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내 아쉽지만 가을은 떠나갔지요.
대신 겨울을 반갑게 맞으며 달래야 합니다.
꼭지가 떨어진 호박 두 개가
쓸쓸한 것은 버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런대로 하나의 풍경이 되고 주고 있네요.
쓸모없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하더니
물건은 이렇게 누군가의 위안이 되어 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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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 아쉽지만 가을은 떠나갔지요.
대신 겨울을 반갑게 맞으며 달래야 합니다.
꼭지가 떨어진 호박 두 개가
쓸쓸한 것은 버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그런대로 하나의 풍경이 되고 주고 있네요.
쓸모없는 것은 세상에 없다고 하더니
물건은 이렇게 누군가의 위안이 되어 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