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을 향해 달려가 봅니다.
향기에 취하기 위해서죠.
바로 지금이 적기입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죠.
몸 둘 곳을 모르겠습니다.
그정도냐고 호들갑 떨지 말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코를 들이밀고 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회양목은 봄 도다리처럼 지금이 제철이죠.
척박한 곳에서 더디게 자라고
재질이 치밀해 도장이나 목판화에 쓰이고
몸에 좋은 약재라는 칭찬보다 먼저 냄새를 떠올립니다.
회양나무는 향기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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