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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닉 활성화는 대체조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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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닉 활성화는 대체조제에 달렸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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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아닌 적이 없었지만 지금 국내 제약사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심각하다.

포지티브 리스트나 한미 FDA는 의약분업 보다도 더 큰 후 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외자 제약사의 파상공세에 주눅이든 제약사들이 외부 환경 악재라는 어퍼컷을 맞고 녹다운 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능력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도달해 있지 못하다.

잇따라 신약을 내놓기는 하지만 시장성이 떨어지고 그나마 1년에 한 두 개 정도가 고작이다. 따라서 개량신약 즉,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제네릭이 활성화 되면 국내사의 매출은 덩달아 늘어난다.

늘어난 매출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될 수 있다. 말하자면 선순환이 되는 것이다. 제네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체조제가 폭넓게 허용돼야 한다. 가능하다면 성분명 처방도 법제화 해야 한다.

이것이 국내 제약산업을 보호하고 외국자본으로 국내 시장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최근 진흥원은 보고서를 통해 2004년 세계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4,966억 달러로 이중 제네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97억 달러라고 밝혔다.

주목할만 것은 제네릭의약품의 점유율은 나라마다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으며 선진 8개국 중 제네릭 침투율은 독일(19%) 영국(17%) 캐나다(13%) 는 높게 나타났고 일본(2%) 프랑스(6%) 스페인(5%) 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침투율이 높은 나라는 공공부문의 개입으로 대체조제 허용과 의사의 제네릭의약품 처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약사의 제네릭의약품 조제에 대한 인센티브가 활성화 됐다.

또 제네릭 또는 브랜드의약품에 대한 가격정책과 제네릭의약품의 보험환급시스템의 차이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분석 자료만 보더라도 대체조제의 폭넓은 확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의약뉴스는 건강보험 재정안정화에도 기여하고 국내 제약산업도 살릴 수 있는 대체조제가 보다 넓게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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