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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수검률, 안정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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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수검률, 안정적 상승세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2.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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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연보 발간...대상ㆍ주기 확대 효과 확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영유아건강검진의 수검률이 최근 5년간 각각 안정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2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 실시, 2차ㆍ생애전환기건강진단을 일반건강검진으로 통합 등 검진 대상과 주기 확대 노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도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3년 72.9%에서 ▲2014년 74.8% ▲2015년 76.1% ▲2016년 77.7% ▲2017년 78.5% ▲2018년 76.9%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4.8%포인트 올랐으나 가장 높았던 2017년보다는 1.6%포인트 내렸다.

▲ 건강검진 수검률이 5년간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높은 곳은 81.4%인 울산이었으며 이어 대전 80.8%, 세종 80.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76.2% 였으며 이어 서울 74.5%, 제주 72.3%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검진은 대상인원 1959만명 중 수검인원은 1508만명으로 이들 중 정상 비율은 46.1%였다. 질환의심자는 30.4%, 유질환자는 23.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77.6%로 정상판정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63.2%, 40대 52.9%, 50대 41.9%. 60대 26.0%, 70대 17.4%, 80대이상 11.8% 등 연령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낮아졌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의 문진결과 흡연율은 21.5%로 2013년 24.7%보다 3.2%포인트 내린 반면 비만율은 같은 기간 33.1%에서 38.2%로 5.1%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수검자의 78.5%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군인 1~2개는 48.2% 대사증후군인 3개 이상은 30.4%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각각 비율이 높아졌다.

위험요인의 경우 높은 혈압이 49.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높은 혈당 42.9%, 고중성 지방혈증 35.4%. 복부비만 26.6%,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24.8% 등의 순이었다.

암검진의 경우 수검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2013년 43.5% ▲2014년 45.8% ▲2015년 48.3% ▲2016년 49.2% ▲2017년 50.4% ▲2018년 53.9% 등으로 5년간 10.4%포인트 상승했다.

수검 결과 의심 판정은 ▲위암 0.13% ▲대장암 0.06% ▲간암 상반기 0.92% 하반기 0.84% ▲유방암 0.14% ▲자중경부암 0.01% 등으로 1년 전과 비슷했으나 간암의 경우 다소 증가했다.

영유아검진의 연도별 수검율은 ▲2013년 43.5% ▲2014년 45.8% ▲2015년 48.3% ▲2016년 49.2% ▲2017년 50.4% ▲2018년 53.9% 등으로 같은 기간 10.8% 올랐으나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대상인원은 11% 줄어든 288만9000명이었다.

영유아의 건강검진의 경우 양호 비율이 82.7%로 전년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주의 비율은 1.3%포인트 오른 10.4%, 정밀평가필요는 0.9%포인트 상승한 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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