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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제약사 상대로 규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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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제약사 상대로 규탄대회 열어
  • 의약뉴스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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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지부 결의문도 발표
도매업계가 제약사를 상대로 규탄대회를 열었다. 거래관계상 약자인 도매가 제약사를 규탄하는 것은 그만큼 생존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정행원)는 25일 회원 25곳, 비회원 12개업소의 대표 및 임원 60여명이 참석해 대웅제약의 신 도매정책을 규탄했다. 정행원 지부장은 “제약사들이 직거래를 점차 늘리면서 마진은 줄이고 있기 때문에, 도매업계의 생존권은 물론 유통 선진화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오늘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규탄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부지장은 이어 “쥴릭과 거래하는 외자사가 아닌 경우에도 점차 도매정책이 타이트하게 움직이고 있어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비단 대웅 뿐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도 마진 상한선을 낮추고 있어 업계의 앞날을 위해 이번 결의대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웅의 新도매정책은 기존 5% 마진에 각사 회전과 규모 등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과거 정책 보다 평균 2~3%가 낮아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 도매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지부는 대회후 결의문을 낭독했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이다.

결 의 문
제약산업과 도매업체는 상생과 신의 성실에 근거하여 유통질서를 지켜왔으며, 오늘날 대웅제약의 성장은 도매업체의 역할도 있었음을 주지하는 바이다.

오늘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은 의약품도매업자의 생존을 부정하는 마진정책과 거래처 선별이라는 독소조항으로써 우리 광주전남의약품 도매업자는 대웅제약의 신정책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대웅제약은 신도매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 대웅제약은 제약업과 도매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

- 대웅제약의 성장의 모태는 도매업체의 역할임을 상기하라!

- 전국 20만 의약품도매업자 가족의 생존권을 상기하라!

- 광주전남의약품도매업종사자는 우리의 결의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한다!

205. 5. 25 광주전남의약품도매협회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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