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기 정기주총, 제약 19% 성장…매출 890억 목표

이날 나종훈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제47기 경영실적은 제약매출 775억원, 분양매출 178억원 등 합계 953억으로 전기대비 4% 감소했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99억과 50억으로 전기 대비 각각 33%,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같은 전체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아파트분양사업이 지난 회기 3분기에 모두 종료됐기 때문”이라며 “제약사업 분야에서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인 타겐-F, 항진균제 푸코졸캡슐, 고지혈증 치료제 리페코정, 당뇨병 치료제 다이메릴정, 세균성 감염치료제 포타신정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증가로 약 19%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아파트분양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은 다수의 신제품과 개량신약(First Generics)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차입금의 일부를 상환하는 등 제2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사용됐다”면서 “지난해 ‘2007VISION’을 발표하고 전임직원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 VISION을 당초 목표보다 조기에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2005년 경영목표를 매출 890억원, 순이익 35억원으로 정했다. 이는 제약사업 분야만 놓고 볼 때 전기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제약품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량신약 투자 ▲수출확대 ▲연구개발력 강화 등 중점 경영방침도 아울러 수립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서 나종훈 대표이사, 이순교 이사 등 임기만료이사 2명을 유임시켰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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