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대장암의 달’ 맞아 건강 공개강좌 개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대장암 관련 건강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대장암의 수술적 치료(최문석 외과 교수) ▲대장암 환자의 건강한 식생활(이유진 영양사) ▲암환자 운동의 중요성(김동철 건강운동관리사) 등으로 구성했으며, 80여 명의 수강자들이 집중하며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했다.
강좌를 주관한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진료 위주의 치료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첫 방문부터 완치까지 환자와 그 가족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면서 암에 대한 두려움, 치료과정에서의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고 있다.
최선근 암통합지원센터장(진료부원장)은 “치료는 물론이고, 환자분들이나 일반 시민들과 소통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되는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경험평가 1등급 획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환자경험평가는 2017년 첫 도입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평가 결과 공개를 통해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고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모바일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약 5개월) 해당병원에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의 환자(6만 3328명)에게 실시됐다.
평가 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간호사영역 91.29점 △의사영역 87.82점 △투약 및 치료과정 89.72점 △병원환경 90.01점 △환자권리보장 85.85점 △전반적 평가 90.69점을 받아 6개의 평가영역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종합점수 89.23점을 획득해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참여기관 평균점수(82.4점)를 크게 상회하는 점수다. 특히 간호사영역, 병원환경 및 전반적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형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하게 돼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환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환자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Hi-FIRST action festival’ 성료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실천을 위한 ‘Hi-FIRST action festival’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환자안전의 날(9월 17일)을 맞아 병원 직원 및 환자에게 환자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난 1년간 명지병원이 펼쳐온 환자안전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명지병원은 이 기간을 환자안전 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먼저 행사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본관 1층 희망의 벽 앞에서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와 ‘투약오류 예방 활동’,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 활동’ 등 병원의 환자안전 노력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전시했다.
행사 둘째 날은 김진구 병원장과 송창은 적정진료관리실장(이비인후과), 조은숙 간호부장, QI팀 등 관계자가 병원 전반을 라운딩하며 환자안전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안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교육했다.
셋째 날은 1층 로비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의식 고취 행사를 열고,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각적인 개선은 물론, 발생하지 않은 문제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병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 희망 캠프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단장 임영탁)은 오늘부터 내일(13일)까지 양일간, 부산대어린이병원과 어린이병원학교가 주최하고 RMHC가 후원하는 소아암ㆍ백혈병 어린이 희망 캠프를 해운대 한화리조트 포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소아암ㆍ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호자 35명 내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의 영양팀 조혜진 영양사, 소아간호팀 83병동 조현정 간호사,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혈액종양클리닉 양유진 교수, 임영탁 교수가 환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소아암ㆍ백혈병 환자의 식단 및 영양, 항암제 종류와 투약, 수혈 및 중심정맥관, 취약한 감염병 관리, 최근 치료 동향 및 약물 사용, 완치 환자의 관리 등에 대한 강의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호자가 강의를 참여하는 동안 환아들은 옆 강의실에서 ‘나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진행한다.
또 국립암센터 후원품과 사업 홍보물품인 가방(에코백), 커피, 수건, 핸드크림 등 다양한 물품을 참여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24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에 전국 15개 시도, 5개 권역에서 경남권역(부산, 울산, 경남)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경남권역 거점병원 전담팀을 구성해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타분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촉탁의 협력 기반 거점기관형 소아청소년암 진료모형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영탁 교수(사업단장)를 필두로 양유진 교수, 박성식 교수, 김민애 간호사, 허유진 간호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중앙암등록 본부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암은 2020년 1365명이 신규 발생했으며, 백혈병 등의 혈액암(41.4%)의 비중이 높고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중심 골수 이식과 같은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바 있다.
더불어 소아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5년 상대 생존율)은 86.3%로 전체 암 71.5%에 비해 약 15% 정도 높으며 6살에 암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암 환아는 기대수명 83.5년까지 생존 시, 77년 동안 암 관련 합병증이나 후유증, 이차암 발생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이에 경남권역 거점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은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거주지역 내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완결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의료질 향상을 도모하며, 지속 가능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임영탁 경남권역 거점병원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단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인력 확충 기반 강화 및 인력 유입 촉진을 위해 권역별 거점병원 운영을 통한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전주기적 치료 접근성 향상시키고 있다”며 “소아청소년암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환아 가족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지역사회 내시경 소독 실무자 교육 실시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11일, 본관 아주홀과 소화기검사실에서 ‘2024년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지역 내 위암‧대장암 검진기관 내시경 세척 소독 실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내시경 소독 가이드라인 소개 △내시경 소독 방법 강의 △내시경 소독 조별 실습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이론 강의와 조별 실습 강의는 내시경적 치료분야에서 높은 성공률과 최신의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소화기검사실에서 맡아 진행했다.
내시경 세척 소독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과 안전성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지역암센터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장기 기증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최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7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서 장기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장기 기증 우수기관으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이식센터(센터장 신장내과 이수아 교수)를 주축으로 한 자체 장기기증 위원회를 구성, 장기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장기 기증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자 병원 차원의 지원 사항을 확대했으며, 생명나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지역 내 장기 기증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하용 원장은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가치와 그 중요성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고,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추석맞이 복(福)꾸러미 나눔행사 참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가 지난 11일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원들과 함께 설맞이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성내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메디체크 어머니봉사단원분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위한 명절 선물 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추석 연휴 맞아 산재환자 위문 및 의료시설 현장 점검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일, 직영병원인 대구병원을 방문해 산재환자를 위문하고, 연휴기간 동안의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지역의료체계 및 주요 진료 시설을 점검했다.
공단에서는 매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약 7400여 명의 산재 입원환자를 위로하고 있으며, 이들의 빠른 쾌유와 직장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우수한 재활 의료시설을 갖춘 10개 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과 3개 외래재활센터(서울, 광주, 부산)를 직접 운영해 차별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119 상황실 등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이 우려하는 진료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사장 뿐만 아니라 임원들이 소속병원을 점검 중에 있고, 지난 10일에는 소관 상임이사가 의료취약지의 응급 의료체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강원권의 정선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환자를 위로하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병원 의료진에게 당부했다.
◇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손발바닥농포증 설문조사결과 발표 토론회 개최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가 손발바닥농포증 환자들의 소외된 삶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이들이 경험하는 삶의 질을 조사하고, 해당 질환의 희귀질환 지정을 촉구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발표했다.
희귀ㆍ난치질환연합회는 지난 7월 말 주관으로 손발바닥농포증 환우 71명을 대상으로 환우의 치료 현황과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의 97.2%(69명)가 현재 손발바닥농포증 치료를 받고 있고, 69명 중 85.5%가 국소요법, 46.4%가 면역조절제, 26.1%가 광선치료/자외선 치료, 15.9%가 최신 치료(생물학적 제제)를 치료를 받고 있었다.
각각의 치료법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방법별 효과 정도와 치료비 부담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를 보면, 최신 치료(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효과 정도(5점 평균4.6점)와 치료비 부담 정도(5점 평균4.9점) 모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신 치료(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한 경험이 있는 18명 중 50%가 비용이 부담이 되어 치료를 중단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최신 치료(생물학적 제제)를 시도한 경험이 없는 53명 중 50.9%가 의사로부터 최신 치료(생물학적 제제)를 권유받았으나 비용 부담으로 시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손발바닥농포증으로 인해 겪었던 구체적인 어려움에 대해 응답자의 12.7%가 ‘생물학적 제제가 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답변했다.
이후 열린 희귀ㆍ난치질환 엽합회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손발바닥농포증 환자 A씨는 “‘내가 경험한 시행착오를 더 많은 사람들이 겪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나 젊은 나이에 많이 발병해 사회적 활동과 임신ㆍ출산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게되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적절한 치료와 희귀질환 지정으로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전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학회와 함께 중증도 정도를 파악하고 적어도 중증의 환자가 삶을 저해받지 않는 선에서 생물학적제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손발바닥농포증의 희귀질환 지정 및 생물학적제제의 급여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