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몇 해 전부터 한자리에서 유채가 났다.
어떤 누군가는 꽃을 보고 나물을 생각한다지만
저것을 뚝 꺾어 뜨거운 물에 집에 넣을 용기가 없다.
대신 시들 때까지 지켜본다.
벌이라기보다는 너무 작고 파리라기보다는 제법 길다.
벌과 파리의 중간쯤인 녀석이 열심히 꿀을 빨고 있다.
삶지 않기를 잘했지, 스스로를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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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부터 한자리에서 유채가 났다.
어떤 누군가는 꽃을 보고 나물을 생각한다지만
저것을 뚝 꺾어 뜨거운 물에 집에 넣을 용기가 없다.
대신 시들 때까지 지켜본다.
벌이라기보다는 너무 작고 파리라기보다는 제법 길다.
벌과 파리의 중간쯤인 녀석이 열심히 꿀을 빨고 있다.
삶지 않기를 잘했지, 스스로를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