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0 00:20 (금)
식약처 “CBD오일 여파, 환자에게 미치지 않을 것”
상태바
식약처 “CBD오일 여파, 환자에게 미치지 않을 것”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1.08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고 소진 전까지 대책 마련 다짐...“방안 모색 중”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예산 증액 무산과 정부 예산안 미책정으로 논란이 됐던 의료용 대마 거점약국 사업 여파가 환자에게까지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CBD오일 등 의료용 대마에 대한 전문 위탁배송 및 거점약국 등 운영에 적색등이 켜지면서 기존 센터에서 환자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되던 배송기간이 자칫 3~4개월로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업계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CBD오일 등 의료용 대마 공급 차질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여파가 환자에게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CBD오일 등 의료용 대마 공급 차질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여파가 환자에게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 같은 내용을 해당 학회 등 단체에 전달, 배송 일정 지연으로 환자 및 환자 보호자가 직접 센터로 방문ㆍ수령하거나 약제비 및 유통비가 상승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하기도 했다.

센터가 보유한 재고가 소진되면 기존 의사 처방 후 센터의 해외직구로 환자에게 전달ㆍ투약해야 했던 예전 시스템으로 회귀 하게 되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의료용 대마 허용 및 전체적 관리에 나서왔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현재 CBD오일 등 의료용 대마 공급 차질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여파가 환자에게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CBD오일 등 의료용 대마 부분은 실무 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공급 문제 여파가 환자들에게 미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현재 들어와 있는 분이 소진되기 전에 대책을 마련,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는 희귀난치질환환자 치료기회를 넓히겠다는 기존 식약처의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은 희귀난치질환환자들에 대한 치료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의료용 대마 허용을 포함한 임상정보 공개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을 전개해 나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