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BS 공동 주최, 불우환자 돕기 기금마련 목적

병원측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 5월 초여름의 아름다운 밤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일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유라시안필은 한국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진지하면서도 유연한 음악적 태도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주페의 서곡 ‘경기병’,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하차투리안의 모음곡 ‘가면무도회’ 등 편안한 클래식 명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소프라노 김정화, 바리톤 최종우, 서울예고 황세미 등 협연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북대병원과 전주KBS은 행복플러스 음악회를 ‘열린’ 음악회로 기획했다며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도민 누구나 이 클래식 파티를 무료로 감상 할 수 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불우한 환자를 돕기 위한 기금함을 마련하고 기금접수처를 운영하는 등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도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
병원측은 “지난해 열린 음악회에서는 2천 700만원이 모금돼 불우암환자에게 소중하게 사용됐다”며 “올해에도 모아진 불우환자기금은 병원 사회복지후원회에 전액 기탁돼 불우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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