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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사랑법- 다가가고 또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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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사랑법- 다가가고 또 다가가기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20.10.26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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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키지 않기 위해 보호색으로 무장한 메뚜기 한쌍입니다. 짝짓기를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후손을 남기려는 노력이 가상해 보였습니다.
▲ 들키지 않기 위해 보호색으로 무장한 메뚜기 한쌍입니다. 짝짓기를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후손을 남기려는 노력이 가상해 보였습니다.

메뚜기 한쌍입니다.

보호색으로 단단히 무장했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낙엽을 치는 소리가 들렸지요.

처음에는 형제인가 했습니다.

아니면 남매로 봤겠지요.

그런데 작은 놈이 큰 놈을 괴롭히더군요.

도망가면 따라가고 도망가면 또 쫓았습니다.

호통치려다 아뿔싸 입을 닫았지요.

알고 보니 사랑하는 암수였습니다.

작은 놈이 수컷이죠.

더듬이를 바짝 세우고 앞발로 암놈을 껴안더군요.

오래 지켜볼 까 하다가 겹눈이 움직이는 듯해서 일어났습니다.

이들도 부끄러움을 알겠지요.

메뚜기의 사랑법은 다가가고 또 다가가기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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