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제약사 분석…동아·녹십자·중외·유한順

9일 본지가 1분기 5대 제약사(12월결산 기준)의 1인당 급여 대비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1분기 1,248억3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1,042만2천원을 지출하는데 그쳐, 1인당 급여 대비 생산성이 1만1977.74를 기록했다.
이는 1인당 그만큼 적은 급여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아제약의 1분기 1인당 생산성(매출액/직원수)은 6,484만7800원으로 조사대상 5개 제약사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녹십자는 1인당 급여 대비 생산성이 지난 1분기 9,307.84를 기록, 5대 제약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녹십자는 1분기 매출액이 739억6000만원을 기록해 4번째를 기록한 반면, 1인당 평균급여는 조사대상 제약사 가운데 가장 낮은 794만6천원(1분기)이었으며, 직원수도 889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1인당 매출액은 8,319만5300원으로 5대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중외제약은 지난 1분기 8004.25의 1인당 급여 대비 생산성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7,856.6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 6,519.80의 1인당 평균 급여 대비 매출액을 기록해 조사 대상 제약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조사대상 제약사 가운데 1인당 평균 급여가 1,235만6천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매출액은 3번째로 상대적으로 많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만큼 직원에 대한 대우가 좋았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것.
이들 5대 제약사들의 직원 1인당 급여 대비 평균 생산성은 8,733.25였으며, 1인당 평균 급여는 1,008만원이었다. 또 평균 1인당 생산성은 6,745만3800원이었다.
한편 지난 1분기 이들 5대 제약사의 1인당 평균 급여는 ▲한미약품이 1,235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한양행 1,049만1천원 ▲동아제약 1,042만2천원 ▲중외제약 918만4천원 ▲녹십자 794만6천원 순이었다.
또 직원수는 ▲동아제약 1,925명 ▲한미약품 1,416명 ▲중외제약 1,189명 ▲유한양행 1,169명 ▲녹십자 889명 등이었다.
1인당 생산성은 ▲녹십자가 8,319만53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유한양행 7,050만8100원 ▲동아제약 6,484만7800원 ▲중외제약 6,182만5900원 ▲한미약품 5,689만1700원 순이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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