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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름으로-진한 향내를 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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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름으로-진한 향내를 맡자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11.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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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향에 취하는 것은 벌만이 아니다. 사람도 연신 코를 벌름거린다. 향기 사이로 자비가 스며든다.
▲ 국화향에 취하는 것은 벌만이 아니다. 사람도 연신 코를 벌름거린다. 향기 사이로 자비가 스며든다.

국화 송이 하나에 가을을 안다.

기와벽돌 하나에 자비가 서린다.

국화 향 맡으며 네 이웃을 생각한다.

더 늦으면 후회한다.

지금, 바로, 이때 진한 냄새를 맡자.

사랑으로 이름으로 그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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