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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나무에 새겨진- 사랑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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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나무에 새겨진- 사랑의 그림자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2.11.0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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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 안양천에 심은 대왕참나무와 같은 종이다. 뿌리가 깊어 물 걱정 안해도 되고 지대가 높아 침수 위험이 없다. 그래서 일까. 단풍잎이 곱다. 사랑이 담길 공간이 그만큼 넓고 크다.
▲ 안양천에 심은 대왕참나무와 같은 종이다. 뿌리가 깊어 물 걱정 안해도 되고 지대가 높아 침수 위험이 없다. 그래서 일까. 단풍잎이 곱다. 사랑이 담길 공간이 그만큼 넓고 크다.

이렇게 보기에 좋은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다.

수시로 봐 왔으나 조금은 무덤덤했다.

그런데 어느 날 눈에 들어왔다.

사랑이다.

단풍잎 하나에 그것이 사뿐히 내려앉았다.

대왕참나무.

도림천과 안양천에 많이 심었다.

그래서 더 관심이 있어나 보다.

가로수는 잘 자랐으나 한여름 물을 제때 주지 못해 손가락으로 셀 만큼 제법 죽었다.

뒤늦게나마 수목주머니를 차고 상당수가 살아났다.

그랬던 것이 여름 폭우에 잠겨 더 많이 죽었다.

그래서 더 반가웠는지 모른다.

살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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