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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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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최대주주 지분평가액 위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1.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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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선두 유지

지난 12월 다소 회복세를 보였던 상장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 규모가 다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주요 상장제약사 최대주주들의 지분평가액 규모를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외에 대부분 평가액 규모가 전월 동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때 지분평가액 규모가 4조원대에 이르며 재계 5위 이내에 진입했던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은 지난 한 달 사이 2041억원이 더 줄어들며 1조 1634억원으로 1조원대 수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달 나란히 3000억대 지분평가액을 기록했던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와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은 이 달에도 3000억대는 유지했지만 규모는 각각 3211억원과 3009억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341억원과 12억원씩 줄어들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 또한 2040억원으로 2000억대를 지켜냈으나, 전월 동기보다는 270억원이 감소했고, 녹십자 허일섭 회장도 181억원이 줄어든 1604억원으로 2000억대에서 더 멀어졌다.

 

또한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의 지분평가액도 1544억원으로 161억원이 줄어들었으며, 나아가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의 평가액은 한 달 사이 572억원이 급감, 1485억원으로 2000억대에서 내려왔다.

이와 함께 1000억대 주식부호 중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와 휴온스 윤성태 회장이 각각 1158억원과 1124억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17억원, 185억원씩 후퇴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1000억대 지분평가액을 기록했던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995억원과 981억원으로 25억원과 75억원씩 줄어들며 1000억대에서 내려왔다.

지분평가액 규모가 1000억대에 미치지 못했던 인물들도 평가액이 축소됐다.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722억원으로 28억원, 삼아제약 허준 회장은 558억원으로 20억원,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은 520억원으로 29억원,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회장은 504억원으로 117억원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대화제약 김수지 명예회장이 428억원으로 28억원, 안국약품 어진 대표가 331억원으로 37억원, 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은 309억원으로 47억원,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도 284억원으로 13억원이 축소됐다.

이와는 달리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의 평가액은 555억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6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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