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서 무언가 날아왔다.
까만 것이 제법 크다.
드론인가 했더니 유연성이 장난 아니다.
점, 점 다가 온다.
독수리다.
하늘의 제왕 두 마리가 머리위에서 맴돈다.
잠시 후 파란 하늘, 흰 구름 사이로 사라진다.
안녕, 또 만나요.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진객이 인사했다.
상쾌한 기분은 끝나기보다는 이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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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서 무언가 날아왔다.
까만 것이 제법 크다.
드론인가 했더니 유연성이 장난 아니다.
점, 점 다가 온다.
독수리다.
하늘의 제왕 두 마리가 머리위에서 맴돈다.
잠시 후 파란 하늘, 흰 구름 사이로 사라진다.
안녕, 또 만나요.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진객이 인사했다.
상쾌한 기분은 끝나기보다는 이어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