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승인 펜터민 성분 ‘디에타민’ 발매

대웅제약은 이번에 발매된 ‘디에타민’에 대해 미 FDA 에서 승인 받은 펜터민 성분 제제로, 그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는 비만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디에타민은 식욕과 포만감을 느끼는 식욕중추에 직접 작용, 식욕억제를 통해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005년 미국의 내과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rlistat 성분보다는 약 2배, Sibutramin 성분보다는 무려 3배나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디에타민은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들에게 약물투여기간 동안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비만한 당뇨환자들의 체중감소에도 적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한 체중 감소효과와 함께 체중감소를 통한 관절염 증상 개선효과도 나타냈으며, 호르몬 치료를 받는 폐경기 여성들의 체중감량과 더불어 총콜레스테롤 12%, LDL 콜레스테롤 18%, 중성지방 15%를 각각 감소시키는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9% 상승시키는 지질 개선 효과도 보였다.
디에타민은 1일 1회 복용으로 기존의 비만치료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짧은 기간 복용으로 뚜렷한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성이 생길 위험이 거의 없고 불면, 변비, 입마름과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비만치료제 시장은 500억원으로 연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웰빙·열빙 열풍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는 대웅제약 ‘디에타민’, 광동제약 ‘아디펙스’, 대한뉴팜 ‘페스틴정’이 시판되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7월 9일~10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비만전문클리닉 간호사를 대상으로 1차 비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비만에 대한 최신 정보, 상담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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