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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퇴치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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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퇴치 페스티벌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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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0일, 예방및 조기발견 중요성등 인식제고 목적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유방암에 이어 전세계 여성들에서 2번째로 흔한 암인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의 지속적인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인식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2006년 헬스케어 분야 조사 전문회사 시노베이트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5개 대도시 20~59세 여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여성들은 현재 본인에게 가장 염려가 되는 암의 종류로 위암과 함께 자궁암(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러나 “자신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갚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 여성의 9%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영화상영(‘캐러비안의 해적’ 속편)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건강 강좌 ▲질환 관련 전시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현재 질환 웹사이트(www.자궁경부암.kr)와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포털 사이트를 통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조사 및 온라인 홍보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는 영화관람 등 오프라인 행사 참석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남주현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검진 등을 통해 예방에 힘쓴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처럼 올해 처음 마련된 자궁경부암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이 후원한다.

[행사 문의: www.자궁경부암.kr 또는 네이버(www.naver.com), 다음 (www.daum.net), 전화 02-212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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