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어느 새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처럼 활찍 핀 봄까치꽃은 기쁜 소식을 물고 왔어요.
고개 숙여야만 꽃잎을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크기 있데요.
청초한 것은 손바닥 크기만한 것과 비교해도 지지 않습니다.
무더기로 피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합창하고 있네요.
이름도 여러개 인데 큰개불알꽃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것과 생김새가 비슷한 형제가 많기 때문인가요.
어쨌든 지금 순간은 사람보다 꽃이 아름답습니다.
손톱을 들이 민 어처구니 없는 짓이 민망할 뿐이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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