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지난 19일 국내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 당뇨병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 호텔 크리스탈룸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예방의 필요성과 대처방법을 중심으로 ‘당뇨병 예방의 중요성(좌장 이현철 연세의대 교수, 연자 윤건호 카톨릭의대 교수)’과 ‘제2형 당뇨병의 조기 약물 개입과 치료(좌장 최영길 포천중문의대 교수, 연자 김두만 한림의대 교수)’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윤건호 카톨릭의대 교수는 “당뇨병 고위험군은 당뇨병 환자보다 많고 대혈관 질환에도 고위험군이므로 반드시 조기 진단해 예방돼야 한다”며 “당뇨 생활요법과 약물요법 모두 효과적으로 고위험군의 당뇨 예방과 치료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5년 미국 내분비학회와 임상내분비학회에서 발표한 공동지침에서도 처음부터 생활습관 개선과 내당능 장애를 개선하는 약물요법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두만 한림의대 교수는 “전세계인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처방받고 있는 메트포민은 설포닐우레아에 비해 장기혈당조절이 우수하고 당뇨병성 합병증, 당뇨 관련 사망, 심근경색 등의 위험도 감소와 젊은 비만환자의 당뇨병 진행 억제 등에 특히 효과적이다”면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메트포민의 서방형제제 ‘다이아벡스 XR’의 출시로 환자복약순응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 당뇨병 예방 포럼’은 한국인의 적극적인 당뇨 예방 및 관리 방법, 치료 방법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모임으로, 논의된 예방 및 치료 방법을 이용해 국내 당뇨병 발생을 낮추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