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변가, 파도 소리 없는 잔잔한 바다에
꾸부정한 그림자 하나 샤워장 옆을 스친다.
내 이름은 그림자, 하얀 그림자.
지난 여름날의 풍경은 소주병으로 채워졌다.
문득, 불현듯, 갑자기 이 모든 것은
허공 속에 흩어지고
서유석의 ‘그림자’가 일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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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변가, 파도 소리 없는 잔잔한 바다에
꾸부정한 그림자 하나 샤워장 옆을 스친다.
내 이름은 그림자, 하얀 그림자.
지난 여름날의 풍경은 소주병으로 채워졌다.
문득, 불현듯, 갑자기 이 모든 것은
허공 속에 흩어지고
서유석의 ‘그림자’가 일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