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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함께 가는 병원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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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함께 가는 병원 개소식 개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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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일자리 창출 및 암 환자 돌봄을 위한 ‘함께 가는 병원’ 개소식 개최

▲ 국립암센터가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함께가는 병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 국립암센터가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함께가는 병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 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암생존자의 일자리 창출 및 암 환자 돌봄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함께가는 병원’의 개소식을 21일 11시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했다.

‘2024 사회환경문제 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함께가는 병원’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동행 매니저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암 환자의 이동을 원활히 하고 내원 시 진료, 접수 및 약제 수령 등을 도와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 간 ‘함께 가는 병원’은 암 생존자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을 위해 국립암센터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고, 매니저 양성 교육을 받은 암 생존자 전문인력은 암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암을 극복한 동행 매니저가 암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의료기관의 서비스와 차별화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1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암 환자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가는 병원’은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라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암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함께가는 병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국립암센터의‘함께가는 병원ㆍ홍보부스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트로트가수 박서진 팬클럽 세브란스병원에 6102만원 기부
트로트가수 박서진 팬클럽 ‘닻별’이 세브란스병원에 6102만 2000원을 기부했다. 닻별은 후원금 전달을 위해 팬카페에서 11일부터 4일간 모금을 진행했고, 565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 가수 박서진
▲ 가수 박서진

후원금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치료비, 간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로 지원 대상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부로 박서진이 팬클럽과 함께 후원한 금액만 1억 5102만원을 넘었다. 2020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박서진, 닻별은 희귀질환 아동뿐만 아니라 장애 아동 수술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기부를 통해 성공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만 22명에 이른다.

박서진 팬클럽은 “박서진 생일을 기념해 시작한 이번 모금에서 단일 기부액 기준으로 가장 큰 금액을 모았다”며 “박서진과 함께 팬클럽도 선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팬클럽과 함께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야구 관람 행사 진행

▲ 아주대병원과 kt wiz가 수원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
▲ 아주대병원과 kt wiz가 수원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

아주대병원이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야구 경기 관람 기념행사를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야구 관람은 아주대병원이 위치한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kt wiz 프로야구 경기로 3일간 3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경기 전 아주대병원과 kt wiz는 수원 관내 소외 계층을 위한 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의거 양 기관은 3000만원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 가족 20명을 초대해 kt wiz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깜짝 이벤트와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과 이삼구 ㈜해동산전 대표이사가 경기 시작 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으며, 5회 말 경기 후 클리닝 타임에는 야구장을 찾은 관객 중 1명을 추첨해 건강검진권을 전달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은 “환자, 지역사회, 교직원과 가족이 함께 아주대병원 개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난 30년간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고, 특히 필수·공공의료에 앞장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진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캄보디아에서 해외 의료봉사

▲ 가톨릭대 성의교정이 캄보디아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 가톨릭대 성의교정이 캄보디아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무부총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박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과 ‘쎈뽈호프센터’에서 현지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교목실(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ㆍ간호대학 재학생 18명, 의료진 3명, 약사 2명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봉사단’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클리닉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으로 2022년 신축 개설 후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여 건의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쎈뽈호프센터는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다.

옴니버스 봉사단은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심장혈관내과, 호흡기내과, 가정의학과 등 총 747건의 진료를 실시했고,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은 환자들의 혈압 및 혈당 측정, 진료 지원, 약제 지원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 참여로 의료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쎈뽈호프센터에서는 현지 아이들에게 음악, 체육, 미술 등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고, 손 씻기 및 양치 교육 등의 질병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김우진 교목실장 신부는 이번 봉사에 참여해 준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새롭게 시작한 옴니버스 현장 체험교육이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고, 코미소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에게는 작은 희망과 위로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산소운동이 유산소보다 심혈관ㆍ대사질환에 효과적

▲ (왼쪽부터) 이지원, 송유현 교수, 이예지 박사, 김민효 부원장
▲ (왼쪽부터) 이지원 교수, 송유현 교수, 이예지 박사, 김민효 부원장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 저하 효과를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송유현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이예지 박사, 박준형내과 김민효 부원장 연구팀은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보다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 연구 결과는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한국가정의학저널’(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각각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산소운동, 무산소운동이 19세 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 대사질환과 12~18세 청소년의 대사질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성인 1만 3971명, 청소년 1222명을 두 운동을 모두 하는 그룹, 무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유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두 운동 모두 안하는 그룹 등 네가지 그룹으로 구분했다.

성인 그룹에서 당뇨병 등 대사질환,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은 순은 모두 한 그룹, 무산소운동 그룹, 유산소운동 그룹, 모두 안한 그룹 순이었다.

무산소운동 그룹과 유산소운동 그룹을 비교했을 때 무산소운동 그룹은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무산소운동 그룹은 유산소운동 그룹보다 허리둘레가 2.1cm, 혈압은 1.7mmHg, 콜레스테롤은 3.0mg/dL, 혈당은 2.51mg/dL, 인슐린은 0.41IU/L 각각 낮았다.

질병 유병률에서도 무산소운동 그룹이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무산소운동 그룹은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31%, 27%, 19%, 20% 낮았다.

청소년 그룹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무산소운동만 한 그룹이 유산소운동만 한 그룹보다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10.2mg/dL, 8.5mg/dL 낮았다.

이지원 교수는 “성인, 청소년 모두 무산소운동만 하는 그룹이 유산소운동만 하는 그룹에 비해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이 낮았다”며 “이제까지 유산소운동의 중요성만 주로 강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무산소운동이 주는 대사적 이점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했으며 두 운동 모두 한 그룹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인 만큼 두 운동을 균형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우울제ㆍ항불안제 동시 복용하면 체중증가 위험성 높다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20대 남성이 체중증가의 위험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제1저자)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승일) 박혜순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2회 이상 받은 19~39세 성인 79만2,022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항불안제와 체중증가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는 대상자 79만 2022명(남자 48만4499명 여성 30만 7523명)을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7만 752명(8.9%) ▲항우울제 복용군 9만 3592명(11.8%) ▲항불안제 복용군 12만 8051명(16.2%) ▲항우울제·항불안제 미복용군 49만 9627명(63.1%)으로 분류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한 경우, 미복용군에 비해 연간 10kg 이상 체중 증가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은 항우울제ㆍ항불안제 동시 복용군이 4.1%로 가장 높았고, 항우울제 복용군 2.9%, 항불안제 복용군 2.4%, 미복용군 1.7%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았다.

남성의 경우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4.5%, 항우울제 복용군 3.0%, 항불안제 복용군 2.5%, 미복용군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동시 복용군 3.7%, 항우울제 복용군 2.8%, 항불안제 복용군 2.2%, 미복용군 1.4%로 조사됐다.

나이에서는 19~29세와 30~39세의 두 그룹으로 조사한 결과, 19~29세 그룹이 연간 10㎏ 이상 체중증가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9~29세는 항우울제ㆍ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5.4%, 항우울제 복용군 4.1%, 항불안제 복용군 3.2%, 미복용군 2.0%인 반면에 30~39세에서는 항우울제·항불안제 동시 복용군 3.5%, 항우울제 복용군 2.4%, 항불안제 복용군 1.9%, 미복용군 1.2%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는 “최근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젊은 성인기의 비만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성인에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할 때 체중증가의 위험에 대해 주의를 하고 체중증가의 위험이 있는 환자군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내분비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임상내분비학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 신간 서적 ‘정밀의료 시대가 온다’ 출간

▲ 강진형 교수
▲ 강진형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30년 이상 암 환자를 치료해 온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가 최근 출간한 ‘정밀의료 시대가 온다’에서 정밀의료가 우리의 삶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강 교수는 이 책에서 정밀의료의 혜택, 암 치료의 변화, 제약산업의 혁신, AI의 활용, 그리고 정밀의료의 미래 가능성 등 12가지 주제를 통해 정밀의료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한다.

또한 암 치료를 비롯해 당뇨, 고혈압, 천식, 심부전,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의료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정밀의료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 개념이 현대 의료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정밀의료가 직면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과 논의도 포함되어 있으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적 진보를 반영해 독자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정밀의료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에게 정밀의료의 발전 가능성과 그로 인한 의료 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 변화하는 미래 의료 서비스의 모습과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희대치과병원, 글로벌 치과솔루션 전문기업 메디트와 업무협약

▲ 경희대치과병원이 메디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 경희대치과병원이 메디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19일 경희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치과솔루션 전문기업 메디트와 연구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 과장, 메디트 류한준 대표, 최명화 고객관리 최고책임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트의 최첨단 3D 구강스캐너 i900를 활용한 교정치료 및 기술연구에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으며, ▲고정식 교정 유지 장치의 유지관리 가이드라인과 정밀성·평가 ▲형상기억 투명 교정 장치 치료 관련 표준화 프로토콜 확립 ▲Medit Link(데이터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치과용 구강스캐너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메디트와의 업무협약은 경희대치과병원의 혁신적인 교정 진단과 치료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일”이라며 “미래 치의학의 방향 정립을 위한 치열한 국가간 기관간의 발전 경쟁에서 경희대치과병원이 선두주자로 나아가는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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