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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혀 주었지요- 깃털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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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혀 주었지요- 깃털의 마음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11.30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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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털이 헐벗은 가지에 앉았습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비둘기가 안쓰러워서 그랬나 봅니다. 겨울을 무사히 나라고요. 깃털처럼 누군가를 따뜻하게 덮혀주고 싶은 그런 하루 입니다.
▲ 흰 털이 헐벗은 가지에 앉았습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비둘기가 안쓰러워서 그랬나 봅니다. 겨울을 무사히 나라고요. 깃털처럼 누군가를 따뜻하게 덮혀주고 싶은 그런 하루 입니다.

아마도 비둘기 겠지요.

까마귀는 아닐 겁니다.

황조롱이도 천둥오리도요.

오늘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가장 흔한 새죠.

털 고르다 빠졌나요.

겨울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 순간 이라고해야겠지요.

날다가 무언가에 걸렸습니다.

어린 느티나무 줄기인데요.

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남은 이파리도 곧 질테니까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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