 등으로 아직은 걷기도 힘들다. 학교 복귀 또한 아직 기약이 없다.
김 씨는 “우리 반 학생들은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걱정되지 않는다. 연락도 많이 오는데 건강하게 잘 복귀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았다. 더불어 응급중환자실(EICU)에서 힘든 치료 과정을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간호사 선생님들, 아들의 회복을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 동생에게 감사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서 하루하루 후회가 남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씨는 퇴원 후 지난 4일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삼성서울병원ㆍ독일 샤리테병원, 공동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교수, 성균관의대 연구부학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1일 독일 샤리테병원에서 ‘정신건강에서의 가상현실 기술 활용’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병원은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해 MOU를 맺고 지난 4월 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Charité) 병원은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으로 300년의 역사 동안 11명의 노벨 의학상과 생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독 특별협력사업,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산업융합형 AI 연구개발 과제와 연구중심병원 K-DEM 스테이션이 후원했다.
독일 현지에서 온오프라인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샤리테 의대 연구부학장 사우어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베름폴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디렉터 하인즈 교수, 외과 VR 연구센터 아크발 연구원, 가상현실센터 스테판 구트윈스키 교수, 베를린 샤리테병원 소속 문다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알바 뤼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전홍진 센터장과 최상훈 연구원이 참석해 ‘우울증 치료를 위한 가상현실 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와 디지털치료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치료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사우어 교수는 “가상현실과 디지털치료는 미래의료애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샤리테 병원에서는 정신건강의학 분야와 수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가상현실 연구와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샤리테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트윈스키 교수는 “샤리테 병원은 알코올 중독 환자를 위한 가상현실 치료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삼성서울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분야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홍진 교수는 “샤리테 병원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해서 향후 가상현실과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국가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유럽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가간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맞춤형 치료기기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삼성서울병원과 샤리테 병원은 임팩트 스터디를 통해 가상현실과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한 한국과 독일 전문가들의 인식 조사 비교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화의료원, 인체구조학 국제 세미나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이영주홀에서 세계 인체구조학 권위자들과 함께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4IR 기반 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교육연구단 BK21-FOUR SyHE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의과학 분야 및 교육에 관한 다양성과 혁신성을 주제로 전 세계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 개최를 총괄한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은 “의학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의과학 분야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흉곽 절개, 골수 흡인 등 외상학 관련 해부학적 임상 트레이닝(Emilio Farfán Cabello, Professor of Anatomy, Universidad de los Andes, Chile) ▲근골격계의 형태와 기능의 관계(Viviana Toro-Bacache, Professor of Anatomy, Universidad de los Andes, Chile) 등을 주제로 연자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이화의생명연구원 이향운 원장은 “의과학 분야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나는 임상양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의료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박명숙 사무국장,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박명숙 사무국장이 지난달 23일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환경부장관 표창은 2년 이상 현저한 공적을 쌓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개인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박 사무국장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Ko-CHENS)’ 연구와 환경보건 민감취약계층(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교육 및 환경보건 캠프 등을 통한 환경성질환 예방 등 환경보전 체제 구축에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란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성장발달, 신경인지발달(ADHD),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사회성 및 정서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연구로, 박 사무국장은 해당 연구의 초기부터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환경보건 분야에 공헌해 왔다.
박명숙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통해 산모ㆍ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단계별 건강보호 가이드라인 및 환경오염물질 노출에 대한 합리적인 권고기준을 설정하고, 나아가 모든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들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구리병원 박예수 교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 취임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9월 1일자로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의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간 활동하게 됐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200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골다공증 재단으로 여성부 산하의 재단으로 지난 16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대한골다공증학회와, 국외를 대상으로는 유럽골다공증학회(ECTS, IOF), 일본골다공증학회(JOS)들과 교류를 하고 있는 조직이다.
골다공증 재단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더불어 여성의 보건, 건강 증진 및 고령화 사회에서 그 빈도가 증가하는 골다공증성 골절의 방지를 위해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학회 전문가들을 위한 expert symposium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민 강좌,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는 걷기대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서 근골격계 분야의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되는 골다공증, 근감소증 등의 예방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한편, 박예수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및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 연구회 회장, 대한컴퓨터 수술학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수학회 회장, 대한척추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상규 교수, 알코올 사용 환자 중독 증상 개선 임상시험 진행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규 교수(임상시험 연구책임자)는 8월 26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의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A-STOP(Alcoholism Smart Therapy on Prescription)의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정신장애로 자기통제가 불가능하며, 내성과 금단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음주로 인해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문제가 발생됨에도 음주를 지속하는 상태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1.6%로 니코틴 사용장애(9.5%), 우울장애(7.7%), 불안장애(9.3%)보다 높다.
‘에이스톱(A-STOP)’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다. 이 교수는 이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치료 문턱을 낮추고 생활 환경에서 증상을 해결하는 방식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상규 교수는 “알코올 및 여러 중독질환은 치료의 동기와 순응도가 낮고, 또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서 단일 치료 기법으로는 치료 효과가 미흡할 수 밖에 없었다”며 “디지털 치료기기 ‘A-STOP’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 문턱을 낮추고 생활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알코올 중독 증상의 개선과 회복을 위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주관하고 한양대병원ㆍ건양대병원ㆍ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알코올 증상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디지털치료기기 사용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으로,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외에도 음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민은 사전 평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문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로 하면 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몽골 현지서 ‘K-건강검진’ 우수성 알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4 한국의료관광대전‘에 참가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KMI는 2년 연속 행사 참가를 통해 몽골 내 의료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홍보하고 개인에 맞춘 특화된 검진 항목과 기술을 소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ㆍ몽 의료ㆍ관광 트래블 마트(관광교역전)와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회 이외에도 ‘한국 주간 K-관광 로드쇼 인 울란바토르’가 진행돼 1만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뿐만이 아니라 2선 도시 다르항에서도 의료관광 상담회가 개최돼 몽골 내 시장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몽골 국민들을 대상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정확한 진단부터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한 치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는 지난 2023년 8월 몽골 첫 방문 이후 다양한 기업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의료관광을 비롯해 몽골 내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 진출사업을 추진하면서 몽골 보건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화의료원, 로잔대회내 의무지원팀 파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에 의무지원팀을 파견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이대동대문병원 역사라운지에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의무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로잔대회 의무지원은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윤원재 교수를 포함해 의사 14명, 간호사 6명, 약사 8명 등이 파견되며, 이들은 로잔대회 하루 전인 9월 2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28일까지 8일 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12시간 지원한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지난해 맺은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에 따라 의무지원팀 파견을 결정했다”며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 참가자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적 돌봄 및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로잔대회는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라는 로잔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영향력과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대회로, 첫 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됐다. 5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6000여 명이 현장 참여한다.
◇건국대병원 문연실 교수, 제17회 치매극복의날 기념 국민포장 수상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치매 극복을 위한 헌신을 통해 노인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문연실 교수는 “이번 국민포장 수상은 치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많은 분과 나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교수는 그동안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으로서 센터를 이끌며 치매 예방, 조기 검진, 환자 관리,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9월 21일에 기념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기념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치매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가정의학회ㆍ의사회 “건보공단 암검진 내시경분야 질평가 개선해야”
5주기 검진기관 평가를 앞두고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암검진 내시경학 분야 인력 평가 기준 개선을 요구했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강재헌)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는 13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암검진 내시경분야 질평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암 중에서 위암/대장암의 발병 확률이 높고 그만큼 건강검진에서 내시경검사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크다”며 “이를 명분으로 암검진 중 내시경 분야의 질평가가 강화돼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화된 질평가 지침이란 게 제한된 학회만의 소화기내시경인증의만 취득하면 모든 질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고, 소화기내시경인증의가 아니면 사후에 아무리 노력해도 근본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기 어렵게 설계됐다”면서 “이런 폐쇄적 시스템은 질평가 고유의 목적을 넘어 카르텔에 의한 장벽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 발 더나아가 이들은 가정의학회의 암검진 전문성을 인정하기 못하겠다는 소화기내시경학회의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들은 “가정의학회와 가정의학과의사회는 내시경 검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교육과 인증 작업을 해 왔다”며 “건보공단이 실시하는 암검진 내시경 분야 평가 목적과 가정의학회가 수행하는 내시경 검사의 전문성이 완벽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가정의학회는 그동안 진행한 내시경 교육과 인증 자료를 보건복지부에 수차례 제출했지만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전문성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한다며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외 가정의학회나 대한외과학회의 연수교육을 인정하면 평가 업무 자체를 안 하겠다는 태도는 의사윤리강령에 위반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는 내과 의사뿐만 아니라 많은 의사가 시행하는 시술로, 내시경 시술 경험 인증도 어느 과의 독점이 돼선 안 된다”면서 “대한민국 내시경 발전에 이바지해온 소화기내시경학회의 공헌과 그 전문성은 높이 평가하지만 내시경 검사 모든 부분에서 소화기내시경학회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이라면 과거의 공헌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내년부터 시행되는 5주기 검진기관 평가부터는 가정의학회의 내시경 교육도 인정해야한다”며 “타 학회의 배타성을 이유로 거부된다면 불합리를 철폐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비롯한 가능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 한양맞춤의학연구원과 업무협약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원장 김상헌)은 최근 한양맞춤의학연구원(원장 류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협조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 및 교육 관련 정보를 상호 이용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상헌 의학연구원장은 “의학연구원은 임상 연구와 기초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단체들과 협력하여 앞선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생명과학 기초 및 융합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양맞춤의약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종석 원장은 “한양맞춤의약연구원은 첨단 맞춤의약,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와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돼 스마트 질병진단 및 치료 융합 기술 연구 등 바이오 융합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의학연구원과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해내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빅토리 데이 단체 영화관람 개최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12일 롯데시네마 대전 관저점에서 교직원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빅토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구성원간 화합과 병원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화합과 단합으로 병원 발전과 고객만족 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영화 ‘빅토리’를 함께 관람했으며, 병원은 관람료와 팝콘 등 간식을 함께 제공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잘 유지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번 빅토리 데이 이벤트는 롯데시네마 대전 관저점에서 의료진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으로 진행됐다.
◇서울의료원, 워터파랑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10일 서울의료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워터파랑(대표 신주희)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금 1000만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김혜정 행정부원장,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 유승원 총무부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워터파랑에서는 신주희 대표와 김로운 학생, TK승마센터 강택 대표, 육근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워터파랑은 의료지원금 1000만원을 서울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의료지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워터파랑은 골프 및 여성 의류와 비건 화장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여성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공익 활동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신주희 대표는 오래전부터 장애아동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원을 개설하고 어린이 승마클럽 원장직을 맡는 등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신주희 대표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 중의 하나가 기부활동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이번에 서울의료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의료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기 상황으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서울의료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진료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 화순전남대병원 환자ㆍ의료진 격려 방문

화순전남대병원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환자를 격려하고 비상 진료 및 추석 연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과 민정준 병원장,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윤웅 학장 등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지역 거점 병원들을 빅5 못지않게 키워서, 서울을 가지 않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화순전남대병원과 같은 병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를 마치고 병동으로 이동해 의료진과 입원환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병원에 조성된 치유의 숲을 걸으며 산책하고 있는 환자들과 인사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총리는 “이번 명절은 병원에서 지내시지만, 꼭 쾌유하셔서 다음 명절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기를 소망한다”며 “정부는 멀리가지 않더라도 지역의 실력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로, 정부는 국민들께서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현재 병원 의료진들이 피로가 누적돼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 “무너지는 소아응급의료체계, 긴급 소생술 필요”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소아응급실 유지를 위한 정책ㆍ사법적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우리나라 소아응급실은 2010년 대구에서 발생한 소아장중첩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중요한 공간”이라며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도 소아응급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응급의학과 수련 과정에서도 소아응급 분야는 기피되고 있다”며 “최근 의정 갈등으로 인해 소아응급의료 체계는 더욱 위태로워졌다”고 토로했다.
전문의와 교수진들은 과도한 야간 및 휴일 업무 증가로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소아응급실의 365일 24시간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
특히 학회는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근거 없는 정책은 이미 위기에 처한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과도한 업무로 기존 의료진의 사직이 늘어나고 있으며, 후속 인력도 배출되지 않아 소아응급의료 전문가의 양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이어 ”의대 정원 증원이라는 근거 없는 정책은 이미 위기에 처한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를 더 큰 혼란에 빠트렸다"면서 ”지금이 바로 무너지는 소아응급의료체계를 지키기 위해 긴급 소생술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추석연휴 대비 일산병원 비상대응 현장 점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13일 추석연휴 대비 비상응급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국가적으로 추석 연휴 대비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25일, 2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 병원인 일산병원의 비상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중증ㆍ응급환자의 진료에 총력 대응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 응급의료센터 비상대응 계획에 대해 보고았으며, 일산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응급집중치료실(EICU), 소아청소년과 외래 등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산병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응급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질환별 중증 응급비상진료 운영 및 협진체계 상시 유지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결해 응급환자 협진의뢰 및 전원을 손쉽게 시행할 수 있는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과 자체 제작 적용한 이동식 에크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 시 빠른 전원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일산병원이 가동 중인 AI기반 응급의료 네트워크 시스템이 이번 연휴에 응급환자 치료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응급의료시스템을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킴은 물론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추석에 문 여는 병ㆍ의원, 건보공단 누리집ㆍ모바일앱으로 확인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응급실 환자 급증이 우려되는 추석 명절에 올바른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이용 안내’를 13일부터 집중홍보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안내’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여 홍보할 예정이며, 국민들은 건보공단 누리집, ‘The 건강보험’ 앱에 게시된 배너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라온 게시물을 통해 ‘응급의료포털(E-gen)’ 누리집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집중홍보는 추석 명절 기간 중 중증ㆍ응급환자가 이용할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을 방지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명절 이후에도 중증 환자가 제때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올바른 의료이용을 위한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집중 홍보를 시작으로 올바른 의료 이용 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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