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ㆍ수영ㆍ볼링 선수들 시력 장애정도 판정 담당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골볼, 유도 등 7개 종목에 걸쳐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김안과병원이 담당한 의료지원은 시각장애인들의 장애정도를 판정하는 것으로, 약시부와 전맹(全盲)부로 나눠 열리고 있는 3개 종목(육상, 수영, 볼링)의 선수들 시력 상태를 판정하는 것이다.
김안과병원은 “연합회 측의 요청에 따라 26일 안과의사와 행정직원을 파견해 육상과 수영 종목의 의료 부문을 담당했으며, 28일에도 볼링 종목 선수들의 전맹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안과 의료지원과 관련된 사회단체 등의 요구에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건전한 경쟁의식 함양을 통해 사회재활을 꾀하고, 생활체육 활동을 기반으로 한 전문체육의 육성 및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시각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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