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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6 19:40 (수)
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후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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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후원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9.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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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후원

▲ 이영술 후원인(왼쪽)과 김영태 병원장.
▲ 이영술 후원인(왼쪽)과 김영태 병원장.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을 전달 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2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7억원을 후원했다.

AI는 광범위한 의료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 미래의료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빈도가 낮고 진단이 어려운 희귀ㆍ난치질환의 특성을 파악하고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토대로 질병 진단부터 치료 및 관리까지 AI 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 혁신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영술 후원인은 “AI 진단 기술 연구의 활성화로 최첨단 국가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은 “미래의료에 대한 혜안을 바탕으로 AI 진단 분야에 보내준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인의 뜻에 따라 서울대병원의 최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미래 K-디지털 의료의 청사진을 그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4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일 공개한 ‘2023년 4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종합 평균 95.33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선정됐다.

환자경험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과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의 필요ㆍ선호ㆍ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지(환자중심성) 등을 환자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다.

평가항목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총 6개로 나뉜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모바일 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등 총 374개소에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환자 6만 4246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이번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374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29개소) 전체평균점수(82.44점)를 크게 넘어서는 95.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96.12점) ▲의사 영역(95.25점) ▲병원환경(96.05점) ▲전반적 평가 (97.05점)등 4개 항목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한 ▲투약 및 치료과정(95.15점) ▲환자권리보장(92.36점) 항목에서도 평균점수를 크게 웃돌며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평소 적정진료지원팀을 중심으로 환자만족도를 높이고자 힘써왔다. 특히 각 부서별 'CS리더'를 선정해 환자만족도 향상을 도모했다.

선정된 CS리더는 부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환자중심 소통 목표를 설정하고 의료진과 환자간 원활한 소통을 증진했다.

또한 ▲회진알림문자서비스 ▲입원고객 대상 1:1 맞춤형 환자안전교육 등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실천했으며, ▲환자경험평가조사 자체 설문 모니터링 ▲환자안전지표 현장 모니터링 ▲환자안전전담 인력 교육 등을 통해 시스템을 정비ㆍ개선해 왔다.

허준 병원장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화상전문병원 특성상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견뎌야 하는 중증화상환자들이 많다”며 “화상환자의 경우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과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까지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의료진이 치료의 전과정에서 환자와 더 잘 소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진의 마음이 모여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선두하는 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성료

▲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사진.
▲ 서울대치과병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봉사단 단체사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최근 길음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봉사단장인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과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총 53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추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준 교수는 “치과진료를 통해 어르신들께 환한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구강건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2024 발전후원의 밤 개최

▲ 분당서울대병원이 4일 ‘2024 분당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4일 ‘2024 분당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4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 분당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 마음으로 시작합니다’를 부제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교육ᆞ연구ᆞ진료ᆞ공공의료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후원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후원인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공연 ▲병원장 인사말 ▲후원인 답사(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만찬과 만남 ▲후원인 공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후원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가 성악 공연을 선보여 많은 시선을 모았다.

이어, 과거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돕기후원회의 지원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고, 이후 직접 작사ᆞ작곡한 앨범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한 이민경 후원인이 특별 공연을 펼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교수(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며 후원인들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송정한 원장은 “20여 년 전, 불모지에서 새로운 병원을 세우고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후원인 여러분이 함께 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 ‘제30회 통계의 날’ 대통령 표창

▲ 이성기 교수.
▲ 이성기 교수.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가 지난달 3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15년부터 약 9년간 국내 모성사망률 통계분석을 위한 자료를 제공해왔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 모성 건강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 오랜기간 동안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원인분석을 시행하고 모자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성기 교수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난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을 시행해왔는데 수상까지 하게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산업 발전과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연구하는 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김경우 교수, 한국건성안학회 학술상 수상

▲ 김경우 교수.
▲ 김경우 교수.

중앙대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한국건성안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눈꺼풀 모낭충 감염이 안구건조증 및 마이봄샘기능장애에 미치는 연령별 상이한 영향력 분석(The varied influence of ocular Demodex infestation on dry eye disease and meibomian gland dysfunction across different age groups)’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KDES 학술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눈꺼풀 모낭충 감염의 임상적 의미를 명확히 규명하고자 연령에 따른 모낭충 감염의 영향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60세 이상의 노인층에서는 모낭충 감염이 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의 심각한 증상과 상관관계가 뚜렷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노인층에서의 모낭충 감염이 실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 논의가 부족했던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여 모낭충 감염이 모든 연령대에서 동일한 임상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며, 노인층 건성안 치료와 관리에 있어 보다 맞춤형 접근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김경우 교수는 “앞으로도 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원인 및 기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임상적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임수빈 교수팀, 난치성 꼬리뼈 통증에 ‘미골절제술’ 효과 규명

▲ 임수빈 교수(왼쪽)와 하종호 임상강사.
▲ 임수빈 교수(왼쪽)와 하종호 임상강사.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팀(하종호 임상강사)이 8월 30~31일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ㆍ경기ㆍ인천ㆍ강원ㆍ제주지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에게 ‘미골절제술’이 효과적임을 밝혀 ‘윌스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꼬리뼈라고도 부르는 미골은 척추 끝에 위치한 3~5개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뼈를 뜻한다. 미골통은 꼬리뼈와 그 주변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 ‘미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수술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오랜 기간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에 임수빈 교수팀은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5명의 난치성 꼬리뼈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미골절제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통증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합병증도 없어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수빈 교수는 “미골절제술이 만성 난치성 꼬리뼈 통증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아직 수술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더 많은 꼬리뼈 통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 옵션을 알리고, 앞으로 신경외과 척추 수술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난치성 척추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새 치료법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건기식 활성화 위한 MOU

▲ 윤성찬 회장(왼쪽)과 정명수 회장.
▲ 윤성찬 회장(왼쪽)과 정명수 회장.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와 5일 한의협 소회의실에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육성 발전을 위한 상호 정보‧업무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 배창욱‧유창길 부회장, 성시현 약무이사를 비롯해 건기식협회 정명수 회장, 이종원 부회장, 신재식 전무, 하혜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MOU로 양측은 한의약 자원의 원료가 기본이 되는 제품 개발 시 한의계 인사를 추천 및 활용하고, 양 단체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건강기능식품의 한의계 시장 진출에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윤성찬 회장은 “내년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합법화됨에 따라 3만 한의사들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을 막고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양단체가 합심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정명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기쁘다”며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국민에게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안구CT 시신경질환 진단법 저널 ‘Eye’에 소개

▲ 신현진 교수.
▲ 신현진 교수.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가 OCT(안구 CT)를 이용해 시신경 질환을 진단하는 논문을 발표,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Eye’ 저널 신경안과 특집편(Special issue)에 소개됐다.

영국에서 안과질환을 주제로 발간하는 국제저널 ‘Eye’는 동료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매달 주목할 만한 최신 논문을 발표하는 SCI급 학술지다.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는 빛을 이용해 조직의 단면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장비다. 검사 속도가 빠르고 비침습적이며, 실제 조직과의 재현성이 높아, 의학 분야 중에서도 안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신현진 교수는 “눈은 우리가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중추신경 조직으로 OCT로 망막과 시신경을 관찰해 중추신경계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안과 의사들이 시신경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논문을 University of Calgary의 Fiona Costello 신경안과 교수와 공동작업했다.

Fiona Costello 교수는 Journal of Neuro-Ophthalmology, the Journal of Neurology, and Neurology등의 저널 편집위원이자 Canadian Neurological Society, the Canadian Neurological Sciences Federation 등의 운영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세계적인 신경안과 전문의다.

신경안과는 눈과 시각에 나타난 증상으로 뇌와 전신질환과의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신현진 교수는 2020년 북미신경안과 회장이 있던 미국의 Houston Methodist 병원으로 연수를 다녀오고, 2021~2023년 한국신경안과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는 등 신경안과 분야의 전문가다.

또 신경안과 연구 및 강의로 2024년 대한안과학회에서 학술상, 2024년 안과의사회 베스트렉처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EBS 평생학교’를 통해 다양한 신경안과 질환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 의학채널 ‘비온 뒤’와 함께 ‘신현진 신경안과’를 연재하며,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신경안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비주얼 스노우(Visual snow)’라는 신경안과 희귀질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연구 책임자로 ‘전자약’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진 교수는 자신을 신경안과와 사랑에 빠진 의사라며 “신경안과는 복시, 시신경질환, 상세불명의 시력 저하는 다루는 학문으로 국내에서는 생소해 환자분들이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몰라 당황해 하실 때가 있다”면서 “시신경 이상은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가장 진단이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로, 이번 논문은 시신경에 나타나는 여러 질환을 OCT를 이용해 어떻게 감별하고 조기 진단하는데 사용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들과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신경안과라는 흥미로운 분야를 소개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 교수가 발표한 ‘OCT(안구 CT)를 이용한 시신경 질환 진단’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인 ‘Eye’ 저널 신경안과 특집편(Special issue)에 게재됐다.


◇전라남도의사회, 코로나 진단키트 1만개 병ㆍ의원 지원

▲ 전라남도의사회가 5일 코로나 진단키트 1만여개를 지역 병ㆍ의원에 발송했다.
▲ 전라남도의사회가 5일 코로나 진단키트 1만여개를 지역 병ㆍ의원에 발송했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가 5일 코로나 진단키트 1만여개를 지역 병ㆍ의원에 발송했다.

지원 규모는 전남의사회가 구매한 9090개와 씨젠이 기부한 1500개 등 총 1만 590개이며, 지원 대상은 올해 추석 문을 여는 병원 62개소와 의원 87개소 등 149개 소이다.

병원에는 기관 당 100개씩 6200개를 지원하며, 의원에는 기관 당 50개씩 4350개를 지원한다.

최운창 회장은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에 맞서 싸운지가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뀔 만큼 긴 시간이 지나 지루하고 힘든 싸움이 됐다”면서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의료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연휴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근무를 해주는 회원들께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약소하나마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전문가용 코로나 진단키트를 보내드린다. 적은 양이지만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국립재활원, 의료기기 연구개발 MOU 체결

▲ 강윤규 원장(왼쪽)과 이학종 연구원장.
▲ 강윤규 원장(왼쪽)과 이학종 연구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은 최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지원 ▲재활의료기기 공동연구 발굴 및 협력 수행 ▲의료기기 관련 국책/위탁 공동연구 기획 및 수주를 위한 협력 ▲의료기기 임상/비임상 실증 및 사용적합성평가 공동 협력 ▲상호 정보 교류, 자문 및 인프라 활용 협력 등 협업모델 창출 등을 추진한다.

이학종 연구원장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의료기술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윤규 원장은 “국립재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화된 재활 의료기술 연구와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융합해 장애인, 노인 등에게 필요한 재활 의료기술을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의료감정절차 개선 간담회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의료 감정 업무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 순천향대서울병원은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의료 감정 업무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은 5일 병원 내 회의실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법원장 김정중)과 의료 감정 업무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체감정업무에 대해 법원과 병원이 상호 간의 현장 상황과 여건을 공유하고, 의료 감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박형기 진료부원장의 병원 현황과 신체 감정 현황 소개에 이어, 각 기관의 애로 및 건의사항 발표,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감사패는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정중 법원장이 그동안 법원의 신체 감정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준 순천향대서울병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이정재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김정중 법원장은 촉탁 기관 확대와 개인감정의 신설, 의료 감정료 인상 등 법원의 의료감정 제도의 개선 방향을 설명한 후“신체 감정과 진료기록감정 등의 의료감정 절차의 지연은 곧 재판지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른 회신이 필요한 만큼 의료감정 절차의 효율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신체 감정과 관련해 의료현장의 상황을 직접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체감정 절차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김정중 법원장을 비롯해 임해지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전성준ㆍ김남균 판사, 이승호 사법행정지원법관, 이혜진 민사공보판사가 참석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는 이정재 병원장과 박형기 진료부원장, 천동일 정형외과 교수, 김철한 성형외과 교수, 두승환 비뇨의학과 교수, 원성훈 정형외과 교수, 최윤희 재활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 내 ‘장루ㆍ요루 세척시설’ 설치

▲ 김정하 간호사가 장루·요루 세척시설 사용과정 시연 중 장루주머니를 비우고 있다.
▲ 김정하 간호사가 장루·요루 세척시설 사용과정 시연 중 장루주머니를 비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암센터 내 다목적 화장실에 ‘장루ㆍ요루 장애인’을 위한 세척시설을 설치해 장루 또는 요루를 시술 받은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며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장루ㆍ요루 세척시설을 설치한 배경은 지난해 9월 외과 강성범 교수가 이사장으로 몸담고 있는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진행한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정책 심포지엄’에 있다.

장루ㆍ요루는 괄약근과 같은 조절 기능이 없기 때문에 24시간 수시로 주머니를 비워주고 깨끗하게 씻어야 하지만 이 주머니를 비우고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국내에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환자들은 그 불편함을 말없이 감내해 왔다.

심포지엄에서는 ‘장루 환자를 위한 화장실 실태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이 큰 주목을 받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편의성 향상을 넘어 인권 보호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절감해 시설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정하 간호사는 “장루ㆍ요루 시술은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성범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가 우선이 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장루ㆍ요루 환자를 위한 세척시설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국내의 수많은 환자들이 위생적으로 수술 후의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대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 고려대 의과대학이 최근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고려대 의과대학이 최근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최근 고려대 문숙의학관 1층 윤병주 홀에서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ODA 지원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고대의대는 라오스ㆍ몽골ㆍ베트남ㆍ우즈베키스탄ㆍ에티오피아ㆍ탄자니아ㆍ캄보디아의 전문 보건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의학교육학 ▲간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위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기에는 기초의학 6명, 의학교육학 6명, 간호학 4명 총 16명이 입학한 바 있으며, 이번 2기 과정은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맞춤형 역량 바탕 교육과 체계적 사후관리 및 네트워킹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위 취득 후 본국에서 연구ㆍ교육ㆍ진료의 선순환 구조 구축, 보건의료인 양성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자원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받게 된다.

입학생 대표 레이모바 나피사 노짐 키지(우즈베키스탄) 학생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됨에 7개국 학생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한국에서의 여정이 개인뿐만 아니라 본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성범 학장은 “연수생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지식 및 기술 습득을 위해 고대의대의 의학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며 “고국에 돌아가 보건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대의원회 "의사에 의료대란 책임전가 부당, 정부 폭거 멈춰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김교웅)는 6일 성명을 통해 경찰이 최근 빅5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소환조사하는 것에  “정부는 현재 의료대란을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면서 "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사태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성토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를 전공의 집단사직 사주 혐의로 소환 조사 중이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의원회는 “정부는 국민의 한 사람인 의사들을 무시하고, 마녀사냥의 도구로 삼아 자유를 억압하며, 헌법에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조차 무참히 짓밟고 말았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본연의 모습과 달리, 대통령 한 사람의 권력을 불법으로 집행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없이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하면서 정작 뒤에서는 대화의 상대로도 여기지 않는 행동들을 일삼고 있다”면서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다는 문자를 보내는 동시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후에도 강압적인 행정명령들을 완전히 거두어들이기는커녕 '장래를 향한 철회'를 운운하며 생색만 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를 시작으로 경찰 출석 요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급기야 대통령은 '굴복하면 정상적인 나라냐'라는 식의 발언으로 마치 의대생과 젊은 의사인 전공의들에 대해 싸워 이겨야 할 상대로 인식하고 있다”며 “의대생도, 전공의도, 의사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우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의료 위기는 단순한 의사 파업이 아니라 정부의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에 실망한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의사와 전문의가 되기 위한 교육을 포기한 결과”라고 역설했다.

나아가 “정부는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을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를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그리고 미래를 책임질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원래의 자리로 복귀하도록 무조건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무모하며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정책들은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의사들은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 금연 사업 협의체 회의 개최

▲ 최유리 센터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2024년 전라남도 지역사회 금연 사업 협의체’ 회의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최유리 센터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2024년 전라남도 지역사회 금연 사업 협의체’ 회의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5일 전남도 금연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전남도 건강증진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본부,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참석했으며 금연 사업 관련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 기관들은 ▲금연 사업 현황 ▲금연 클리닉 운영 ▲지역사회 금연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지역 내 금연 희망자를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연 지원 서비스를 확대, 전남 22개 시군구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암센터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흡연으로 인한 암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내 금연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필수ㆍ응급 의료 공백 우려 대국민 홍보강화

▲ 제2차 홍보위원회 사진.
▲ 제2차 홍보위원회 사진.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회(위원장 고도일, 병협 부회장)는 6일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제2차 홍보위원회를 열고, 협회지 발행 보고 및 최근 의료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장기화되고 있는 의ㆍ정사태로 인한 병원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필수 및 응급 의료 공백 우려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은 “의ㆍ정사태 장기화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로 인해 대학병원은 현재 극한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대국민 인식 개선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고도일 부회장 겸 홍보위원장과 권정택(중앙대학교병원장). 이재학(허리나은병원장) 홍보 부위원장, 노홍인(상근부회장), 박진식(세종병원 이사장), 한창훈(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지규열(연세하나병원장), 박혜경(사무총장) 홍보위원 등 8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동부병원,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의료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체결 

▲ 서울시 동부병원은 지난달 26일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의료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시 동부병원은 지난달 26일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의료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이평원)은 지난달 26일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원장 곽금봉)와 의료 서비스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과 주요 관계자들,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의 곽금봉 원장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센터 대상자들의 ▲질병 치료 및 건강관리 ▲병원 부대시설(장례식장) 이용 편의 제공 ▲그 외 상호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평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원활한 의료 서비스 연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곽금봉 원장은 “동부병원과의 협약 체결이 든든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암환자 위한 복합 공간 ‘동행라운지’ 개소

▲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환자가 건강관리 상담을 받고 있다.
▲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환자가 건강관리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최근 암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암병원 1층에 ‘동행라운지’를 개소했다.

동행라운지는 7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이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공간에는 암정보교육센터를 비롯해 상담센터, 오픈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존,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있어 치료 중 겪는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동행라운지 이전을 통해 더욱 넓고 현대적인 공간에서 환자 맞춤형 상담과 암정보 콘텐츠 제공,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센터는 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형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의형 교육에서는 암종별 의학정보, 치료 관리, 식사 및 통증 관리 등 암 치료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은 요가, 음악 치료, 미술 치료 등 환자들의 심신을 돌보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 경험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간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암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 리플릿, 도서, 소책자,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행라운지는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이 모두 가능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치료 경험을 향상시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와 워크숍이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동행라운지 개소를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치료 과정이 한층 편안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공간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암 관련 정보와 교육이 필요한 암환자 및 가족은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NU서울병원, 2024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상’ 영예

▲ 하형소 노동청장(왼쪽)과 이상훈 대표원장.
▲ 하형소 노동청장(왼쪽)과 이상훈 대표원장.

SNU서울병원(대표원장 이상훈ㆍ서상교)이 ‘2024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 선정돼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 명의의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병원급 중 유일하게 선정된 후 2번째 영예다.

올해로 개원 5년차인 SNU서울병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 ▲중장년 및 여성 인력 증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기여 ▲취업취약계층(장애인 등) 일자리 창출 및 배려 등 다방면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SNU서울병원의 임직원은 2024년 현재 224명이며, 의료업의 특성상 여성 직원의 비율이 70% 이상으로, 여성과 청년, 장년 노동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최근 2년간(2021년 12월~2023년 12월) 임직원수가 162명에서 205명(2023년 평균)으로 26.5%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SNU서울병원은 유연근무제 도입, 청년내일채움공제, 육아기 단축근무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청년과 여성의 고용안정을 위해 앞장섰다. 

또한 ▲정년 후 노동자 채용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노동시간 단축 및 일ㆍ가정 양립 지원제도 ▲부서별 워크숍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 한앙대 인공지능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원장 김상헌)이 최근 한양대 인공지능연구원(원장 김상욱)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협조와 겸직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상헌 의학연구원장은 “이번 인공지능연구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난이도의 작업이 필요한 초기 임상시험부터 글로벌 연구진에 의한 다양한 질환 대상의 후기 임상시험까지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인공지능연구원장도 “우수한 연구자들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에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의학연구원과의 긴밀한 협약을 통해 의료 AI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와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2024년 제1차 기업교류회’ 성료

▲ 고려대 구로병원이 총괄 운영 중인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5일 ‘2024년 제1차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이 총괄 운영 중인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5일 ‘2024년 제1차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총괄 운영 중인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사업총괄책임자: 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가 5일 ‘2024년 제1차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지원사업 소개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업교류회는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정보 제공 및 관련 산업 종사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의료기기 인허가를 위한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필요성(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박일호 교수)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소개 및 미래를 향한 발전 로드맵 제시(고려대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우선민PM, KIST 최홍주 팀장)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의료데이터 플랫폼 지원 성공사례 및 창상피복재 개발(유스바이오글로벌 유승호 대표이사) ▲이명 디지털 치료 기기 소개 및 형성평가 지원 사례(에이치브이알 장대성 대표이사) ▲기복기 소개 및 총괄평가 지원 사례(솔렌도스 김상욱 수석연구원) ▲진공채혈관 제품 개발소개 및 임상자문 지원 사례(소야그린텍 김영현 대리) ▲바늘 증강 현실 핸드헬드 초음파 영상기기(한소노 김민 연구소장) ▲스마트전동식 동물용 내시경(메디인테크 김명준 부대표) 등 의료기기 개발과 관련된 강의들이 진행되었으며, 기업교류의 시간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과 센터 내외의 전문가들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용환석 교수는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의료데이터 활용, 첨단 의료기기 및 진단의료기기 개발, 사용적합성 평가, 의료기기 신동향 정보 등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수적인 과정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밸리 및 서울시 소재 의료기기 기업을 맞춤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가 의료기기산업 인프라 확충과 미래의료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성한 ‘G밸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성거초등학교에서 ‘환경보건 이동학교’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6일 천안 성거초등학교에서 ‘2024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개최했다.

충남지역 내 환경오염물질노출 취약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지역 거주 학생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예방ㆍ관리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이동학교에는 성거초등학교 6학년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 영향과 대응법 강연 ▲코딩봇 보드게임(기후위기 대탈출 모둠 체험) ▲탄소중립 실현 및 건강을 지키는 환경보건 수칙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건 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면서 “이동학교 외에도 환경보건교실, 건강나누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환경보건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신규방문간호사 대상 시뮬레이션 교육 진행

▲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 관련 사진.
▲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 관련 사진.

보건소 신규 방문간호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교육 방법이 최초로 도입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크게 늘고 있는 방문간호에 대한 요구와 필요에 발맞춰 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와 유사한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의 방문간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신규 방문간호사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5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를 중심으로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이 한 팀으로 구성돼 건강 취약 가정을 방문해 질병의 예방, 처치, 교육,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간호사의 전문성이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간호사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간협은 이에 신규 방문간호사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서통단과 협업해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신규 방문간호사들의 방문간호 현장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상자의 상황 따른 간호 중재 등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은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우울한 감정을 가진 독거노인, 만성질환을 가진 독거노인) 2시간, 방문건강관리 기본 스크리닝 검사 실습 2시간 등 총 4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년 이상의 현역 방문간호사가 강사로 직접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2024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 국가 암관리 사업 거점기관인 지역암센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이 6일 개최됐다. 
▲ 국가 암관리 사업 거점기관인 지역암센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이 6일 개최됐다. 

국가 암관리 사업 거점기관인 지역암센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이 6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가 참여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특히 2004년 경남, 광주전남, 전북 등 3개소가 지역암센터로 최초 지정된지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심포지엄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함께하는 힘, 암 극복의 시작! 지역암센터와 함께’를 주제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암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은 “지역암센터는 지난 20년간 지방 거주 암환자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 등 전주기적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로 암관리사업에도 상당한 변화가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계 강진모 부원장은 “암환자의 치료는 환자 뿐 아니라 가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지역암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필수의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포지엄 1부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암센터 역할을 주제로 가천대 길병원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이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국가암관리사업과 필수의료, 지역암센터의 성과와 제한점, 지역중심의 균등한 암관리 기반 구축 등을 발표하고, 지역암센터 중심의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2차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2부 발표는 국립암센터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암센터 2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경남지역암센터 강정훈 소장은 경남 지역의 20주년 암관리 사업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세종충남대병원 서제희 교수는 지역암센터 리빌딩 방안을 주제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다양한 발전 방안이 제시됐다.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 실습 강좌 개최

▲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 핸즈온 세션 포스터.
▲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 핸즈온 세션 포스터.

'사직 전공의들을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 연수강좌'가 이번에는 핸즈온 세션(Hands-on session)으로 열린다.

9월 7~8일 양일간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이미 참가 접수 1시간 만에 정원이 모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연수강좌는 지난번과 같이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주최하고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며 강의는 7일 견관절 초음파 시연 및 실습, 8일은 주관절ㆍ완관절 및 수부와 족관절 및 족부 초음파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된다. 

7일 오후 4시부터 7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각 파트당 4시간에 걸친 시연과 실습이 이루어지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역량을 갖춘 20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지도를 맡아 강좌에 참여하는 전공의들의 진료ㆍ술기 역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전공의진로지원TF 간사를 맡고 있는 임진수 기획이사는 “특히 이번에는 많은 사직 전공의 선생님들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대한정형외과의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핸즈온으로는 유례없는 규모의 초음파 장비 30대를 동시에 동원했다”며 “사직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TF는 사직전공의들을 위해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계속적으로 연수강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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