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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성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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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성공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3.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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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성공

▲ (좌측부터) 박형섭 교수, 한성욱 교수, 황종민 교수.
▲ (좌측부터) 박형섭 교수, 한성욱 교수, 황종민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한성욱 교수, 박형섭 교수, 황종민 교수)이 최근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에 성공했다. 

지난 3월 2일 60세 여성과 56세 남성에게 각각 성공적으로 시행된 삽입술은, 세브란스병원ㆍ서울대학교병원ㆍ서울아산병원 이후 국내 4번째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최초이다.

심박동기는 맥박이 정상보다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게 시술해 심박동을 정상화 시키는 의료기구이다.

개발된 지 100년에 가까운 안정적인 기기이지만, 배터리가 위치하는 피부 밑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통증, 출혈, 혈종이 생길 수 있어 회복시간이 1~2주 필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아래 배터리의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피부 밑 배터리와 심장을 이어주는 전선이 부러지거나, 전선을 통한 피부 감염의 심장내 전파, 전선이 지나가는 어깨 정맥의 유착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이번에 사용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인 마이크라(Micra, Medtronic)는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했다. 유선 심박동기의 6분의 1 크기로 소형 건전지보다 작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삽입하면 시술이 끝난다. 

일반 심박동기에 비해, 시술과 회복시간이 매우 짧고, 전선과 피부 밑 공간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없어져 서맥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시술로 평가되고 있다.

심장내과 황종민 교수는 “두 환자는 시술 후 회복이 빨랐고, 만족도가 매우 높으셨다”며,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심박동기 시술을 지역 최초로 시행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시술법 등을 연구하고 적용하여 부정맥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영구형 심박동기 및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포함, 부정맥치료에 있어 전국 5위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방문

▲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 보건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조무사가 겪는 차별적 대우와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방문, 보건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조무사가 겪는 차별적 대우와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협회를 방문, 보건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조무사가 겪는 차별적 대우와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왔다.

이수봉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아침 1호로 서울시장 후보 등록하고 약속한 것이 있다면 저부터 최저임금을 받고 근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개인적으로 간호조무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생당이 앞장서서 간호조무사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작년 정부가 코로나19로 위험에 빠진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간호조무사 369명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헌신했지만, 국민과 정부는 코로나19 영웅으로 의사, 간호사만 기억하고 최전선에서 함께 고군분투한 간호조무사들은 외면과 차별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간호조무사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수봉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차별받고 있는 핵심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의사, 간호사 등 권위의식 때문”이라며 “가장 아래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면 병원 운영도 힘들어지고 대한민국은 바로 설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에서 간호조무사 존재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국가는 실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한 분야의 최고는 대우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직종 간의 갈등이 생기지 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황한웅 비상대책위원 역시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초대 사무총창을 하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갈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방향은 차별이 아닌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로 변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1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기관 중 치의학계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의료 해외진출ㆍ외국인환자 유치ㆍ외국의료인 국내연수·한국의료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포상,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연수생 본국과 한국의 교류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최고의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여 한국 치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으로 생각한다”면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국내 치의학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 국제 재활 프로그램 CARF 최고 수준 인증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이 10일 국제 재활 프로그램 CARF (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Rehabilitation Facilities)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3년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전해왔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각국의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재활의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올해 1월 13일부터 3일간 재활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따른 행정, 경영방식을 평가하는 세션1과 환자를 위한 재활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다루는 세션2, 입원환자 재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세션3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세션1의 경우 리더십과 재활환자를 위한 전략계획, 법적 요건 충족, 위험관리, 직원 개발 및 관리, 환자의 권리, 접근성, 성과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2는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에 중점을 두고 제공되는 자원과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평가한다. 세션3은 입원환자의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실질적 임상 평가가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Digital Enabled Site Survey, DESS)는 2명의 평가자가 사전에 취합된 다양한 자료와 온라인 화상을 통한 현지 심사를 통해 실제 평가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 시설 투어 및 환자와 직원의 심층 인터뷰도 진행됐다.

시설 투어에서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성인과 소아병동, 치료실, 경사로 등 병원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6층 로봇재활치료센터의 최첨단 로봇 재활의료장비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장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CARF 인증 평가에서는 총 210개의 항목 중 209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테러 훈련 및 장애인 후원회 의료선교봉사에 대해 향후 타기관 평가 시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평가단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직원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리더십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환자에게 질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반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이 운영하는 재활병원으로 그동안 수준 높은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최고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재활병원 모든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CARF 인증을 받은 만큼 향후 세계인이 믿고 찾아오는 World Excrllence를 갖춘 재활병원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장 취임

▲ 박원명 교수.
▲ 박원명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최근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3월까지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정신질환 연관 학회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우울증 및 조울병 등의 기분장애를 연구하는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다.  
 
상임집행위원회는 학회의 주요 시급한 현안과 이사회와 상임이사회에서 위임 혹은 미의결된 사항의 결정 및 비정규 예산편성과 결산을 의결하고 집행하는 의사 결정기구다. 

위원회는 전임 이사장, 차기 이사장, 이사장, 회장, 부이사장, 총무이사, 학술이사와 비당연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박 교수는 2009년-2013년에 대한우울조울병학회에서 이사장을, 2013년-2017년에는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Korean Bipolar Disorders Forum(KBF) 대표, 대한정신약물학회 고문,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 총괄위원장 및 성인 ADHD TF 총괄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울증 교과서, 양극성장애 교과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를 대표저자로 발간하는 등 국내 정신의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암 치료용 방사선의약품 국산화 길 열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이교철, 김정영, 오세영, 강충모 박사팀)가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At-211)의 생산 및 분리ㆍ정제 시스템을 국내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1(At-211)은 주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제조돼 전이·말기 신경내분비 및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쓰이며,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에 비해 수십에서 수백 배 높은 에너지로 정상세포 손상 없이 암 세포에만 방사선을 쏘아 치료 효과가 높다.

해외에서는 아스타틴-211(At-211)을 이용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스타틴-211(At-211)에 대한 수입 및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보유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MC50)을 이용해 알파빔을 표적 물질인 비스무스-209(Bi-209) 원소에 쏘아 핵반응으로 얻은 아스타틴-211(At-211)을 분리 정제 과정을 거쳐 비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양 수준의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분리 정제 장비와 프로그램으로 3차례의 실험을 거쳐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At-211)을 분리하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임상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얻기 위해 추가적인 생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한 아스타틴-211(At-211)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의학원 내국가RI신약센터와 방사선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다양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희귀ㆍ난치병 치료용 의약품 공급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의 축적된 다양한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연구 생산 기술로 방사성동위원소 아스타틴-211 국내 생산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며 “이를 통해 그간 치료에 제약이 많았던 암 환자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부원장, KIMES 2021에서 기조연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부원장이 3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1(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부원장이 3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1(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김은경 부원장이 3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1(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KIMES 2021은 국제 의료 산업의 미래 기술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국내외 1,200여 개 사가 참여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을 소개한다.

김은경 부원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서 주최한 ‘인공지능시대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세미나에서 ‘디지털병원 구축 및 발전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 김은경 부원장은 디지털병원의 방향성으로 ▲환자의 안전과 공감 ▲최상의 의료와 의료 효율성 ▲프로세스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병원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야 하며,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디지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경 부원장은 마무리 제언을 통해 “의료의 디지털화는 의료 현장의 니즈 충족을 목표로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환자 정보의 안전한 보관과 활용, 성과 측정 방안 마련, 고비용인 디지털화 추진의 결정, 수익모델 발굴과 선순환 고리 구축 등에 대한 깊은 고민과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부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와 동대학원 석·박사를 마치고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유방영상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유방 촬영만으로는 발견이 어려운 조기 침윤성 유방암 등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유방암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방사선 치료 예정 유방암 환자 대상 한방 피부염 치료 연고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팀과 함께 방사선 치료가 예정되어 있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방 피부염 치료 연고 ‘자운고’의 방사선 피부염에 대한 예방적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유방암이 확진되어 ▲관련 수술을 받고 ▲수술 후 보조적 방사선요법이 권고되는 사람이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제외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선종양학과에서 방사선 피부염 환자에게 다빈도로 처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보습제인 ‘엑스덤 크림(X-DERM)’과 자운고를 비교하게 된다. 

자운고는 △추위로 살갗이 튼 거친 피부 △동상 △땀띠 △항문열창 △피부염 등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참가자는 총 9주간 9회 방문하게 된다. 제공되는 연고나 크림도 모두 무상으로 지급되며, 연구책임자의 판단하에 진료비, 상담비를 포함하여 검사가 필요한 경우 제반 비용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문의 :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 (010-2302-7235, 02-440-7284)

 

◇병협 정기이사회,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 대한병원협회는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 대한병원협회는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2020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682억여원 규모의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환자안전교육 수입 등 정부 수탁사업관련 예산 569억 6700여만원이 포함된 수치로, 순예산은 112억 9400여만원 정도. 이는 2020회계연도 예산안 보다 223억여원이 감액된 것으로 공적마스크 수급지원사업 등의 종료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간호인력 등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의료전달체계 개편 적극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수가관련 적극 대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교육추진 및 병원몰 운영 등 대회원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한 2021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이사회는 2018년 5월부터 2년간 제39대 회장을 지낸 임영진 전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안도 의결했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의결된 토의안건은 오는 4월 9일에 개최되는 제62차 정기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서유성 부회장 겸 법제위원장 등 9명의 임원보선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및 삼천포서울병원 등 2개 병원의 신규입회도 승인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제개발협력학회와 국제보건협력 학술회의 공동 개최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3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개발협력: 개발협력 보건정책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 형성’을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3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개발협력: 개발협력 보건정책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 형성’을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은 국제개발협력학회와 함께 3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개발협력: 개발협력 보건정책 변화와 새로운 리더십 형성’을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구 글로벌보건안보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동 학술행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세계보건 ODA를 모색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하고, Hassan Damluji 빌게이츠 재단 동아시아 지역책임자는 축사를 통해 KOFIH와 KAIDEC의 학술행사 공동 주최를 축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공조를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회의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 실황을 실시간 제공했다.

추무진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도국이 직면하고 있는 보건ㆍ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보건의료시스템/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 ▲협력국 보건의료정책과의 부합 ▲위험관리 역량 향상 ▲근거중심의 보건의료 ODA 사업 개발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 2개의 세션과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동 학술행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세계보건 협력을 위한 개발협력 정책과 제도를 재점검하고 보건 리더십과 향후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는 김영완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에이즈, 사스, 에볼라, 코로나 19 등 국제 전염병 사례 분석을 통해 모색한 국제보건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조한승 교수(단국대학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서 직면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제 2세션에서는 권순만 원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ODA 전략을 발표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관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지역별 코로나 대응의 주요 주체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이훈상 대표(국제보건개발 파트너스)는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보건안보에 있어서의 한국의 역할과 과제를 언급했다.  

추무진 이사장은 “이번 학술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개발협력 정책의 형성과 사업 전략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질적인 향후 협력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군발두통 인식의 날’ 기념 산소치료 영상 제작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오는 21일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기념,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산소치료 안내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오는 21일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기념,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산소치료 안내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오는 21일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기념,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한 산소치료 안내영상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군발두통은 ‘자살두통’이라 불릴 만큼 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등과 함께 1~3달에 걸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되는 두통증후군이다. 3월 21일은 ‘군발두통 인식의 날’로 봄철 증상이 심해지는 군발두통 환자들의 고충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봄이 되면 일조량 변화와 같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군발두통을 포함한 두통 발작이 증가하거나 군발기가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로 인해 많은 군발두통 환자들은 두통 발생을 걱정하여 중요한 일정을 미루거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대한두통학회장) 연구팀이 SCIE급 학술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군발두통 환자들의 경우 3명 중 1명꼴로 중증의 불안 및 우울증을 겪으며,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두통이 없는 환자보다 8배 높고, 불안감이 클수록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군발두통 환자를 위한 국내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 군발두통은 100%의 고농도 산소를 15분간 흡입하면 개선될 수 있지만, 호흡기 환자와 달리 산소포화도 감소가 없어서 산소치료처방전을 받을 수 없다. 

또 군발두통을 진단 및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에게 산소치료처방전 발행 권한이 없어서 환자가 집에서 산소치료를 할 수 있도록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군발두통 환자들이 가정용 산소치료에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입 또는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고, 의사들 또한 적극적으로 산소치료에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산소치료의 경우 장비사용법이 간단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으며, 일부 해외사이트 외에는 환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안내영상이 없었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해 산소치료 방법을 세세하게 담은 안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사전 준비과정부터 건식 및 습식 의료용 산소통 차이에 따른 산소치료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등을 담았다. 

또한 제작된 영상은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영상링크: https://youtu.be/W1-Ri1ipFFs)

조수진 교수는 “산소치료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지 못한 채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군발두통 환자들을 위해 이번 안내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군발두통 인식의 날을 맞아 산소치료 처방전 개정 등 군발두통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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