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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척결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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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척결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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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카운터 척결 운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를 도덕성 회복의 해로 정한 대약은 약국에서 카운터가 있는 한 약사들의 도덕성은 회복 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주 잘 한 결정이다. 카운터는 약국과 약사를 범죄자로 만드는 족쇄로 수 십년간 없어지지 않고 기생해 왔다. 일부 에서는 양성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카운터의 세력화를 염려한 약사회는 이를 수용할 수는 없는 처지다.

대신 아예 척결 하겠다고 나섰으니 그 과정을 의약뉴스는 지켜보고자 한다. 이 문제와 관련 대약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공방을 벌였다. 대약이 주최가 되느냐, 지부가 하느냐 하는 논란이 그것이다.

일부 지부장은 그것은( 카운터 척결)은 대약이 할 일이 아니고 지부가 할 일이라며 대약의 결정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약사회 간 삐걱거리는 잡음이 들린다.

카운터를 없애는 일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대약이 주도적으로 하든 지부가 알아서 하든 카운터만 없애면 되는 일인데 서로 나타날 수 있는 혼란과 책임을 미루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

수 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카운터 문제를 원희목 집행부가 멋지게 처리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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