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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권역응급센터 3개소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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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권역응급센터 3개소 추가 지정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2.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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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인프라 확대...소아응급센터도 2개소 확대

새해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가 추가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응급의료서비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영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등 3곳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지정은 지난해 2019~2021년 권역 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 적정 개소 수가 지정되지 못한 데 따른 보완대책이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에서 추가 지정 계획을 확정해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를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시설ㆍ인력ㆍ장비 등 법정 지정기준을 충족 여부를 실사 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 서울동북, 서울동남, 부산 등 3곳에 각 1개소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필요하다.

복지부가 지난 9일 영남대학교병원(응급의료권역: 대구), 16일 전북대학교병원(전북전주)에 이어 27일 원광대학교병원(전북익산)을 지정하면서 내년부터는 전국 35개소에서 3곳 늘어난 38개소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ㆍ운영된다.

이번 지정으로 각 1개소 씩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이 필요했던 대구, 전북익산, 전북전주가 적정 개소 수를 충족했다.

하지만 전국 응급의료권역 29곳에 대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적정 개소 수는 41개소로 아직 부족한 상태다. 적정 개소 수를 충족하기 위해선 3곳이 추가로 필요하다.

추가 지정이 필요한 권역은 서울동북, 서울동남, 부산 등 3곳에 각 1개소 씩이다.

아울러 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학교 길병원 등 2곳이 내년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운영된다.

이들 2곳은 지난 7월 추가 공모를 시작해 8월 사업계획서 평가, 9~12월 지정기준 실사 등을 거쳐 추가 지정됐다.

추가 지정된 병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 제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추가지정된 권역 및 소아응급의료센터의 지정 기한은 차기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주기(2022~2024년)를 고려해 2021년 12월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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