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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다 칭찬하다 벤칭마킹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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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다 칭찬하다 벤칭마킹 까지
  • 의약뉴스
  • 승인 2006.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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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그래서 성장하지 않으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현상유지는 바로 퇴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생존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동지 인것 같지만 돌아서면 같은 시장에서 겨뤄야 하는 냉정한 적군이다. 서로 헐 뜯기도 하며 날을 벼리면서 기회를 엿본다.

잘 나가고 있는 제약사는 그래서 늘 관심의 대상이다. 과거에 별로 두각을 내지 못했으나 이제는 최상위권으로 치올라온 제약사는 한동안 도마위에서 비판을 독식해야 했다. 영업방식에서 부터 무차별적인 의사 리베이트 까지 늘 술자리의 안주거리 였다.

그러던 것이 언제 부터인가 대단한 회사라는 칭찬이 간혹 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이 때도 영업사원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 실적이 없으면 가차 없이 퇴사의 칼을 휘두러 임원들의 무덤이라는 비아냥은 빠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옛말 처럼 실적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서됐다.  이제는 벤치마킹 하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제약사들은 이미 영업 조직에서 그런 모습이 감지된다.

이런 분위기는 결과가 빚어낸 산물이다.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은 이제 과거 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두고 볼일이다. 벤치마킹 제약사들이 어떤 실적을 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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