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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정책 TF 신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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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정책 TF 신설 ‘환영’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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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계획·체계적 관리 기대…정부와 ‘지속적 협의’ 밝혀

보건복지부가 ‘간호정책 TF’를 신설한 것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일 ‘간호정책 추진을 위한 간호정책 TF 출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간호정책 TF의 신설을 알린 바 있다.

TF의 주요 역할 및 기능으로 ▲간호인력 수요 총괄조정 등 수급관리, 업무범위, 배치기준, 양성체계, 단체관리 ▲근무환경 개선대책 추진, 취업교육센터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지정평가제도 시행, 표준교육과정 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지원, 보수교육 및 자격신고 관리 등 간호정책의 업무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간무협은 “복지부의 간호정책 TF 신설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질병양상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간호인력 양성교육부터 간호인력 수급계획, 간호인력의 질 관리와 활용증대에 이르기까지 정부정책의 의료·돌봄 현장에 맞는 간호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국가보건의료정책에 종사하는 간호조무사는 2018년 말 현재 72만여 명이 자격을 취득해 전체 보건의료인 면허(자격) 취득자의 50%에 육박하고, 취업활동 간호조무사는 20만여 명으로 취업활동 간호인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간호조무사는 특히 의원 등 1차 의료기관 간호인력의 85%, 요양병원 간호인력의 55%, 장기요양기관 간호인력의 77%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보건의료기관에서 환자간호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 양성교육 과정에서 교육의 질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간호조무사가 담당해 온 역할에 대해 정당한 인정을 받지 못했으며, 극심한 고용불안과 임금저하로 사회적 지위와 자존감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는 것이다.

간무협은 “복지부의 간호정책 TF 신설을 계기로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정책을 담당할 전담인력을 배치해 ▲간호조무사 양성교육의 질적 향상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기회 확대 ▲국가보건의료정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증대 ▲간호조무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계획이 마련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추후 간호인력 전담부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복지부 내의 ‘간호정책 TF'가 간호정책을 추진하고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소통’도 중요하게 여겨주길 바라며, 우리 협회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정책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도록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협력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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